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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엘레나페란테. 나폴리4부작 마지막권.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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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페란테 나폴리4부작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마지막권 한길사


 

 

 

 

대망의 마지막권을 끝냈습니다. 

집필은 당연히 아니고 읽기 ^^ 

끝나지 않을것 같은 두여자의 우정 이야기. 

 

이번 책표지도 너무나 아름다워요. 

 

 

사실 나는 아직도 릴리가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지 못한다. 

그 말을 해줄 사람은 릴라밖에 없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우정을 간직한 친구가 있겠죠. 

그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하고 또 여자라면 서로의 자녀들을 마치 자기자식처럼 키워나가면서 말입니다. 

 

릴라의 딸은 사라집니다. 

그 사건다음에 그의 인생은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속 망상속에서 살아가게 되지요. 

 

 

 

어쩔때는 말로 다 할수 없이 따뜻하다가도 그녀의 성격은 괴퍅하기 그지 없습니다. 

한마디로 상처를 주는것을 넘어서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것. 

대체 우정이란 어떤 것일까요. 

 

1인칭 시점에서 글을 쓰는 리누는 우아한 삶을 계속 유지합니다. 

마지막 그의 작가로서의 명성은 잊혀지는듯 하다가 다시 릴라의 그 글을 세상에 끄집어 냄으로써 다시 각광을 받게 되지만 릴라로 부터는 버림을 받게 되지요. 

 

그 사랑스런 어린아이가 사라졌듯이 릴라도 사라집니다. 

백방으로 알아보지만 결국 찾아내지 못하지만 나중 그녀가 이사간 집에서 릴라의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작가에게 나폴리는 유년 시절과 청소년 시절. 사회 초년생 시절을 보낸 공간이라 합니다.

역시 작가에게는 창작 공간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의 필력과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4권을 읽는 내내 손에서 떼어내게 할 수 없는 마력이 있습니다. 

 

깊이 있는 소설이란 나의 고집과 생각을 넘어 더 넓게 가치관을 형성하고 또 다른이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어린시절의 배경 사람들이 사망에 이르기도 하고, 또 세월은 현대사를 거치면서 풍경도 마을도 변하게 마련입니다. 

 

 

 

책 표지안쪽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찬사. 

 

 

 

언론도 마찬가지고요. 

 

각 권에서 다른 이들과 단체가 이토록 엄청난 칭찬을 퍼붇습니다. 

그리 대단한 역동적이고 광활한 소재가 아니더라도 충분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체룰로집안이 릴라 가족

그레코집안이 작가(소설속)의 가족입니다. 

 

 

 

 

 

이 소설에서 이탈리아의 근현대적 정치변화와 또 나폴리마을의 변화 또한 여성의 일대기를 보면서 와일드한 이태리사람들의 면모를 구석구석 잘 느낄 수 있는점도 특이해요. 

특히 유럽소설중 이태리소설을 처음이었거든요. 

 

 

 

시대는 2,000년이 넘어서면서 두 가족은 서로 다른 행보를 거쳐가지만 또 중년기에는 윗집 아랫집에서 같이 살아가면서 계속 우정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미국에는 뉴욕테러도 일어났고요. 

이제 자녀들의 짝궁을 맞이하게 되는 나이가 들어섰으니 말입니다.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가 21세기 베스트셀러중 1위인데 말입니다. 

2,3,4권은 더 재미있습니다. 

누구나 모두 그렇게 느낄거에요. 

 

 

 

읽는 사람마다 작품을 접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다시한번 중년의 삶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시리즈였습니다.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한여름이 행복했습니다. 

 

 

 

 

소중한 책을 읽고 소유하고 있는 것. 

작품이 더욱 뛰어나다면 더욱 만족하지요. 

 

이제 작가의 나쁜사랑 시리즈를 기대하면서 읽으려 합니다. 

 

이 찬란한 두 여성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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