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선유교. 양화한강공원(선유도역), 선유도공원을 이어주는 감성.

728x90
반응형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을 이어주는 다리

선유교


 

선유도공원은 양화대교중간에 있는 섬이지만 성산대교쪽도 가깝습니다. 

공원의 서쪽으로 와서 조망을 해보고 있어요. (정문 반대편)

 

서 있는 장소에 따라 받는 느낌이 무수히 바뀌는 곳. 막힘없이 어디로든 살 수 있습니다. 

미루나무가 불러들이는 바람 소리에 취해도 보고, 강 건너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사색의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지요. 바람소리에 귀가 먹먹해질 때쯤 지하 공간으로 내려오면 놀라울 정도로 고즈넉한 정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수장 건물의 흔적들, 남아 있는 기둥과 벽, 그리고 물을 담아두었던 사각 공간 안에 자라는 식물들은 평온한 사색의시간을 안겨줍니다. 

 

젊은 외국인 분들도 이곳을 즐기고 있네요. 

이곳은 선유교주변입니다. 

정문에서 서쪽끝까지 산책하며 걸은 것이죠. 

 

쭉쭉뻗은 커다란 나무들이 멋집니다. 

 

선유도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 중의 하나였으나 1925년 큰 홍수 이후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 데 사용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했고 1965년에 양화대교가 이곳을 통과하여 건설되고, 1978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안타깝게도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습니다. 

선유정수장이 20여년간 영등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강북정수장과 통합되어 이전됨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새 서울, 우리한강" 사업 계획의 하나로 1999년에 선유정수장 이적지 공원화 계획을 수립했죠. 2000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2년 5월에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행 육교인 선유교를 설치했으며 2002년 7월에 공원 조성을 완료하였습니다. 

이곳 공원은 폐기된 공장 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로서 환경 재생 생태 공원이자 '물의 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10월에는 '한강전시관'을 도심 재생과 재활용 개념의 '선유도 이야기관'으로 다시 개관하여 선유도가 간직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유교가까이 오니 꽃들이 반깁니다. 

형형색색의 이쁜 꽃들이 피어 있었죠. 

 

나무가 자란 곳은 한강공원에서 부터 뻗어 있기 때문에 보호를 위해서 이곳은 데크를 뚫고 터를 마련해 나무를 키워 놓았습니다. 

열린공간으로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이 이채롭네요. 

 

선유교주변의 모습이 이렇게나 멋들어집니다. 

꽃도 화사해서 스트레스가 확 날라간 시간들. 

 

일터가 이곳과 가까운것이 참 행운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꽃들을 감상하고 강북쪽을 조망해 봅니다. 

 

하늘공원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망원동과 강변북로, 북한산과 안산이 쫘악 펼쳐져 있지요.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곳 조망을 슬슬 마무리하고 다리를 건너볼까요! 

다리를 건너면 양화한강공원입니다. 

선유도역하고도 가깝지요. 

 

 

이곳은 야간에도 아름다운 조망을 자랑합니다. 

서울의 야경을 색다르게 조망할 수도 있는곳이라 하네요.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곳. 

 

 

양화대교쪽의 풍경. 국회의사당과 여의도의 고층빌딩들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나무들도 한창 푸릇푸릇 할때입니다. 

 

양평동과 공원을 이어주는 보행교인 선유교는 프랑스2000년위원회와 서울시가 새천년을 맞이하는 공동기념사업의 하나로 만든 다리입니다. 

 

기본적인 개념 설계는 프랑스에서, 건설은 서울시에서 시행하였죠. 한강을 횡단하는 120미터 구간의 무지개 모양 다리는 새로운 소재인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파이형 단면의 날렵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원을 뒤돌아보면 인사를 건네고 다리를 건너죠. 

 

오래간만에 건너봐서인지 기분이 새롭더라고요. 

 

 

중간에는 이렇게 경사를 만들어 놓아서 더욱 재밌게 건널수 있답니다. 

교통약자분들을 위해서 휠체어도 지나다닐 수 있답니다. 

 

 

여의도쪽과 성산대교쪽을 번갈아보면서 조망하는것도 재미있지요. 

이곳 주변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산책하는 분들도 있었네요. 

저처럼!! 

 

조그만 원형을 지나면 나무데크길이 열립니다. 

발걸음이 들려서 더욱 재미있지요. 

 

 

편의점이 밑으로 보이고요. 저는 한단을 내려와서 걸어봅니다. 

두루두루 풍경감상 할수 있음에 재미있네요. 

 

 

멀리서보면 짧아보이는 다리이지만 건너보면 꽤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육교로 내려가도 되고 계속 직진해서 육교를 통해 양평동으로 이동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내려와서 양화한강공원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육교밑에는 자전거도로가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자전거의 속도가 꽤 빠릅니다. 

 

육교는 계단도 있지만 친절하게 경사가 완만한 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하시지요. 

 

 

마지막으로 다리의 밑에서 한번더 구경을 하고 돌아갑니다. 

더욱 편하게 공원을 이용하는 방법. 

 

양화한강공원에 주차하시고, 이곳 물의 공원을 둘러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