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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성북동 수연산방. 단호박 빙수. 이태준 가옥. 전통한옥정원찻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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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빙수. 이태준 가옥

성북동 수연산방

전통한옥정원찻집카페 


 

 

 

 

 

우리는 가끔 전통한옥카페를 찾는데 서슴치 않습니다. 

그것만의 감성이 있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기 때문이죠. 

성북동에 그런 곳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문도 참 아늑하고요. 

예전에 선비가 살았던 집이라서 그런지 입구부터 차분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곳이죠. 

 

 

상허 이태준 가옥입니다. 

문학가이셨고요. 

황진이, 왕자호동, 달밤, 돌다리등을 이곳에서 집필하셨다고 해요. 

작은규모의 집이지만 섬세함을 갖추고 있다 합니다. 

 

 

수연산방? 

제가 한문을 모르는 무식쟁이라서~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 이태준 문학가가 1930년대부터 살면서 주옥같은 단편집을 저술한 곳이죠. 

들어가니 우물터가 있는듯 하고요. 

봄이 되면 아름다울 큰 나무가 있네요. 

좌측은 별관이고요.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우리는 조금 이른 시간에 온거에요. 

 

 

 

 

들어가서 좌측 별관의 모습. 

이때만 해도 나뭇잎이 없어서 그렇지 지금은 아마 무성해 지고 있을 듯 싶습니다. 

 

 

 

우측의 본관 

자그마한 건물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우선 들어가서 안쪽 방으로 안내 받았는데요. 

그리고 창가쪽은 4인이상이 오셔야지 이곳에 앉을 수 있다 합니다. 

우리는 우선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고요. 

 

굉장히 아름다운 방입니다. 

전통그대로의 모습과 색조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것. 

 

 

이곳에서 푸릇할때 밖을 내다보면 더욱 좋을 듯 해요. 

책도 잘 읽히고, 글도 잘 써지고 말입니다. 

 

 

그 바로 앞의 공간에서 최첨단으로 결재를 합니다. 

쌍화차와 단호박빙수를 시켰죠. 

우선 허리가 아픈 저에게 방바닥에 앉는것은 조금 곤욕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금소주잔 촬영도 하고요. 

이 분위기에 녹아서 조금 버티면서 이 옛스러운 분위기를 잘 느끼려고 노력했지요. 

 

 

 

시나몬 단호박 아이스크림을 비롯해서 빙수가 시그니처입니다. 

여성분들이 무척 좋아하실것 분명합니다. 

 

 

인절미는 흑미와 복분자도 있고, 당연히 단호박도 있습니다. 

 

 

찹쌀유과와 강정과 대추차도 있는데 저는 쌍화차! 

 

 

 

우선 옆방의 비쥬얼이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이건 특급이니깐~ 계속 봐줘야 해요. 

 

 

 

우리 메뉴나왔습니다. 

단아하게 그리고 이쁘게~ 

저는 쌍화차로 몸을 녹일게요.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단호박빙수. 

팥도 넉넉하게 있고요. 

촉촉한 떡 3개가 위에 얹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것은 꽃모양의 그릇. 

방짜유기라서 더욱 눈에 들어옵니다. 

 

 

 

 

혼자온 외국손님도 있어요. 

서양분인데 우리 자리 바로 옆에 있었고요. 

혼자서 차와 빙수를 맛나게 음미하더라구요. 

한국전통을 제대로 느끼고 싶었나 보죠. 

 

나와서 별관도 쳐다보았고요. 

상당히 만족스러운 집이었습니다. ^^ 

 

 

특히나 쌍화차도 내용이 듬직해서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죠. 

컵도 전통스러운것 당연하고요. 

 

데이트코스로도 그리고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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