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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물오름. 제주 금악리의 아침 풍경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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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악리에서 만난 아침

정물오름


 

 

이른 새벽에 차를 끌고 가는 곳. 

이시돌목장쪽입니다. 

이미 금오름을 지났죠. 

 

길가에는 이쁜 수국이 피어 있었네요. 

 

 

이시돌목장쪽을 지나서 평화로쪽으로 더 가면 오른쪽으로 정물오름에 갈 수 있는 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도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골목으로 조금만 가면 오름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이른 아침이라서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이곳 주위는 서쪽입니다. 

한림에서 금오름을 많이 찾으시는데, 마찬가지로 이곳 정물오름도 많이들 찾지요. 

 

 

주차장은 있는데 화장실은 없는곳. 

그래도 쾌적한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네요. 

 

 

분화구 형태가 아닌 말발굽형태.

동남쪽에 '당오름'이 이웃해 있다고 합니다. 

남서쪽에서 가파르게 솟아올라 꼭대기에서 북서쪽으로 완만하게 뻗어있지요. 

 

 

해발고도 466m입니다. 분석구오름으로 북서쪽방향으로 말발굽협태이지요. 

오름의 서쪽 자락에 쌍둥이 샘이 있어서 정물오름, 정수악, 정물대악등의 속칭을 갖고 있습니다. 

서부지역 오름 스카이라인의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곳. 

오름은 대부분 초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제주 고유의 들꽃들이 있어 이들의 안식처입니다. 

 

 

정면에는 조그마한 우물이 있었네요. 

질퍽한 땅이라서 조심히 들어가야 했습니다.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설명서에 있던 곳으로 말하자면 가파르게 올라가는 쪽이죠. 

 

분화구안에는 무덤들이 꽤나 많이 있었지요. 

 

 

새벽이라서 혹시나 뱀이라도 있지 않을까 살짝 조마조마 하면서 길을 걸었네요. 

곧 오르막이 나옵니다. 

 

 

계단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햇빛을 못봐서 그런지 이끼가 끼어있는 모습. 

처음부터 가파르게 올라가서 숨이 차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조금만 오르면 된다는 기대감으로 올라가지요. 

 

 

 

이런 계단을 쭈욱 올라서면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곧 또 다른 곳의 오름들이 봉긋봉긋 솟아 있는 모습. 

아침 햇살 받아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뷰가 시작됩니다. 

 

 

지나왔던 길쪽에는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있지요. 

저 발전기는 문도지오름쪽에서 더 멋지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화창해 지지 않아서 조금 더 밝아오는 하루를 기대하게 합니다. 

 

 

가까이 있는 나뭇가지마저도 아직 젖어 있습니다. 

이렇게나 아침이 상쾌합니다. 

 

 

하늘은 점차 맑아지는 듯한 분위기! 

하루를 기대하게끔 합니다. 

 

정상에 올라섰을때의 뷰도 기대가 되고요. 

 

 

거의 막바지 계단에 다 올라왔습니다. 

하늘이 완전히 열렸어요. 

 

이제 서서히 정상부근을 조망하면 되는 것. 

 

 

뒤를 돌면 골프장의 뷰가 들어오고 있네요. 

그리고 저 뒤에 오름 분화구가 보이고 있고요. 

 

 

남쪽의 모습도 정겹네요. 

곳곳의 건물들과 나무들. 

봉긋 솟은 금오름!

 

 

한라산의 백록담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게 그리고 광활하게 이어지는 한라산의 모습이 참 광대하게 느껴지네요. 

 

 

 

옆의 오름을 보면서 다음 목적지도 계획을 해보고요. 

일단 굉장히 상쾌한 아침 공기에 만족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정상가까이 왔네요. 

초반에 살짝 힘이 들었지만 금새 보상을 받습니다. 

 

금오름보다 훨씬 한라산 바라보는 것이 좋네요. 

 

 

정상에는 벤치가 놓여져 있고요. 

한라산을 바라보니 한폭의 그림같은 새벽풍경입니다. 

 

 

보호구역도 있었지요. 

갈대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정상 부근의 모습은 분화구안쪽 보다는 한라산쪽 뷰를 조망하는 것이 더 근사했습니다. 

 

 

하늘의 구름이 쫘악 펼쳐진 남쪽 모습. 

살짝 흐렸지만 이런 모습들이 더욱 멋졌던것 같습니다. 

 

아침에 볼 수 있는 풍경들. 

 

 

햇살이 절묘하게 한라산을 비추어주어서 더욱 역동적입니다. 

 

오늘 하루. 이런 광경을 보고는 더욱 멋지게 시작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정상에서 풍경감상을 한참을 하고는 이제 반대편으로 내려갑니다. 

주위의 갈대들이 더욱 멋있어요. 

 

 

뒤돌아서 정상쪽을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마을 곳곳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고요. 

 

 

이시돌목장과 금오름쪽의 모습도 멋들어집니다. 

분화구 안쪽은 잘 보이지 않고 있어요. 

 

 

이런 완만한 길을 서서히 내려갑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아주 천천히 풍경 감상을 하지요. 

 

 

한라산 방향의 봉긋봉긋 솟아 있는 오름들이 운치를 더하고 있네요. 

해는 벌써 높이 솟아 있습니다. 

 

 

내려가는 곳에서 보면 목장들도 보이고 있고요. 

평화로 쪽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계속 운전해 가면 새별오름도 만날 수 있지요. 

 

 

정물오름의 광경이 이렇게나 멋지답니다. 

자연 그대로 꾸미지 않고, 이루어져 있는 모습들.

 

길에는 나무들은 없고, 분화구 안쪽에만 있습니다. 

 

아까 올라왔을때와는 반대로 내려가는 완만한 길은 그저 들판같은 느낌! 

 

 

이제 거의 완만한 길은 다 내려온것 같네요. 

분화구의 모습도 조금 잡히는 것 같구요. 

 

C자 형태의 길입니다. 

 

 

내려와서 보는 분화구안쪽의 모습. 

 

안에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지요. 

능선으로 된 걷는 길하고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거의 다 내려오면 이런 푸른 나무들이 있지요. 

주위에는 거칠게 자라고 있는 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르던 곳의 반대편으로 한바퀴를 다 둘러보았네요. 

 

천천히 조망하느라고 시간은 한시간 가까이 흐른것 같습니다. 

 

 

다 내려와서 바라본 정물오름의 모습. 

안쪽에서 바라보았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운치있는 정물오름도 금오름과 이시돌목장쪽을 방문하셨을때 놓치면 안되는 곳입니다. 

 

제주서쪽의 정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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