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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아차산등산코스. 워커힐호텔 더글라스하우스에서 올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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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차산에 처음으로 다녀왔답니다. 

서울 동쪽 한강의 북쪽에 있는 아차산에 온것은 워커힐 언덕만 산책할 요령으로 왔었는데 어쩌다가 아차산을 넘어서 용마산까지 다녀오게 되었네요. 

일단 주차는 워커힐호텔에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오면서 최고의 갈비집 명월관을 지나쳤지요. 

이제 꽃이 피는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뒤로는 한강도 잘 보이고 있어요. 

 

이제 워커힐호텔 쪽으로 완전히 가야 합니다. 

 

호텔 정류장쪽에서 바로 뒤로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요. 

이곳은 피자힐로 올라가는 코스도 된답니다. 

 

 

그렇게 올라가다보면 추모비가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워커힐호텔의 이름에 대한 유래를 여기서 알 수 있었답니다. 

 

월턴 워커 장군

 

1,2차세계대전과 6.25전쟁에서 큰 공적을 세운 미군 지휘관입니다.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여 1950년 9월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우리나라를 지켜내는데 크게 기여한 분이기도 하지요. 

워커장군은 50년 12월 23일 전방부대에 가던 중 의정부에서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를 기리기 위해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만들어진 미군 휴양 시설을 워커힐로 명명했고 지금까지 그 이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추모비에서 올라오면 야간에 이쁘게 날개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인트도 나오지요. 

밤에 촬영하면 이쁘겠어요 ^^ 

 

 

그리고 조금 더 걷다가 좌측 밑으로 내려오게 되면 주차장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곳에 주차하고 아차산에 올라가도 되겠다는 정보를 드립니다. 

완전 꿀정보에요~ 

 

 

그리고 더글라스가든쪽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정원이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푸릇한 계절이 아니어서 이쁜 모습은 볼수가 없었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운영시간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조형물들도 있고, 고즈넉히 산책하기 좋은곳이랍니다. 

수국도 피어 있을때는 정말 이쁘겠어요~ 

 

 

세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더글라스 가든은 피자힐 방면으로 들어오는 오감의 정원과 더글라스 하우스 정문 쪽에서 들어오는 사색의 정원, 그리고 주차타워에서 올라오는 더글라스 숲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더글라서 가든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해 보면 좋지요. 

 

 

그리고 계속 이동해 보고 있어요. 

수국이 필때는 정말 이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글라스하우스는 숙박을 하시는 분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와 키친 그리고 라이브러리가 있지요. 

자연지형 본연의 모습에 순응하여 건축한다는 작가의 공간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곳으로 도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숲속의 아지트같은 장소랍니다. 

 

이곳은 못들어가지만 포레스트포토존은 갈 수 있지요. 

 

길가로 걷다가 좌측에 포레스트포토존으로 올라가는 언덕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볼게요. 

 

낮은 언덕이지만 경사가 꽤 있답니다. 

구두신지 말고 운동화신고 올라와야 합니다. 

10분정도만 올라가면 됩니다요. 

 

 

워커힐의 시그니처 힐링숲, 포레스트입니다. 

길쭉길쭉한 나무들이 빽빽하고요. 

데크들을 놓아서 멋지게 사진촬영 할 수 있는곳. 

도심속 어느곳에서도 보기 힘든 유일한 풍경. 

 

정말 멋졌답니다. 

사시사철 푸르른 숲일듯 해요. 

 

 

동영상을 보시면 이곳 분위기를 잘 아실수 있으실 듯 합니다. 

너무 좋았네요. 

우아한곳. 

 

여기서 내려가지 않고, 위로 올라가서 숲을 더 즐기고 싶습니다. 

 

오른쪽으로는 통행금지구역이 나오지요. 

 

 

이런 우아한 숲이 워커힐호텔 위에 있답니다. 

 

계속 위로 올라가볼게요. 

 

출입금지지역이지만 위로 길이 있어서 올라가봅니다. 

언덕끝까지 올라가봤지요. 

 

언덕으로 올라서니 밑에 한강이 그림같이 펼쳐졌네요.

남쪽은 흐린데요. 

 

북쪽을 쳐다보니 이렇게 푸른 하늘아래 아차산이 쫘악 펼쳐지는겁니다. 

갑자기 가고싶다는 욕망이 파악 드는거 있죠! 

 

그래서 가보기로 하고 계속 언덕위에 길로 이동을 해봅니다. 

 

 

이렇게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올라와서 이름모를 길로 계속 이동하네요. 

경치도 멋지고 하늘도 푸르러 지고 있습니다. 

 

 

왼쪽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 

나홀로나무라고 해도 될 홀로나무가 있고요. 

 

그리고 위로 올라가니 추락위험 이라고 조심하라고 팻말이 있네요. 

저는 철저망안쪽에 있는겁니다. 

제가 일부러 온것도 아니고 길따라 온것인데 이렇게 위에 있다니 말이죠. 

 

아마 이곳은 예전의 아차산성인듯 합니다. 

 

 

제가 왔던 길을 뒤돌아보면 이런 느낌. 

 

 

아차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저 길을 걷고 싶은 욕구가 갑자기 팍팍 드는거 있죠. 

가야지 어쩌겠습니까!! 

 

 

밑으로 내려갑니다. 

철저망중에 넓은 곳이 있어서 힘겹게 넘어서서 이제 아차산과 용마산 연계산행을 하기 시작하지요. 

다음에 더욱 자세하게 포스팅할게요^^ 

 

지금의 그림만 봐도 너무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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