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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노들섬. 한강대교의 섬. 주차장도 양쪽. 노들서가. 광장. 달빛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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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의 섬

노들섬

주차장도 양쪽 가능

노들서가 광장 달빛노들


 

 

노량진방면에서 용산쪽으로 가다가 섬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곳은 노들생태숲이 있는 곳이고요.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구름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제가 주차했던 곳. 

주차자리가 많지는 않아도 휴일에 왔는데 넉넉하게 주차할 수 있었답니다. 

 

주차는 최초 30분 천원, 초과 10분당 300원, 일주차 15,000원 입니다. 

살짝은 협소하니깐 대중교통 추천이랍니다. 

 

자전거, 킥보드는 입구까지만 가능하고요.

내의 공간에서는 개인이동 수단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구름다리를 건녀려고 해요. 

 

이곳은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중지도로 줄리며 한강 중심에서 백사장과 스케이트장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강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6~70년대 한강 개발 계획 이후 몇 차례 대규모 개발 계획안들이 무산되며 노들섬은 가깝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잊힌 섬이 되었죠. 

2012년 한강에서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사람들을 이어주던 문화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한 고민이 시작되었고, 2019년 9월 이곳은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많은 이들의 꿈을 담아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노들섬, 한강을 둘러싼 시민들과의 오랜 기억 위애 자연과 쉼, 문화가 있는 공간입니다. 

 

 

아직은 맹꽁이 숲이 보이는 뷰에요. 

단풍이 떨어지고 있고요. 

 

 

구름다리를 건널때는 이런 뷰. 

비가 와도 괜챦아요. 

천장이 있으니깐 ㅎㅎ 

 

 

용산쪽입니다. 

하늘이 청명하죠. 

파란 하늘아래 차들도 쾌적하게 달리고 있는데요, 속도 카메라도 있는 다리인 만큼 안전속도 유지하면서 운전해야 합니다. 

50km 

 

 

노량진쪽.

벌써 바뀐 섬의 모습이 드러나고요. 

건물들이 속속 눈에 띄네요. 

 

 

계속 구름다리는 이어지는데, 건너왔어도 엄청 길게 이어져 있더라구요.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앤테이블, 복순도가, 카페붘, 이마트24, 더피자사운드, 마녀김밥, 바캉스온아일랜드 등

 

 

광장. 

이곳이 버스킹도 하는등 날씨 좋을때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음악문화공간 같습니다. 

 

 

노들서가는 조금 있다가 가볼거고요. 

처음에 왔을때 엄청 배가 고파서 일단 마녀김밥에 가보려고 합니다. 

 

 

갈대 노을도 충만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굉장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청담동마녀김밥에 들어갔지요. 

강물을 바라보면서 분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촬영하시는 분들이 분식즐기시는 것 같았고요. 

의외로 오전시간이라 그런가 한적한 모습에 더 좋았습니다. 

북적하면 조금 신경쓰이거든요 (코로나시국) 

 

 

그렇게 따끈하게 라면과 김밥을 먹어주었죠. 

맛도 괜챦더라구요. 

 

 

 


어디도 식후경이라 했던가요~ 

이제 천천히 둘러봅니다. 

야외를 

 

서쪽 한강철교방면. 

저곳 너와 나의 서울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은 섬의 둘레길이 시작되고요. 

 

한강 너머의 도시 풍경을 바라보며, 오히려 도시를 잊는다는 것. 둘레길에선 충분히 가능한 일인지 모릅니다. 한바퀴 따라 걸으며, 물 흐르는 소리, 벌레 우는 소리, 희미하게 들리는 한강철교 기차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좋겠죠. 

 

 

이제 한바퀴 돌아봅니다. 

동쪽으로 걸어가는거에요. 

밑에 아주 오래된 길이 있습니다. 

 

저도 몇십년전 군대 가기전의 추억이 있거든요. 

 

 

큰 나무들도 여전히 자리를 잘 지키고 있네요. 

몇그루 안되지만 말이에요~ 

 

 

달빛노들

조명이 들어오는 섬이 품은 달빛입니다. 

한강에 뜬 거대한 인공 달 '달빛노들'을 야간에는 크고 가깝게 만날 수 있지요. 

 

인생컷 남기기에도 좋다는데 저는 낮에 와버렸네요 ㅎㅎ 

 

 

 

계속 이동하면 이제 동쪽 끝까지 왔고요. 

동부이촌동이 보입니다. 

저곳 풍요로운 곳. 

 

 

그리고 강남도 저 멀리 보이고 있고요. 

강물은 잔잔하네요~ 

 

 

예전에 군대가기 전에 바로 이 자리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던 기억이 납니다. 

한강은 취사가 안되었고, 지금도 안되지만 그때 이곳은 찾는 이가 거의 없어서 제지가 없었네요. 

참 맛나게 구워 먹었었죠! 

 

 

한강대교아래. 

이런 뷰를 보면 영화 '괴물'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노들섬

 

 

이곳이 시그니처 잔디마당. 

한강의 낭만과 문화가 공존하는 노들섬이 자랑하는 대표 야외공간입니다. 밝은 한낮부터 저녁에 지는 노을의 낭만까지 하늘과 가장 넓게 맞닿은 자연의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표 공간인 만큼 봄, 가을 각종 야외 페스티벌이 열리거나, 겨울에는 아이스 스케이트장으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시국 

 

 

 

노들서가에 들어왔네요. 

 

이곳 1,2층으로 이루어진 큰 서점이 있어요. 

책과 책 너머의 이야기를 나누는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 생산자들의 큐레이션 도서와, 도서 이면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매대를 통해 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고, 책과 함께 느긋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꼽히는 노들서가. 

 

 

책 만다는 이들의 마음을 담았답니다. 출판사, 동네책방의 스토리텔링형 도서 전시를 통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봅니다. 눈길이 머문 책을 마음껏 열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른 대형서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라구요. 

2층이 이어져 있어서 찬장고가 높고요. 

또한 탁 트인 공간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큰 창을 통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요. 

 

 

큰 곰인형 옆에서 이렇게 창밖을 고즈넉히 바라볼 수 있구요. 

이런게 휴식. 

아무생각없이 머~~엉!! 

 

 

알전구 위에는 또 다른 책의 공간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책을 보면서 지내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추천하는 책들도 있고 말이에요. 

계단을 따라서 위로 올라가 봅니다. 

 

 

갈대가 있는 곳으로 풍요롭게 왔습니다. 

 

 

 

이곳은 노들스퀘어 

입구의 광장으로 섬을 나타내는 대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방문했다면 추억의 사진 한장! 

 

야외공간은 앤테이블옆 노들테라스, 서가, 루프탑, 햇빛이 스미는 중정과 곳곳에 위치한 뜰. 

 

특히 제가 주차했었던 맹꽁이숲은 멸종위기 야생 2급인 맹꽁이들의 안식처입니다. 

맹꽁이 보호를 위해 아직 일반 방문객에는 개방되어 있지 않지만, 여름철마다 맹꽁하는 정겨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간만에 산책과 식사를 잘 하고 왔답니다. 

풍성하게 가을 풍경도 보면서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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