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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북한산의 정문 대서문에서 백운대올라가는 갈림길 보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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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대서문 

북한산성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갈림길


 

백운대에서 내려온 길! 

 

백운봉암문에서 가파른길로 내려오는동안 매우 힘들었습니다. 

내리막길도 나름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는 코스가 있지만 소위 말하는 깔딱고개라는 곳은 내려오는 것도 힘들죠. 

저는 국민대학교코스에서 넘어와서 장시간 걸었기에 더욱 힘들었답니다. 

 

흐리게 보이는 원효봉쪽 바위. 

높은 곳에 있을때는 구름속에 있었는데, 내려오니 시야가 트이기 시작했네요.. 

 

이곳은 보리사라고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인증받은 차들은 올라올수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일반 등산객들은 아니고 관계자들만 올라올 수 있겠죠. 

 

사찰앞에 북한동향나무가 보이네요. 350년된 오래된 나무입니다. 

북한동 향나무는 나무 모양새가 특이합니다. 일반적으로 향나무는 옆으로 자라거나 심한 굴곡을 가지는데, 이곳 북한동 향나무는 곧게 자라고 있어 여느 향나무와 외형에서 뚜렷이 구별됩니다. 향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무에 상처를 입히면 마을에 큰 탈이 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고 하네요. 

 

 

또한 이곳은 북한동이라는 지역으로써 예전에 계곡에 산장이 있었답니다. 

2005년까지만 해도 이곳 계곡은 영업장이 많았지요. 2006년부터 철거되어서 지금은 깔끔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금강산장, 만석장, 제일산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기억합니다. 한때 직장다니던 시절 회식하러 북한산 계곡에 많이 왔었던 기억.. 

 

 

북한산의 멸종위기 식물원도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는 곳이 보리사 앞쪽 되겠습니다. 

이곳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아래의 사진에서 증명! 

 

 

구파발쪽 북한산성입구에서 올라와서 정상 백운대를 갈때 이곳에서 갈림길이 있어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좌측으로 가면 2.6km / 우측으로 가면 4km를 넘게 걸어야 해요. 

체력이 좋지 않은데 가파른길로 가면 낭패보기 쉽상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북한산에서 가장 심한 깔딱고개라고 할까요. 정말 힘이 들어요. 

한번 오르고는 다시는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 

 

체력적으로 부담되신다면 완만한 코스로 선택하셔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새마을교를 넘으면 북한동역사관이 나옵니다.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잠시 폐관되어 있고요. 

이곳 북한동이라는 이름 때문에 산의 이름도 북한산이지요. 

 

 

화장실이 있고, 또 예전의 북한동마을 정비하기 전의 모습도 사진으로 표시해 놓고 있답니다. 

아주 예전 시끌벅적했던 모습이 사라지니, 자연친화적으로 변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화장실을 지나면 하산길이 두갈래로 또 나눠지는데요. 

우측으로 가면 계곡탐방로라서 길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대신에 조금 더 힘이 들죠. 

 

그래서 저는 오래간만에 정비되어진 찻길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암벽등반하시는 듯한 분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꽤나 전문적이신 분들인듯 합니다. ㅎㅎ 멋져보이네요. 

북한산에서는 암벽등반하시는 분들도 많이 만날수 있습니다.

특히 백운대옆의 인수봉에서 많이 즐기시죠. 

 

 

우측으로 원효봉쪽의 모습이 멋들어지게 자리하고 있고요. 

북한산은 돌산이라서 등산화도 미끄러지지 않는것을 신는것이 좋아요. 

지금 사진상의 날씨처럼 흐린날에는 습기가 많아서 더더욱 잘 미끄러진답니다. 

 

 

사찰을 지나면 큰 문이 나오는데요. 

이곳이 북한산성의 정문입니다. 

자주 지나다녔는데 설명문을 읽지 않고 다녔어서, 이때 처음 알았네요. 

 

북한산성의 가장 낮은곳에 위치한 문이죠. 

이곳은 북한동이고요. 

 

북한산성의 정문으로, 성문 16곳중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합니다. 

1712년 조선시대 숙종이 북한산성에 행차했을 때, 이 대서문을 통해 성내로 들어갔다합니다.

과거 성내에 마을이 있었을 당시엔 주민들이 대대로 이용했던 성문이기도 하죠. 

예전의 대서문 옛길의 사진이 있는데 참 신기했답니다 ^^ 

 

북한산은 올라가는 코스가 무척이나 많고, 또 목적지도 정산 백운대뿐 아니라 여러곳을 설정할 수 있답니다. 

저도 건강을 챙기려 더더욱 산에 많이 다니려고 합니다. ^^ 

 

구파발쪽 북한산성정문에서 만나게 되는 대서문과 보리사갈림길. 

백운대에 오르실때 힘들게 오르지 않으시려면 우측완만한 코스로 올라보세요.

오르면서 안내이정표가 잘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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