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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북촌 한옥마을. 가회동성당 결혼식. 계동. 삼청동.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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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 한옥마을

가회동성당 결혼식

계동 삼청동 산책


 

 

 

오랜만에 주말에 서울 북촌을 산책하고 있어요. 

분위기 좋고 봄이라서 산책객들 무척 많습니다. 

차를 타고 많이 지나다니다가 걸으니 이곳 저곳 많이 다닐 수 있네요. 

 

 


가회동성당 

 

한옥마을이 있는 계동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외국인 신부인 신부 주문모님께서 조선 땅에서 첫 미사를 인도한 곳입니다. 

조선 왕실이 세례를 받은 역사적인 곳이죠. 

즉 이곳은 주문모 신부가 1795년 예수부활 대축일에 한국에서 거행된 첫 미사를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성당입니다. 

1955년 8월 9일에는 병인박해를 일으켰던 흥선대원군의 손자이자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 이강이 이 성당의 관할 구역인 안국동 별궁에서 당시 본당의 신부였던 박병운 신부로부터 '비오'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으며 같은 해 8월 14일에는 의친왕비 김숙도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받았습니다. 

 

 

 

이날은 사람들이 많았네요. 

앞쪽에는 한옥 뒤쪽은 현대적 건물입니다. 

모두모두 이쁘게 치장하고 오셨어요. 

 

 

 

들어가봤더니 야외에서 손님들을 응접하고 있는 신랑 신부 

즉 결혼식을 하고 있는 거에요. 

아직 시작전인가 봅니다. 

 

연예인 비와 김태희님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였다 하죠. 

 

 

 

입구 옆에 조그맣게 김대건 신부님 동상이 있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역사관이 있습니다. 

이곳을 쭈욱 둘러보고 싶어요. 

야외에 사람들이 많고, 또 예배실에 손님들이 집중해 있어서 이곳은 사람들이 없었답니다. 

 

 

 

 

 

가회동 일대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북부 10방 중 하나로 나라의 강건함과 번성을 기원하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곳의 과거 중요한 행정구역이었음은 물론 천주교 역사의 발원지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 속에는 진리와 평화의 파수꾼으로서 당시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모진 박해로 스러져가야만 했던 순교자들의 희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신앙과 신념을 잃지 않았던 그들이 있었기에 본당은 초대교회로서 1795년 첫 미사를 봉헌한 이래 마지막 황실 가족이 세례를 받은 본당이 되었죠. 

한국 교회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곳은 민족의 화합과 영광 그리고 시련의 세월이 오롯이 녹아있는 터에 세워진 축복의 성지! 

 

 

 

 

 

 

초창기의 자료들 그리고 조형물들이 다소곳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갓을 쓰고 미사를 드리는 양반들의 모습 

 

 

 

멱쪽에는 차분히 설명을 해주고 있고요. 

 

 

 

 

 

 

조선시대 말기 즉 황실시대의 사진도 붙어 있네요. 

 

 

 

세례를 집행하는 모습인듯 합니다. 

 

 

 

 

 

초기 성경과 자료들 

 

 

 

 

소원석 신부에 대하여 

 

 

 

 

 

 

 

 

성경 

 

 

 

 

1층 역사관을 구경하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 하객들 

그저 이곳이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다시 뒤로 나섰죠. 

 

 

 

야외 공간에서 위로 올라가면 이런 모습. 

 

 

 

 

 

 

위에서 아래 한옥을 보면 이렇습니다. 

 

 

 

 

 

 

 

 

 

그렇게 보고싶었던 곳 잘 보고 가요~ 

 

 


 

 

이제 조금 위로 올라가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사람들 많습니다. 

북촌의 시그니처골목으로 가는 것이죠. 


이곳은 청계천과 종로의 위쪽이라는 의미로 북으로 불렸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조선시대의 양반들이 터를 잡으면서 시작된 이곳은 당시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길과 물길들의 흔적, 그리고 한옥들을 만날 수 있죠. 1750년 도성도, 1892년 수선전도, 1927년 경성시가도, 2000년 이후의 지도에 까지 늘 등장해 왔던 계동길과 북촌로, 삼청로와 창덩궁길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조선 시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적과 문화재들이 역사의 일부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의 북촌 가회동과 계동일대는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다른 지역보다도 잘 보전된 한옥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원서동에는 전통기능 보유자 및 예술인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축가, 미술가들의 작업공간이 새롭게 개설되고 있습니다. 경복궁 근처의 삼청로, 율곡로1길 주변에는 다양한 갤러리가 즐비해 있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각종 음식점과 독특한 카페, 부티크, 아트숍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서는 것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평일에 오면 한적하지만 주말에는 이토록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외국인들이 많아요. 

 

 

 

 

 

 

 

조금 경사가 있지만 올라오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조금 위로 올라오면 사람들은 많이 없는데 한복을 입은 외국소녀가 멋졌네요. 

 

그리고 저는 조금 더 청와대쪽으로 갑니다. 

 

 

 

 

그리고 더 위로 올라가면서 이쁜 화분가게에서 한컷 

 

 

 

그 앞에는 어린왕자가 앉아 있더라 

조그만 수국화분 옆에서요. 

 

 

 

스타벅스에 왔습니다. 

뒤로 하얀 목련이 이쁘게 피어 있는데 실제로 보면 넘나 아름다왔네요. 

길가 아니고 매장에 들어서야 이 광경을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뒤의 담을 막은 것은 청와대. 

 

이곳 스벅은 수제비가게와 팥죽집 사이에 있습니다. 

많이 아실듯 해요. 

 

즐거운 북촌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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