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사 태극기
북한산 한옥마을
주차장 1인1잔 카페
봄이 오는 시기즈음 아직 벚꽃이 피기전이었죠.
한옥마을로 가보고 싶었습니다.
주차는 진관사다가서 화장실 건너편에 있지요.
여러 곳이 있는데 그곳이 가장 저렴하더군요.
카페 물다움다음에 우측에 있습니다.
이곳은 하나고등학교 정문 건너편의 카페입니다.
길가에 보이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북한산전경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1인1잔 이라는 카페
이름부터 분명 한사람당 한잔씩은 마셔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고 있죠ㅗ.
경치는 참 좋을 듯 싶어요.
그래서 우리도 구경갔습니다.
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나서였죠.
물론 여기서 무엇을 마시지는 않고 구경만 ^^
그렇게 이곳 경치 근사합니다.
북한산 삼천사계곡부터 시작해서 위쪽으로 의상능선이 그대로 담겨져 눈이 즐거워요.
젊은 사람들 많고요.
저는 이곳 카페 처음 가봅니다.
가장 위쪽은 식사하는 공간이고요.
1, 2층은 카페입니다.
암튼 이런 공간도 무척 좋은듯 해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빈좌석 찾기가 힘이 들었네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 훌륭합니다.
한옥은 지붕이 많은듯 했으나 실제로 둘러보면 몇블럭 되지는 않은것 같아요.
영업집도 있고요.
위쪽으로는 양옥집들도 많습니다.
자 이제 진관사까지 한번 가보겠어요.
사찰구경도 꽤 재미나거든요.
몇해전 이곳의 태극기도 많이들 거론되었기에 궁금한 마음에 한번 가봅니다.
저는 등산으로는 몇번 올라가 보았었는데요.
실제로 이곳을 자세히 보는것은 이번에 마눌과 함께 였습니다.
조금만 들어가면 되어요.
편안히 산책하는 마음으로 갑니다.
저 멀리 일주문이 보이고요.
진관사 태극기도 궁금했습니다.
'백초월길'
2009년 칠성각을 해체 복원하던 중 오래된 태극기와 함께 독립신문류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태극기는 불교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께서 일제의 감시를 피해 후세에 그 뜻을 전하고자 숨겨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훌륭한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진입 구간에 '백초월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습니다.
거센 독립운동의 불길과 함께 불에 타고 색이 바랬으나 스님의 노력으로 형태가 잘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일장기 위에 태극의 음방과 4괘를 먹으로 그려 불굴의 항일정신을 담아낸 유일한 태극기.
걸으면서 길은 참 정비가 잘 되어 있고요.
역시나 우리나라 산세 좋은 곳은 거의 사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입의 나무들도 근사합니다.
그 자태 키 무척이나 근사해서 눈길이 계속 가더군요.
봄이 오기 전에도 말입니다.
이런 멋진 뷰를 선사해주는 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임도길도 포장이 잘 되어 있고요.
좌측으로 사찰 한옥 지붕과 뒤쪽으로 능선이 조화 멋들어집니다.
특히나 매장들도 분주하고요.
이곳 화장실 깔끔한것.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 무척 많았고요.
그린 컬러감으로 된 사찰건물 색감이 무척 아름답죠.
진관사 대한불교조계종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사찰
신혈사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고려의 왕 현종이 1010년에 자신을 구한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하였답니다.
신앙적으로 고려의 왕들에 의해 오백나한재가 설행되었던 기도영럼 도량이며, 공민왕의 왕사인 나옹선사가 주석했던 수행 도량입니다. 조선 건국 초에 태조가 '조선 왕실의 불교제사'를 불교의 의례중 가장 큰 수륙재로 지내기 위해 직접 수륙사를 건립한 것은 종묘의 건립과 함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
근데에 들어서 6.25전쟁으로 나한전, 칭성각, 덕성전을 제외한 대부분 전각들이 소실되었으나 1963년에 주지로 부임한 최진관 스님의 불사로 가림을 일신하고, 뒤이은 계호스님과 법해스님의 불사로 옛 대가람의 사제를 복원.
전통문화 컨텐츠 개발과 한극화 사업에 적극 동참
건물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았네요.
오른쪽 구석에 있는 곳이 태극기를 발견한 곳.
바로 이 건물입니다.
지금은 전시사진만 있고, 실제의 태극기는 없습니다.
이번 발견된 태극기는 상해 임시정부에서 제작하고, 3.1만세 운동 때 직접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그 공간안에서는 추정된 사건과 크기 또 역사적 가치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직접 볼 수 없는 것이 살짝 아쉬웠네요.
그렇게 이곳 앉아서 자연을 흠뻑 마시고 또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면서 이제 시절이 바뀌었구나 생각하고 또 즐겼죠.
편안히 잘 쉬다 갑니다.
이곳은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하죠.
건너편으로 가면 바로 저 건물이 템플스테이건물
살짝 심플하고 현대적입니다.
다리 건너면 밑에 김칫광이라고 볕집으로 크게 만들어 놓은 공간도 눈에 띕니다.
템플스테이와 더불어 함월당 길상원 공덕원 효림원 방면
빗자루로 흙을 곱게 쓴 자국이 있습니다.
그래서 흙을 밟는 것도 괜히 부담.
저 위쪽으로도 계속 공사를 하는 모습이었고요.
한켠에는 아주머니가 멋지게 그림 그리고 계시네요.
그 실력 무척 뛰어나서 제가 뒤에서 찍어보았고요 ^^
그렇게 아직 나뭇잎이 다 자라진 않았지만 이 풍경 무척 근사합니다.
햇살이 따뜻해 지니 사람들은 더 많이 올것이고요.
등산가는 코스로도 좋아서 이곳을 지나면 계곡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저 탑 가운데에는 어린 스님의 인형?
암튼 귀여웠네요.
그렇게 한옥마을에서 산책 잘 하고 갑니다.
늘 자연은 우리에게 사시사철 다른 느낌을 줍니다.
서울 은평구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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