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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내 것이었던 소녀. 마이클로보텀 장편소설. 북로드. 가을독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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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로보텀의 또다른 소설을 읽었습니다. 

지난 봄에 부산 예스24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인데요. 

몇달 묵혔다가 이제사 읽었는데 어찌나 재미지던지요. 

 

작가의 첫 소설은 굉장히 그늘지고 암울했지만 재밌었습니다. 

헌데 이번 소설은 인간미까지 더해져서 이제는 이 작가의 책을 모두 섭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북로드 출판사에서는 넬레노이하우스의 시리즈도 출판되지만 지금 작가 '마이클 로보텀'의 이야기도 출판되는 것이 무척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조 올로클린 시리즈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수사심리학자라고나 할까요. 

딸의 친구이야기!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조 올로클린의 집 문을 두드리는 소녀. 맨발에 풀어진 동공, 

몇시간 뒤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 전직형사. 

과연 그의 딸이 범인일까요? 

 

독서리뷰를 할때마다 결말을 이야기할 수 없는 점이 아쉽지만 충분히 인간적이고, 재미있으며, 뒤의 결말은 여느책처럼 반전입니다.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하지만 작가는 영국으로 건너가서 활약하며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죠. 

치밀한 이야기 전개는 여타의 추리소설보다 훨씬 박진감있고, 아이디어가 굉장합니다. 

 

 

주인공의 1인칭 시점. 

파킨슨병에 걸린 주인공은 여자 형사의 반대되는 의견을 꾸준히 제시하면서 친구의 딸을 변호합니다.

하지만 악제가 계속되고요. 

 

친구를 잘 사귀어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

훌륭한 객관성과 우수한 직관은 무시하지 못하게 된다.

뭐 이런점을 느끼게 되고요. 

 

가족의 소중함도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마치 액션영화를 한 편 보았는데, 마음깊이 살짝 느끼게 되는 것이 있는 듯한 것. 

 

작가의 다른 책들이 기대가 됩니다. 

 

살짝은 분량이 있어요. 

하지만 초반부를 지나게 되면 손에서 책을 못놓게 되지요. 

 

 

가을독서로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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