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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가장 빠른 최단 등산코스. 마당바위. 단풍이 이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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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신선대. 

누구나 이곳을 많이도 경험했을텐데요. 

저는 하산하는 코스로 안내를 해볼게요. 

 

실질적으로 이곳을 올라오는 코스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하지만 단시간이니 만큼 굉장히 힘들기도 하지요. 

 

선민쉼터입니다. 

빠르게 올라온 분들의 힘들고 거친 숨소리가 들리지요. 

 

그래서 저는 올라올때 이쪽으로는 오지 않아요. 

도저히 못올라 올것 같아.. ㅎ 

 

여름에도 이쪽으로 내려왔었고, 이번 단풍산행때도 이쪽 최단 코스로 내려갑니다. 

 

아침 일찍 왔기 때문에 지금 오전 11시 정도의 시간에는 오르는 이들로 북적였어요. 

저처럼 내려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답니다. 

 

 

내려가면서 가을 단풍숲속길을 걷는 재미가 무척 풍성했지요. 

어찌나 이쁜지 참 정겨웠습니다. 

 

경사가 심해서 스틱을 사용했는데 역시나 무릎보호에는 최고더군요. 

스틱을 구매한 것은 참 잘한일 같습니다. 

 

 


마당바위

 

 

이렇게 내려오다보면 마당바위가 나오죠! 

꽤 넓은 곳이고 이곳에서 식사나 간식을 많이 하신답니다. 

 

마당바위 위쪽에서 바라보는 뷰! 

예년처럼 아름다운 단풍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근사하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올라가는 분들은 이곳까지 힘겹게 오셨겠지만 이곳부터 정말 힘든거에요. 

 

코스는 단코스지만 신선대까지 각오 단단히 하고 올라가야 한답니다. 

저는 내려오는데도 무릎이 힘들더라구요. 

 

 

이곳 상부에서 앉아서 물을 마시고 살짝 쉬었습니다. 

산을 타면서 알게 된것이 올라갈때보다 하산할때 더 주의해야 하고, 안전하게 내려가야 한다는 것. 

사고는 늘 하산시에 많이 일어납니다. 

무릎이나 발목이 풀리지 않게 잘 조절하면서 내려가야 하고, 경사가 있다 싶을때는 스틱을 사용하면 좋지요. 

 

 

앉아서 쉬는 망중한! 

도봉산에서 가장 많이 쉬는 코스이기도 하답니다. 

 

 

도봉산 마당바위 풍경. 

나뭇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이곳을 찾은게 다행입니다. 

도봉산의 단풍도 참 아름다왔지요. 

 

 

그렇게 작별을 고하고, 마당바위에서 다시 하산 시작!! 

 


내려가면서 오색찬란한 단풍잎들을 감상하며 갔지요. 

사람들도 연신 나무와 함께 사진찍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멀리 가지 않더라도 서울에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습니다. 

 

 

산세도 아름답고, 하늘도 푸르러지고 있었고.. 

올해는 도봉산을 만나서 참 감사했던 것! 

 

해외여행을 못가는 바람에 등산이라는 취미를 열심히 가지게 되었고요.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내려가는 길. 

밑으로 내려갈수록 경사는 완만해 집니다. 

 

정상부근보다 풍성하게 매달려 있기도 한 나뭇잎들! 

 

 

형형색색의 조화가 참 아름답더라구요. 

이제 비가 내리고 나면 나뭇잎들이 거의 다 떨어지겠죠. 

 

자연 그 자체로도 사시사철 참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때가 가장 아름다울때가 아닐까 싶네요. 

순환되는 자연속에서 제 자신도 돌아볼수 있고요. 

 

 

입구쪽으로 오면 더욱 찬란한 빛깔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큰 나무들도 많이 있고요. 

마치 서울이 아닌듯한 모습. 

 

 

국립공원의 위엄입니다. 

여름에는 계곡에 물이 많았지만 이때는 별로 없었네요. 

 

하지만 매우 만족합니다. 

 

여름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저에게 보여주었으니 다음엔 또 어떤 얼굴로 반길지 기대가 되네요. 

 

 

올라올때는 도봉분소쪽에서 직진해서 갔었지요. 

지금은 마당바위에서 내려온 것이고요. 

 

어떤 코스로 가도 멋집니다. 

 

 

 

지금 하산한 코스가 가장 빠르게 신선대를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안내지도가 곳곳에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렵지는 않은데, 또 가장 힘든 코스이기도 하고, 마당바위빼고는 중간에 조망할수 있는 포인트가 없다는 것도 살짝 단점이기도 하지요. 

 

능선이 아니라 골짜기 안쪽 숲속코스여서 그렇습니다. 

 

도봉산 초입은 항상 분주합니다. 

곳곳에 많은 식당과 등산복브랜드가 있고요. 

 

가을날의 도봉산이었습니다. 

 

저는 최단코스로 내려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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