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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월정해수욕장. 제주도 동쪽 해변 곳곳 해파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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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해수욕장에 도착. 

월정포구에 영어로 써놓은것은 작년에는 못보았던 것 같은데...

작년에 있었는데 제가 못본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새롭게 설치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주도 동쪽해변을 곳곳을 다녀봤지요. 

 

우리가 한달살기했던 곳은 함덕해수욕장과 가까웠는데요~ 

처음 바다에 들어갔을때 썰물이었습니다. 간조때 해파리를 보는 바람에 그 다음부터는 만조때도 꽤나 들어가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공영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제주 어디든 공영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손쉽게 주차할 수 있었네요.

길을 건너와서 해변쪽으로 가니깐 준치를 구워서 판매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그 냄새가 얼마나 진하고 고소한지 냄새만 맡아도 흥분되는 ㅎㅎ 

 

 

새롭게 지은 쾌적한 화장실. 

작년에는 공사중이었는데요. 

올해 와보니깐 거의 다 마쳤더라구요. 

 

발을 씻는 수돗가도 있고요. 

 

세계자연유산마을 월정리입니다. 

 

이곳은 카페나 음식거리로도 유명한데요. 

큰 프랜차이즈 점보다는 특색있는 점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죠~ 

 

 

살짝 바닷물이 올라왔네요. 

제가 갔을때는 정식 개장한 것은 아니었지만 ... 

저는 월정해변을 참 좋아라 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탁 트였고, 우측에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요. 

그리고 서핑을 배우시는 분들도 많죠~ 

잔잔한 해변이다보니 안전하게 배우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빛은 실화입니까! 

몇년전에 우측에서 놀때에는 물 위로 점프하는 고기들이 있어서 신기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중간정도에는 바위가 있는 곳도 있어서 틈 사이로 작은 물고기들이 다니는 것을 볼 수도 있었고요. 

 

 

그런데 이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해파리~ 

 

가만히 한곳에 있는 이녀석은 먹을때는 맛있지만 .... 실제로 해변에서 본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네요. 

함덕에서도 보았는데 이곳에도 있다니! 

한마리가 아닙니다. 

곳곳에 몇마리 있더라구요. 

뭉쳐다니지는 않고, 곳곳에 흩어져 있었네요. 

 

그래서 해변 곳곳에 해파리를 조심하라고 써붙여 놓았었군요. 

 

 

2008년 여름부터 해파리가 극성이었고, 그 때 700여명이 해파리에 쏘여서 뉴스에도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 가운데 10%가 병원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 해파리 200여종 가운데 4종만 식용으로 먹을수 있다고 하네요. 

 

촉수에 사람이나 물고기가 접촉되면 총알처럼 독소를 쏘아서 주입시킨다고 합니다. 두번 연속 맞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해요. 

쥐치들의 천적이라고 하지만 쥐치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요. 

 

제가 본것이 가는 줄기들도 밑에 있는 것을 보니 해파리가 맞는것 같은데요. 

꽤 크게 보였습니다. 

암튼 조심해야 겠어요~ 

 

 

제주 월정리 해변 해파리

 

 

그래도 멀찌감치 떨어져서 즐길것은 즐기고 왔답니다. 

특히 올해는 초반에 해파리를 보아서 그런지 바다에 들어갈때 신경쓰이더라구요. 

스노클링장비도 챙겨서 가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했습니다. 

 

아름다운 월정리는 바다에서 보아도 멋지군요. 

모래에서 드럼을 치면서 버스킹을 하는 친구도 있었고요.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찍 폐장하긴 했지만요. 

저는 6월에 즐겨서 간간히 통제받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 왔네요 ^^ 

 

그리운 월정해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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