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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쉬운코스. 송추계곡 출발 사패산. 사패능선까지. 서울근교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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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계곡 출발 사패산과 사패능선

도봉산 쉬운코스


 

 

오봉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한뒤 여성봉쪽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송추계곡으로 향합니다.

초입에 주차장 2곳이 있지만 탐방센터쪽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몇곳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되어요. 

 

서울근교에서 등산하기로는 참 유명한 곳입니다.

주말에도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아요.

단 일찍 오시는것이 주차하기에 좋습니다.

 

송추계곡쪽으로 올라가면 이쪽 계곡은 발을 담글 수 있습니다.

곧 발을 못담그는 지역도 나오지만요~ 

차량은 이곳까지만 올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쪽도 식당들이 즐비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정비가 되었지요. 

 

 

계곡출입금지구역이 나오네요.

여기까지는 가족들이 많이 물을 담그면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주로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들! 

 

예전 넓은 바위에 물이 흐르던 이 자리는 유명한 매운탕집이 있던 곳입니다.

저도 두번정도는 왔었던것 같네요.

계속 직진. 

 

 

국립공원관리하시는 분들이 쓰레기를 주우면서 올라가십니다.

한여름에 고생하시네요. 

 

조금 올라가다보면 귀여운 버섯모양의 군벙커도 보이고요. 

 

 

경사가 별로 없는길을 한참 올라갑니다.

그러면 오봉을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오른쪽에 나오는데요. 

여기에서 사패능선쪽으로 직진할 겁니다.

저는 처음 가보는 코스에요. 

 

이 곳이 중요해요. 표지안내목이 나오는 삼거리에서 직진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오봉으로 가는 것이죠.

 

 

골짜기 길로 가는 것이죠.

이 길은 오봉쪽에서 송추폭포쪽으로 내려오면서 팻말을 보고 알게 된 것인데요.

한번은 와보고 싶었던 길입니다. 

 

그렇게 경사가 없는 편안한 길을 쭈욱 올라갑니다.

오목교라는 것은 오자가 숫자를 말하는거에요. 

 

 

계속 지나면 육목교.

숫자를 말하는것 맞죠 ㅎㅎ 

여섯번째 나무 다리라는 뜻을 이곳에서 알았네요. 

계속 계곡사이로 지그재그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제 사패능선까지 400m정도밖에 안남았는데요.

여기서부터 계단이 시작되는데 지금까지 편하게 왔다면 이제 경사가 있는 코스가 시작되어요. 

 

 

예상치 않게 힘든코스가 나오니 살짝 힘이드네요.

올라오면서 하산하는 사람들에게 경사가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힘들지 않다고 했거든요. 

암튼 능선까지 마지막에 살짝 힘이드네요. 

 

 

그리고 드디어 사패능선도착.

왼쪽으로 1.2km만 가면 사패산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사패산은 많이 가봤으니깐 여기서 자운봉쪽으로 이동하지요.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살짝 암릉구간이 시작되는데 그리 심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은 편안한 숲길이라고 생각하면 되어요. 

 

 

뒤로 돌면 사패산쪽방면.

암릉구간이라기 보다는 울창한 숲구간이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지요. 

 

 

도봉산 사패능선 코스

살짝 암릉구간에서 동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일산쪽인데, 제가 이 골짜기쪽으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늘에서 편안히 올라온 것이죠. 

 

 

살짝 내려왔다가 이제 계단을 만나게 되는데 사패능선에서 이 계단이 가장 힘이 드는 것.

사패쪽보다는 도봉산이 높기 때문에 어차피 만나야 하는 코스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해요. 

여름에 습도도 높아서 무척 힘이 드는 계단. 

 

쭈욱 올라가면서 두번정도 쉬었던것 같네요.

이 계단에서만 말이죠. 

물도 많이 가져왔기 때문에 가방도 무겁습니다. 

단풍나무가 푸르른데 가을이 되면 참 아름다울 것 같아요. 

 

 

드디어 앞에 멋진 오봉쪽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이제부터가 참 아름다운 앞의 봉우리들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기대감. 

 

 

꽈리를 튼것처럼 멋진 소나무를 지나서는 작년가을에 산불이 났던 곳을 만나게 됩니다.

참으로 조심해야 하는 산불! 

 

멀리 능선 산세는 멋진데 바로 앞에는 불에 탄 나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도 작년가을에 왔던날 산불이 났다고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신선대쪽이 아니라 이곳 사패능선에서 불이 난 것이더라구요. 

 

 

그래도 초기진압을 잘해서 그런지 오른쪽에만 타고 번지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한라산의 구상나무가 생각나는 뷰에요. 

 

왼쪽으로는 의정부의 모습.

지금 지역은 양주 아니면 의정부의 행정구역을 지나고 있는 것이죠. 

날씨가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뷰를 볼 수 있었던 날씨고 구름도 아름다왔습니다. 

 

 

제가 지나왔던 코스. 

사패산 방면

 

 

그리고 드디어 산불감시초소에 도착을 했네요.

이제 사패능선은 끝났고 포대능선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저 멀리 자운봉이 보이고 있죠. 

이제 더 멋진 포대능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도봉산이나 사패산에 등반하실때 쉬운 코스는 송추계곡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숲길로 쉽게 오다가 마지막 계단만 살짝 경사가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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