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인왕산 숲길 수성동계곡에서 무악재하늘다리. 안산자락길까지 여정

728x90
반응형

수성동계곡입니다. 

인왕산숲길을 걷고 있지요.

청운문학도서관쪽에서 걸어왔습니다. 

오르락내리락 숲길이 정겹더라구요. 

 

 

수성동계곡은 서울시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숲이 울창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흙길이 없지만 그래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이런 넓은 바위에서 저 정자에 앉아서 휴식을 하고 있는 분들을 부럽게 쳐다보며 저는 계속 이동합니다.

이동만이 살길이에요 ^^ 

사직동방면으로 고고!! 

 

자락길은 5,2km입니다. 저는 반이상 왔고요. 

부암동과 청운동자락에서 지금은 수성동계곡을 지난것입니다. 

 

밑에는 숲길이 있는데 데크길이 참 경쾌합니다. 

실제로 자락길을 찻길 옆을 지나게 되는 것이고요. 

 

 

겸재 정선이 그렸다는 '인왕제색도' 설명문을 봅니다. 이 그림을 그릴때 그의 나이는 무려 75세

'겸손한 선비'라는 뜻을 가진 겸재라는 호 속에 삶과 예술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엿보입니다. 

 

 

물소리가 좋아서 수성동이 되었다는 이곳을 이제 위로 올라가네요. 

경치는 없지만 그래도 숲안이 공기가 무척 깨끗합니다. 

 

 

본래 경복궁의 서쪽에 있다 해서 서산이라고 하다가 고려시대 인왕사라는 사찰에서 유래하여 조선 초기부터 인왕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 자락에서 태어난 세종대왕은 어진 임금으로 조선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 것이죠. 

 

 

계속 사부작 이동합니다. 

유아동네숲터가 나오네요. 

아이들이 숲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길은 계속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합니다. 

오히려 평평한 길보다 훨씬 매력있고 운동이 되는 코스에요. 

 

 

집들은 가끔씩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길조차 참 조성을 잘해 놓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일부러 이 길을 안만들어 놓아도 되었는데 만들었다는 것. 

사람들은 자락길만을 많이 알거든요. 

 

 

사직동방면으로 계속 이동. 

이제 400m도 남지 않았습니다. 

 

 

황학정삼거리도 얼마 남지 않았고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것은 운동하는 소리! 

 

 

가만히 보니 숲안에 풋살장이 있나보네요.

이곳 주민들이 무척 부러운 순간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보니깐 나무들 사이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이런 숲안에 저런 시설을 만들어 놓은것도 참 재미지네요. 

 

 

이제 숲길은 거의 끝나가는것 같습니다. 

촉으로 알수 있지요. 

 

차들 움직이는 소리가 시끄러워 지고 있어요. 

 

 

인왕산숲길

 

올라가서 저는 배드민턴장쪽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단군이 모셔있는 곳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렇게 찻길까지 무사히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은 몇년전만 해도 차량통행을 금지했던 적도 있었지요.

암튼 저는 이제 무악재방면으로 향할 겁니다. 

 

 

배드민턴장에서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 

지난번에 올때도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지금도 많네요. 

암튼 부러운 주민들. 

 

 

계속 위로 올라가면 호랑이금상이 있는 곳을 만나게 됩니다. 

한양성곽은 왼쪽으로 가면 되고 그곳에서 정식 등산로가 이어지지요.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예전엔 이쪽에 주차를 하고 산에 올라가고 했는데, 지금은 아마 주차단속을 할것이에요.

저는 경고장을 한번 받은적이 있거든요. 

 

 

저만 알았던 주차장소였는데 아쉽네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바로 이곳이 인왕산 올라가는곳.

밑으로 내려가도 한양도성순성길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계속 직진할거에요. 

 

 

밑으로 내려가는 한양도성길이 무척 멋있죠. 

이어진것으로는 남산까지도 이어져야 하지요. 

서울시내를 한바퀴 둘르는 것이니깐요. 

 

 

한양도성을 외부쪽에서 볼 수 있는 길. 

그래도 저는 계속 직진합니다. 

 

 

외부쪽에서 바라본 모습. 

날씨는 흐리지만 조망은 무척 좋았네요. 

멀리 남산 넘어 강남까지도 보이고 있습니다. 

 

 

무악 어린이공원을 지나고요, 세종마을의 역사와 문화걷기를 진행하고 있는 거에요. 

이제 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무악동 야생화단지가 나오죠. 

쭈욱 밑으로 내려갈거에요. 

 

 

아직 피지 않은 꽃망울들이 있는데 이 꽃들은 피워지면 굉장히 이쁠것 같네요. 

이곳에 무악재하늘다리라고 씌어진 길이 있습니다. 

 

 

야생화정원을 오른쪽에 두고 걸으면 길이 이렇게나 이뻐요. 

이 길로 계속 내려가면 됩니다. 

 

 

그러면 공원을 지나서 길이 또 밑으로 내려가죠.

앞에 보이는 산은 안산입니다. 

자락길이 조성이 잘 된 안산. 

 

 

정면에 풋살장을 지나서 계속 내려갑니다. 

내려가다보면 사찰입구가 나와요. 

그쪽으로 인왕산을 올라갈 수도 있지요. 

 

 

인왕산의 멋진 바위들.

선바위코스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나오는 것입니다. 

 

무악공원까지 왔네요. 

인왕산의 공원중 무악지구에 해당합니다. 

 

 

저는 하늘다리쪽으로 계속 이동.

이때 너무 많이 걸어서 이제 체력이 동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걸으면서 동영상도 찍어보았네요. 

그래도 무척 정비가 잘 된 길이어요. 

아침부터 시작해서 한바퀴를 다 돈것입니다. 

 

 

인왕사입구 말고 계속 직진합니다. 

아침나절에는 이 쪽으로 정상에 올랐었거든요. 

 

 

그렇게 어르신들을 계속 뒤쫓아 갑니다. 

그러면 조성한지 얼마 안된 곳인데 참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요. 

실제 등산로의 밑의 지역입니다. 

 

 

데크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요. 

숲도 우거지기 시작하네요. 

 

 

이제 거의 하늘다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날 하루 고생한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ㅎㅎ 

 

실제로 산책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셨고요. 

 

 

인왕산에서 무악재 하늘다리 가는길

 

무악재하늘다리는 도보는 한쪽에 있고요.

동물들이 지나다니는 길은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산과 인왕산을 이어주는 것이죠. 

 

 

독립문쪽을 쳐다보면 이렇습니다.

주말인데 차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는 않는 모습이네요. 

 

 

이 하늘다리는 서대문구에서 만든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내쪽으로 나가는 길목 독립문쪽이구요. 

그 사이에는 서대문형무소가 있겠죠~ 

 

 

저는 안산으로 향하지 않고, 데크길로 내려갑니다. 

주차한 곳으로 향하는 것이죠. 

 

자락길은 이날 처음에 조금 둘러봤고, 실제로 이쪽에 살았을때 많이 가봤기에 그냥 내려가는 것입니다.

체력도 많이 고갈되었고요. 

 

 

내려가는 것도 한참을 내려가는데요. 

그만큼 왠만한 육교보다는 이곳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저는 한성고등학교앞의 철거단지쪽에 주차를 했거든요. 

안산도시자연공원쪽에서 이제 주택가쪽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도로로 걷지 않고 바로 안쪽으로 이동하면 되는 것이죠. 

이 길을 아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더라구요. 

 

 

 

하늘다리가 무척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산행은 그저 낮은 숲길과 한양도성. 그리고 자락길정도 였지만 그래도 무척 만족합니다. 

 

 

지금은 아마도 철거가 되었을 동네에요.

몇분들 안계시더라구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