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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더글라스케네디 픽업외 단편소설11편이 들은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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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케네디를 워낰 좋아해서리 픽업도 망설임하나없이 구입했지요

한권안에 12편의 단편소설이 들어가있어요

약간은 더글라스케네디 답지 않죠?

 

저도 다른 소설들과는 달리 그리 감흥은 없었어요 ㅠㅠ 솔직히

 

 

이렇게 픽업은 단편모음집이랍니다.

하지만 더글라스케네디 특유의 화법은 여전해요

아주 딱 꽂히는 곳이 있어요

 

손님 어디로 가시죠?

 

내가 평생 동안 궁금하게 여긴 질문을 하시는군요 -

 

산다는 건 늘 이런 걸일까? 소유하지 않은걸 바라고, 바라지 않았던 걸 소유하는 것.

저 멀리 어딘가에 다른 삶잉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현재의 삶을 잃을까 봐 두려워 하는것.

무엇을 찾아야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모르는것.

 

나도 몰라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누구나 어딘가로 떠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꿈꾼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 우리가 스스로 가두어버린 굴레에서 벗어나 단지 한 발짝만 앞으로 내디디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 텐데 무엇이 두려워 옴짝달싹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뭐 꽂히는 것에는 팬을 들고 읽기도 하고 줄을 긋기도 하고 제 특유의 습관이에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사람은 누구나 시적 감성이 충만해지게 마련이다.

세탁기가 말썽을 부리거나 갑자기 차가 고장 나거나 직장 상사가 제멋대로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이거나 신용카드한도가 얼마 남지 않았다거나 새롭게 만나기 시작한 사람이 미치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잔뜩 실망스러운 얼굴로 괴테처럼 말하게 된다

 

 

젠장! 눈앞이 캄캄해!!

 

우리는 누구나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지 !!!

 

유머 감각이 대화를 나누는데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우리는 스스로가 만든 궁지로 자기 자신을 밀어 넣으며 위안삼아 이야기한다.

'그저 일시적인 타협일 뿐이야. 어려운 순간을 헤쳐 나가기 위한 임시방편이지. 이렇게 해서라도 빨리 위기를 타개하고 다시 기회를 잡아야 해.'

그러다가 임시방편은 영원한 현실이 된다

 

 

인생의 씁쓸한 희극이다. 여자를 얻을 수 없다면 황금을 가져라. 아니면 걸작 소설을 써라

 

이야기는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기에 어디로 튈지 몰라. 작가가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아내 세상에 내보낸 경우 그 이야기는 더 이상 작가만의 글이 아닌 거야. 그때부터는 오히려 이야기의 힘이 작가를 이끌어가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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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조동섭씨도 더글라스 케네디가 여러 작품들에서 이야기했던 주제들을 압축시켜놓은 촌철살인의 야기와 문장으로 한껏 빛을 발한다고 평하고 있네요 ^^

 

버스안이나 전철 출퇴근시에 간간히 읽기에도 좋은 소설이라 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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