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행신역
오송역에서 친구 만나
환승 부산역 특실
KTX를 근 너무너무 오래간만에 탑니다.
마눌이 행신까지 태워다 주구요.
행신역 쾌적합니다.
거의 KTX를 처음 타보는듯 하네요.
예전에는 무궁화호나 통일호 등등 춘천도 가보고 여기저기 가보면서 완행열차 특유의 기분도 느끼면서 낭만을 즐겼던 적이 있었습죠.
여행이란 그런겁니다.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부산에서 2박3일 여행을 다녀올겁니다.
이런 친구들 있나요!
행신역대기실에서 바라보는 플랫폼
서울역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고즈넉하고 심플합니다.
이곳은 행주산성 옆에 위치하고 있고요.
기차의 차고지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열차가 얼마나 깔끔할까.
내가 제대로 탈수는 있는걸까.
오히려 비행기보다 덜 탔지요.
그래서 처음 타는것처럼 설레입니다.
날씨도 따뜻하고요.
특실로 예매해 주었습니다. 누가? 친구가!
저같이 덩치가 큰 사람들은 작은일반객실은 불편할거라고 하더군요.
비행기로 치면 비지니스라고요. 물론 그 개념하고는 살짝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조금을 가더라도 조금 더 쾌적하게 이동하라는 친구의 배려입니다.
우선 오송까지 가서 청주에 사는 친구녀석을 만날겁니다.
나머지 두명들은 광명에서 타서 오송까지 오는것이고요.
한열에 3명. 즉 A1명 B.C 2명
이거 너무 좋습니다.
근데 일반석을 안가봐서 이 곳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그걸 모르겠네요.
오송역
오송역에서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시골역이라서 무척 작은줄 알았는데 허브역 같은 개념이라서 그런지 이곳 무척 시설이 웅장하고 쾌적합니다.
넘나 좋아서 깜짝 놀랐지요.
여기서 대기하는 동안 잠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오래간만에 롯데리아햄버거 (새우버거)로 간단히 때웁니다.
이것도 참 나이 50넘은 넘들 4명이서 이러게 기차를 기다리며 와구와구 먹어데니 재밌습니다.
롯데리아라는 햄버거 자체도 참으로 오래간만에 먹어보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하니 좋네요.
빵을 넘나 좋아라 하는 덩치 큰 이쁜이.
이 빵이라는 것은 제가 살짝 소화를 못시켜서 속에서 니글니글 거리는 맛이 있지만 모두가 먹는것에 토를 달수는 없습니다.
맛나게 먹었네요.
그렇게 이곳은 쾌적함을 자랑합니다.
자리도 부족함이 없고요.
그래서 말입니다.
패드PC를 연결해서 영화도 감상하는 친구.
부산까지 금새 가네요.
오후 3시 넘어서 도착.
부산역에 다 올때는 이렇게 A열에 앉아서 가는것도 좋습니다.
이제 부산역에 도착.
설레임이 시작됩니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벌써부터 가장 설레임으로 사진을 찍어달라하네요.
이곳 저곳 나타나면 본인 사진 찍기에 가장 바쁜 녀석.
그만큼 우리는 만나면 순수해집니다.
먹방투어이고 또 힐링여행입니다.
이제 아무걱정없이 투닥투닥거리면서 3일동안 행복할 겁니다.
청소년 시기에 만난 친구들이 뭐 하나 감출것 없이 가장 행복한 것이니깐요.
아주 예전에 타본 KTX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특실여행은 이제 자주 이용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렇게 여행을 자주 다니자꾸나 친구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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