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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테라로사 마포 노을공원 점. 상암동 서울산악문화체험센터 안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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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서울산악문화체험센터 

테라로사 마포 노을공원 점


 

 

서울의 마포 상암동에 테라로사가 생겼다고 해서 휘리릭 다녀왔습니다. 

일산에서 멀지도 않고요. 

가장 좋아하는 커피점이죠. 

 

알고봤더니 이곳은 산악문화체험센터안에 있네요.

노을공원점이라고 해서 노을공원쪽으로 들어가서 왼쪽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그쪽이 주차장이 아닙니다. 

길가에서 한강쪽으로 더 내려가면 이곳에 주차를 할 수 있고요. 

커피점을 이용하시면 주차는 한시간 무료랍니다. 

 

길가에 나가서 사진을 찍어봤고요. 

 

산악체험센터이다보니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조형물이 정말 사람인것처럼 장비를 갖추고 있네요. 

그리고 매장에도 허공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데 이것도 조형물. 

 

실제 사람과 거의 흡사해서 살짝은 놀랐네요.

밤에 조명이 다 꺼지면 엄청 무섭겠어요 ㅎ 

 

 

위층에가는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박영석대장님의 그랜드슬램을 전시합니다. 

지금은 아래쪽이고 더 아래는 암벽등반을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아래쪽에서 올라온 것이에요. 

 

 

벽면에는 세계의 7대륙 최고봉등 아름다운 산의 사진들이 붙어 있고요. 

여타의 테라로사매장과는 다르게 이곳에 임대되어 있는듯 했습니다. 

예전에는 카페테리아개념으로 이용했던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메뉴와 텀블러 그리고 베이커리등은 다른 매장과 변함이 없답니다 ^^ 

 

 

주문은 전자패드에서 할 수 있고요. 

엘레베이터앞에는 원두와 각종 컵. 텀블러를 비치해서 판매하고 있네요. 

우선은 이곳이 판매하는것은 작게 느껴질 지라도 있을것은 다 있다는것 강조하고 싶네요 ㅎ 

 

 

이쁜 신제품 컵. 

역시 커피한잔도 우아하고 그윽하게 즐길수 있는 세트입니다. 

 

 

통큰 유리쪽으로 이동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곳이 처음에 잘못 들어서서 주차를 하려고 갔던 곳인데요. 

저쪽은 노을공원입구이지 이곳 주차장은 아니랍니다. 

따로 도로쪽으로 나와서 밑으로 내려와서 들어와야 하는것이죠. 

어렵지 않아요~ 

 

아직은 네비게이션에 등록도 되어 있지 않는듯 합니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서 보았던 실내암벽등반장비들. 

날씨가 더우니깐 이쪽에서 체험을 하는듯 하는데요. 

앉아있다가 조금 지나니깐 어린이들이 체럼을 시작하더라구요. 

안전한 줄이 있어서 중간에 실패해도 천천히 내려오더라구요. 

 

저 쇠 다리를 건널때는 무척이나 무섭습니다 ㅋㅋ 

 

 

우리가 앉은 자리에도 실외 암벽등반하는곳이 보였고요. 

커피 두잔과 베이커리를 시켜서 먹었죠. 

저는 따뜻하게 에스프레소마끼야또를 시켰고요. 

 

 


 

 

입구쪽에는 우리나라 산악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히말라야 정복기등 볼만한 내용이 가득하더라구요. 

우리나라가 굉장한 산악강국이랍니다. 

등산브랜드만 보아도 어마어마하쟈나요. 

 

이제 윗층으로 올라가볼게요

 

커피를 마시는 중간에 윗층으로 올라오면 공중에 있는 조형물을 위에서 볼 수 있고요. 

돌아가면 또 하나의 쇠다리가 있는데요. 

여기는 끝까지 가보기가 더욱 무섭더라구요. 

 

 

맨 아래에는 어린이들이 체험을 하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통큰 유리가 시원함을 만끽하게 해주고 있네요. 

 

 

이 다리를 끝까지 가보려고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네요 ㅠㅠ 

아 무서워 ~~ 

 

 

기획전시실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박영석대장님의 멋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것이죠. 

 

 

산악 그랜드슬램 달성 후 박영석 대장은 등정에 치중한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산에 대한 또 다른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히말라야를 오르고 싶다.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 로체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고 싶다. '코리아'라는 이름의 새로운 길을"

 

그 포부로 대장은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코리언루트를 냈고 2011년 안나푸르나 남벽을 오르다 같이 오르던 동료 강기석, 신동민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올해는 안나푸르나의 별이 된 그들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귀하게 적으신 원정일기장도 있고요. 

세세하게 잘 적어 놓으셨네요. 

 

 

사용했던 용품들과 의류. 장비들도 전시를 해놓았습니다. 

 

 

산악그랜드슬램

지금까지 산악과 탐험 분야에서 첫손가락으로 꼽히는 업적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과 남북극에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포함한 지구3극점 도달. 

여기에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까지 더한 것이 바로 산악그랜드슬램. 박영석이 스스로 말하듯 '인류 최초의 일'입니다. 한국인의 힘으로 그동안 서구인 중심으로 쓰여 온 세계 탐험사에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것이죠. 

워낙 목숨을 걸고 하는 활동인 만큼 고산 1개만 올라서도 영웅으로 대접받는 분야가 산악, 탐험. 이 세가지가 각각 일종의 시리즈물로 산악인들에게는 꿈의 기록입니다. 

박역석이 산악그랜드슬램을 결심한 때는 히말라야 14좌를 진행 중이던 2000년 매스너도 포기했다는 말을 들은 박영석을 "그렇다면 한국인인 내가 해내겠다"라고 결심한 뒤 북극 원정을 동시에 추진해 왔습니다. 3년여의 준비 끝에 2003년 북극점 원정에 나섰으나 아쉽게 실패. 하지만 박영석은 이에 멈추지 않고 이듬해 무지원 도보탐험 최단기록으로 남극점을 밟은 뒤 북극점에 재도전해 사상 초유의 대업을 이뤄냈습니다. 

 

 

스키썰매도 볼 수 있었고요. 

한쪽에는 영상물도 틀어져 있었네요.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한국의 명산들을 담아서 사진전시를 해놓았고요. 

모두 가보고 싶지만 지방에 많이 있어서 여의치가 않습니다. 

 

 

아래층에는 서울의 산에 대해서도 안내를 하고 있었네요. 

북한산을 빼면 고도가 높지 않은 산들이지만 그래도 한나라의 수도에 산이 이렇게 많은 것은 축복이에요. 

 

 

저도 올라가서 용기를 내어서 저 쇠다리를 살짝 건너는 시늉을 해보았습니다 ^^ 

 

 

어린이들이 암벽등반을 하는데 굉장히 잘하는 어린이들도 있더라구요. 

가장 높은 곳을 터치하는 친구도 있고요. 

그 와중에 저 위의 쇠다리를 끝까지 간 여성이 있으니 누구일까요 ㅎㅎ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서울산악문화체험센터

 

 

어머니들이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응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참 흥미로운 장소일 것 같네요. 

 

 

그렇게 즐기고 나오고 야외에도 암벽등반시설이 화려하게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커피도 즐기고 산악문화도 체험하고 일석이조의 이곳! 

꼭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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