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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서울강남의 맑은 하늘! 청계산 양재원터골에서 진달래능선 서울우수조망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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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우수조망명소에서 바라본 맑은 날의 서울. 북한산이 맑게 보입니다.

 

강남스타일은 이곳에서 등산하더라. 

청계산 원터골 


 

이른 아침 7시경에 청계산입구역 부근.

양재 원터골에 도착했습니다. 

 

청계산공영주차장이라고 검색해서 왔더니 벌써 만차! 

청계산입구에서 보니 다른 주차장 이정표가 있어서 들어온 곳. 

청계산청룡주차장! 

서초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주차장입니다. 

 

공영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좋을듯 싶네요. 

하루종일 주차해도 정액제 3,000원! 

 

주차장앞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었답니다. 

맑은 하늘이 오늘의 등산을 기대하게 하네요. 

 

청계산입구역쪽의 대로변에 있는 주차장이 아닌

청룡주차장은 안쪽으로 들어와야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다시 산의 입구쪽으로 나갔죠. 

 

큰 보호수가 있는 곳 옆에 주차장 이정표를 보고 찾아들어간 겁니다. 

바로 앞에는 경부고속도로이고 그 밑으로 들어가면 청계산입구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8시도 안 된 이른아침인데 공영주차장은 만차! 

저처럼 회차해서 나가는 차들이 보이네요. 

주차장바로옆은 화장실이 쾌적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등산전에 일부러라도 화장실을 들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산에는 화장실이 없더라고요. 

 

경부고속도로밑 원터골연결통로로 들어가면 됩니다. 

아주 예전에 왔을때랑은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아요. 

직전에는 의왕코스로 올라갔기에 오늘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에서 올라가봅니다. 

 

연결통로를 지나서 바라본 모습! 

등산복브랜드 대리점들이 보이고, 뒤에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갔죠. 김밥집이 보이길래 .... 

아침을 안먹고 빨리 이곳으로 왔거든요. 

 

첫번째 봉우리에서 먹으려고 김밥 두줄을 구입했습니다. 

다시마 김밥 한줄에 3,000원! 

주인아저씨가 무척이나 친절하더라고요. 

이른아침부터 문을 열어주셔서 저같이 이른 시간에 산에 오르는 사람도 끼니 걱정은 없겠습니다. 

감사! 

 

 

조금만 올라가면 청계산 입구가 나옵니다. 

우측에 주차자리가 있는데 모두 식당에서 관활하시더라고요. 

산에 오르실때는 그저 일찍 오셔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것이 가장 맘편한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교통 요충지에 역과 원을 설치하였는데 이곳에도 큰 원이 있었다 하여 원지동 원터라 합니다. 

이곳이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중 하나였나 봐요. 

 

 

가장 중요한 등산안내도! 

현위치를 표시해주고 있고. 우측으로 진달래능선. 그리고 옥녀봉까지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으로는 매봉정상을 표시해 주고 있고요. 

이곳에서는 옥녀봉과 매봉까지 많이 올라가는듯 합니다. 

 

저는 직전에 의왕에서 국사봉과 이수봉을 갔었는데 지금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네요. 

 

 

등산로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지도를 사용하는 예시도 잘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옥녀봉까지는 1시간 ..

매봉까지는 2시간이라고 표시를 해주었네요.. 

 

실제로 올라가보니 매봉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몇곳 되는듯 합니다. 길을 선택해서 올라갈 수 있는 것이죠.  

 

처음에 올라서면 평지! 

원터골 산책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테마산책길이기도 하고요. 

청계산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서 '청계'라 불렸답니다. 

계곡이 많아 사시사철 맑은 물이 넘쳐흐르는 지역.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잣나무 숲이 있어 독특한 잣나무향이 코를 찌르고 진달래능선에 다다른답니다. 

진달래철에는 900m에 걸쳐서 피어난다네요. 

 

그래서 이 표시를 보고 궁금했으니, 저도 진달래능선쪽으로 갔죠. 

 

 

평지인 산책길에서는 치마에 구두를 신고 걸으시는 여성분도 계셨네요... 

산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 ^^ 

 

 

조금 더 올라가니깐 우측으로 진달래능선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는 우측길을 선택해서 올라갔죠. 

 

 

경사가 조금 가파르지만 이 정도 경사는 거의 모든 산이 갖추고 있다고 봐야겠죠. 

피톤치드가 뿜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가 합성된 말이랍니다. 

활엽수보다 편백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에서 많이 발생한다네요. 

 

이 효능이 또 기막힙니다. 저같은 이에게 꼭 필요한 효과! 

공기를 정화하고 살균하는 작용이 있어 각종 감염 질환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좋을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아준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떨어뜨려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합니다. 

 

피톤치드는 7월과 8월에 최대치를 방출합니다. 

 

요즘같은 철이 산림욕하기 딱 좋은 계절인 것이죠!! 

 

 

조금 더 올라가니 진달래능선이 시작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집중관리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지아비의 무덤을 지키던 여인의 피맺힌 슬픔이 꽃잎에 닿아 붉은색이 되었다는 진달래는 '이별의 한'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른 봄 잎이 나기전에 꽃이 먼저 피는 진달래는 햇빛을 유난히 좋아한다는군요. 

먹을수도 있어서 '참꽃' 이라 부르고 철쭉은 먹지 못한다고 해서 '개꽃' 이라고 불렀답니다. 

 

 

동영상처럼 길을 걸으면서 봄에는 얼마나 이쁠까 하고 생각하면서 걸었답니다. 

내년 봄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서요!! 

 

 

이것이 서울의 하늘 맞습니까! 

지금 서울 서초구입니다. 

산세가 너무 이쁘게 드러난 곳도 있더라구요. 

 

 

계단을 오를때 하늘의 달도 보았고요. 

낮에 보이는 달도 오랜만입니다 ^^ 

 

 

청계산에는 곳곳에 벤치와 테이블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휴식하기에도 좋습니다. 

이런곳에서 도시락을 꺼내 먹기에도 좋구요 .. 

 

 

경쾌하게 걸으니 진달래와 철쭉의 다른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달래가 철쭉보다 먼저 피는군요. 

4월에 피는 진달래가 서서히 모습을 감추면 5월에 철쭉이 모습을 드러낸답니다. 

잎모양도 진달래는 둥글지만 철쭉은 진달래에 비해 뾰족한 것이 특징이고요. 

 

진달래가 조금 더 선명하게 진한 색깔을 뿜는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서울 강남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우수 조망 명소입니다. 

 

멀리 북한산과 남산, 도봉산이 깔끔하게 보였죠. 

또한 가까이는 우면산과 타워팰리스, 무역센터도 선명하게 보였고요. 

 

가시거리가 좋은날 서울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왔답니다. 

 

청계산이 이리도 좋은산.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는 이유를 알 수 있었죠. 

높이 가지 않아도 가깝게 산책하며 운동하면서 이 더위와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서울강남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곳. 양재원터골입구에서 진달래능선까지의 길은 체력이 약한 분들도 쉽게 산림욕하며 걸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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