남대문시장 삼겹살 두루치기 맛집. 상인 사장님들이 단골인 삼원식당

 

두루치기 맛집 상인

남대문시장 삼겹살

사장님들이 단골인 삼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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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남대문시장을 참으로 좋아라 합니다. 

그곳에 단골이 된 찐 맛집이 있거든요. 

바로 갈치골목 위쪽에 메인시장통 옆골목인 삼원식당. 

 

 

 

메뉴를 보면 단촐합니다.

우린 주로 두루치기를 즐겼죠. 

 

오징어볶음도 맛나고요. 

찌개류와 골뱅이등도 나중에 먹어봐야 할 듯 싶어요. 

 

갈비살 차돌박이는 아직 안먹어보았고요. 

 

저녁에 가서 이번에는 먹고 싶었던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토요일 오후 5시경 

살짝 쉬는 시간이 끝나고 우리는 방문 

주말이라서 앞집은 닫았고요. 

부산어묵집은 아직도 영업을 하시네요. 

나중에는 이쪽도 모두 손님이 있었죠.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정겹고요. 사장님은 더더욱 정겨우십니다. 

우선 안쪽에 테이블 4개 그리고 바깥쪽에 테이블 2개 

 

그리고 오는 손님들은 거의 단골들 

 

 

 

삼겹살 2인분 시켰습니다. 

새우랑 같이 내어주시네요. 

고기는 참으로 목살만 즐겼던 요즘 

집에서 먹는 것을 즐기는데 이날은 아주 간만에 외식으로 건강한 지방을 몸에 넣고 싶어요. 

 

 

 

판을 새롭게 갈으셨다네요. 하긴 우리는 다른 분들이 먹는 판만 봐서 잘 모르겠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만 있었죠. 

슬금슬금 상인사장님들이 들어오십니다. 

모두 이분들이랑 친한듯. 

 

그렇게 사람사는 정겨운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있자면 참으로 이 식당이 이곳에서 가장 맛나다는 사장님들의 한결같은 소리 

이건 이곳 기분좋으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끼리만의 대화를 제가 들은거에요. 

 

 

 

하기사 무엇 하나 맛이 없는 것이 없으니깐요. 

특급으로 맛나다는 것은 이곳만의 분위기 약간 노포스럽지만 정겨움이 있는 것. 

 

 

 

 

이렇게 버섯 양파 새우와 함께 그리고 김치까지 얹어지면 금상첨화입니다. 

예전엔 국민고기였지만 요즘은 워낙 물가가 천정에 닿을듯 올라서 이것 마저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으시죠. 

 

암튼 그래요. 

하지만 이곳은 더욱 좋은 양질의 고기를 좋은 가격에 듬뿍 내어주신다는 것. 

 

 

 

싱싱한 굴도 내어주시고요. 

 

 

 

파절이도 근사합니다.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마눌은 두루치기를 좋아하는데 암튼 또 시키더라구요. 

 

 

 

멸치액젓 

이건 더 맛나게 즐기는 집이 승리자 

아니 맛나게 양념해 주는 집이 승리자 

 

 

 

정말로 맛나는 이곳의 시그니처 두루치기입니다. 

딱 만원어치만 해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두둑히 내어주셨고 옆테이블에서도 이것을 보고는 또 추가메뉴로 시키시더라구요. 

딱 단짠맛이 고급스럽게 착 달라붙어서 이루 표현할 수 없는 맛이고 또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메뉴를 못잊어서 단골이 된 것이고요. 

 

 

 

이토록 맛나는 것.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나는 집이라고 칭하고 싶어요. 

 

 

 

1인분 더 시켰더니 고기를 조금 더 내어주시네요. 

새우도 주시고요. 

 

이렇게 둘이서 과식아닌 미식을 했다는 것. 

 

저는 이날 삼겹이 너무나 댕겼거든요. 

 

 

 

그리고 오징어너 주셨고요. 

이거 무슨 횡재입니까. 

사장님 인심이 너무나 대박이에요. 

 

 

 

그렇게 오징어까지 구워먹었습니다. 

볶음요리도 맛나지만 이렇게 먹으면 너무나 맛나는 것. 

 

 

 

 

 

 

뜨끈한 옛날방식 콩나물국 

넘나 먹음직 스럽죠. 

 

 

 

옆에는 안쪽에 상인사장님들이 세상사 이야기를 하시고요. 

또 바로옆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건강하신 어머님들이 술잔을 기울이십니다. 

너무나 맛나게 즐기셔요. 

 

사람사는 곳이 모두 이래야 합니다. 

 

우리는 일산에 살면서도 흥겹게 이곳을 찾습니다. 

요즘은 GTX가 개통되어서 더욱 기분좋게 찾을 수 있어요.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