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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소격동. 데이터의 바다. 감각의 공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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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격동 데이터의 바다

국립현대미술관

감각의 공간 전시


 

 

 

북촌에 자주 가는 편인데 그곳에서 소격동 쪽은 경복궁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현대미술관은 겉에서만 돌고 커피점을 가거나 했었는데 이번에는 전시구경도 해보자 해서 예약 안하고 들어가 보았네요.

전시는 지하쪽으로 내려갑니다. 

 

 

왠 명품이 나오나 했죠. 발렌시아가 ^^ 

 

사람들이 앉아서 설명도 듣고 있고요. 

히툐 슈타이얼은 디지털 기술, 글로벌 자본주의, 팬데믹 상황과 연관된 오늘날 가장 첨예한 사회, 문화적 현상을 영상 작업과 저술 활동을 통해 심도 있게 탐구해 오고 있는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작가입니다. 또한 예술, 철학, 정치 영역을 넘나들며 미디어, 이미지, 기술에 관한 흥미로운 논점을 던져주는 시각예술가이자 영화감독, 뛰어난 비평가이자 저술가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현재 '이플럭스'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 학술지 및 미술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이곳 미술관에서 열리는 개인전 데이터의 바다는 '독일과 정체성'과 '비어있는 중심'등 다큐멘터리적 성격을 지난 필름 에세이 형식의 1990년대 초기 영상작품에서부터 인터넷, 가상현실, 로봇 공학,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 자체를 인간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재고하는 최근 영상 작업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대표작 23점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커미션 신작 '야성적 충동'이 최초로 공개됩니다. 

 

 

주로 어두운 공간들이 많았네요. 

영상미가 확연히 아름다운 곳. 

 

 

 

 

이곳이 아마 소셜김 방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셜심'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가상공간이 현실세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한 팬데믹 기간동안, 혼란스러운 사회 상황과 예술 창작의 조건, 변화하는 동시대 미술관의 위상을 탐구한 5채널 영상 작품입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소셜 시물레이션은 인간의 상호작용을 단순화한 모델이고요. 긴급 대피 시나리오를 가상으로 실험하기 위해 아바타나 비이도 게임의 형식을 빌어 작은 출입구를 통과하는 인물들의 행동을 연구하는 것 등이 소셜 시뮬레이션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소셜심'의 첫 번째 방에는 쉬지 않고 춤을 추는 경찰 아바타가 4채널에 등장하는데, 그들의 춤은 팬데믹 이후 퍼지기 시작한 대중들의 시위와 이를 진압하는 경찰 및 군인들의 행위를 번안한 일종의 사회적 안무입니다. 이들의 신체 움직임은 2020년 팬데믹 기간 중 일어난 시위 현장의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 수와 같은 데이터의 추이와 인공지능의 논평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 다른 공간 LED선들이 방안에 있어서 더욱 입체적인 방이었네요. 

감상하기 좋게 의자를 놓아준 편의성. 

 

 

 

3채널 영상 '타워'

첨단 기술 산업과 전쟁 시나리오 및 자본의 연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냉전 시기 구소련의 컴퓨터 과학 중심지였던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위치한 3D건축 시뮬레이션 회사인 '프로그램-에이스'의 기술자 올레크 포나료포의 내레이션을 따라 작품의 내용이 전개됩니다. 구소련 시기, 그 회사의 많은 기술자들은 우주와 로켓 기술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나 소련 붕괴 이후,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그리고 게임 기술은 비상 및 군사 시뮬레이션을 만들거나 유럽과 중동의 부동산을 설계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Hell Yeah We Fuck Die"

2010년부터 5년동안 빌보드 차트 노래 제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영어 단어를 그 제목으로 합니다. 단어의 모양을 따라 제작된 라이트 박스의자 설치물과 바리케이트를 연상시키는 그리드 형태의 금속 구조물 및 네 편의 영상이 전체 작품을 구성합니다. 

 

 

 

 

유동성 주식회사 

전 지구적 네트워크 시대로 일컬어지는 오늘날 금융, 자본, 데이터, 사람이 끊임없이 이동하는 현상을 물의 이미지로 표현한 영상 설치 작품입니다. 베트남 전쟁 출신의 고아로 1974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투자 자문가로 일하다가 2000년대 후반 세계 경제 위기에 격투기 선수 및 격투기 해설가로 활약한 제이콥 우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지나가면서 바라본 중간 잔디밭.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국립현대미술관이 3개년 프로젝트로 계획한 구독형 아트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온라인 경험을 주축으로 연동된 오프라인 전시의 현장성에 관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 하네요. 

 

이곳은 다른 관하고는 다른 성격의 모습이었고요. 

 

 

 

관람하고 위로 올라오니 이곳 1층은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을 하고 있었네요. 

이곳도 몇일 후에 봤으니 곳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라와서 이제 북촌좀 걸어보려고요. 

테라로사 커피점이 앞에 있습니다. 

이 공간 참 좋아요. 

보도블럭을 조금 띄어 놓았는데 그 중간에 잔디가 자라고 있습니다. 

 

 

위로 올라와서 보이는 풍경. 

잔디밭에서 사람들이 쉼을 즐기고 있지요.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은 잔디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옆 골목으로 오면 담벼락이 높게 있지 않아서 쾌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사람들은 사진찍기 놀이 하는 젊은 사람들 많아요 ^^ 

 

 

그리고 한옥 건물에 달이 띄어져 있는 매장. 

블루보틀 매장에서 옆으로 조금 더 오면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았던 한옥건물. 

 

 

그렇게 이곳 매장들은 한옥이 많아서 더욱 멋스러웠네요. 

전시 관람도 잘 했고, 주변 풍경도 잘 구경했습니다. 

 

이제 다른 전시보러 주말에 한번 가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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