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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따라비오름. 제주도 동쪽 오름의 여왕. 추천을 안할수 없어. 비맞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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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달살기 하는동안 비가 와도 움직였죠. 

하루는 따라비오름에 올랐답니다.

비가올때도 야외활동을 하면 저만 다닐 수 있으니깐 좋고요. 

제주도 동쪽에서는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곳인데 제가 갔을때는 저 혼자 올랐어요^^

 

왜 그런지는 날씨가 말해주고 있죠! 

주차장도 쾌적하고요. 

살짝은 골목으로 한참을 들어와야 합니다. 

 

 

말굽 형태로 터진 3개의 굼부리를 중심에 두고 좌 우 2곳의 말굽형 굼부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분화구와 여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산폭발시 용암의 흔적이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내어 가을이 되면 억새와 더불어 제주 오름 368개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우는 것이죠. 

북쪽에 새끼오름, 동쪽에 모지오름과 장자오름이 위치하고 있어 가장격이라 하여 '따애비"라 불리던 것이 "따래비"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는데서 유래하여 "땅하래비" 쯕 지조악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출입구를 지나면 살짝 초원같은 곳을 지나가게 되어요. 

저는 이곳에 온 이유가 사진도 촬영할려고 왔거든요. 

비오니깐 우산사진 ^^ 

 

 

운치있는 의자도 있고요.

계속 앞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면 다시 한번 지그재그 출입구가 나와요. 

오름 특유의 동물들이 못지나가게 만든 곳. 

 

 

 

출입구를 지나서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오른쪽도 길이 있지만 그곳은 안가봤고 그쪽으로는 정상에 갈수도 없을것 같아요. 

 

 

쭈욱 가다보면 왼쪽의 조망이 없어지고 숲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무안내목이 나오죠. 

 

3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조랑말 체험공원이 나오네요.

저곳은 한참 가야 하는거리네요.

저는 계속 직진! 계속 앞으로 이동. 

 

조금있다가 나무 계단이 시작됩니다. 

전혀 힘들지 않아요. 

올라가서 살짝 오른쪽으로 꺽여지고 계속 위로 이동. 

 

왼쪽으로 살짝 꺽여졌다가 이동하는데 풀잎 사이에 산딸기가 보이네요. 

아름다와라~ 

따먹을까 하다가 자연을 훼손하기 싫어서 그냥 지나갑니다. 

저는 착하니깐요 ^^ 

 

 

금세 정상능선에 왔네요. 

좌측으로 가도 또다른 능선이고요. 

큰사슴이 오름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우측으로 이동. 

 

 

하지만 날씨가 곰탕이에요. 

안개나 구름에 의해서 전혀 조망이 되지 않는것을 곰탕이라고 하거든요. 

아쉽지만 바로 앞의 분화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상까지 가봐야 겠죠? 

 

 

우측으로 가다보면 다른곳과는 다르게 오름 특유의 바위들이 있고요. 

돌을 쌓아 놓은것이 마치 새별오름에 있는것과 비슷한 것들도 있네요. 

 

 

요렇게 쌓아놓은 등불형태의 바위! 

이곳에서 계속 이동합니다. 

 

드디어 정상에 올라왔는데 더욱 안개가 진해져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저 왔다는 정도!! 

하지만 공기는 참 상쾌했지요. 

 

이곳에서 날씨 좋은날 전경을 보면 사슴이, 민, 부대, 부소, 거문, 성불, 체, 안돌, 거슨새미, 비치미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큰돌임이, 높은, 백약이, 좌보미, 모지, 영주산, 모구리오름등이 있고요. 

 

멋진 전경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요~ 

 

 

앉아서 쉴 수 있는 평상도 갖추어 놓고 있네요. 

풍경이 넘나 궁금한것. 

하지만 이날만 날이 아니죠. 

곧 다시 올것이라고 다짐을 합니다. 

 

안쪽의 능선이 살짝 보이고 분화구아래도 간간히 보이긴 하는데 어떤 광경인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그렇게 비오는날 용감하게 따라비에 올라갔다 온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비를 엄청 맞으면서 우산 사진은 만족하게 찍고 왔어요 ^^ 

 

저는 위즈덤우산을 운영하고 있으니깐요 ^^ 

 

맑은 날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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