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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운문학도서관 가는 길. 주차정보. 한옥도서관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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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도서관이 서울한복판에

주차정보

청운문학도서관


 

 

인왕산자락길을 걷고 청운문학도서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코로나시절이라서 한참을 폐관했었는데 제가 갔었을때는 오픈을 했었을때였네요. 

가을의 어느 시간속. 

아름다운 단풍사이에 자리한 고즈넉한 한옥건물은 바로 도서관이랍니다. 

윤동주시인의 언덕 밑에 자리하고 있고요, 부암동에서도 가깝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지붕모습이 참 아름답죠. 

윤동주문학관쪽에서 올라와도 되고요. 

차를 가지고 온다면 윤동주문학관에서 쭈욱 진입하셔서 청운화장실에서 유턴하시면 내려와서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런 꿀팁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우선 한옥도서관으로 왔습니다. 

이곳이 정문은 아니고 열람실은 밑에 있지요. 

하지만 이런 멋진 건물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쟈나요. 

 

한자로 적지 않고, 한글로 적어놓은 것도 참 맘에 들고요. 

저는 문학산책을 하러 왔습니다. 

참 기분이 좋네요. 

 

인왕산을 다니면서 이곳을 볼때 항상 문이 닫혀져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마침 문이 열렸으니 얼마나 좋았게요. 

 

한옥의 문 사이에는 건너편도 보이고 있네요. 

다른 건물도 아니고 숲이 보이니깐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걸어가봅니다. 

어디선가 물소리가 났거든요. 

 

조그만 사랑방같은 건물뒤로 인공폭포가 조그맣게 흐르고 있네요. 

물소리가 어찌나 좋던지요. 

너무너무 반가운 소리였습니다. 

 

물위에는 나뭇잎들이 가득차 있었고요.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온것도 아닌데 마침 너무나 반가운것. 

선물을 받는것 같아요. 

 

위쪽으로는 알록달록 단풍이 있어서 더더욱 멋진 모습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곳이 도서관 맞아? 할정도의 생각이 들었죠. 

 

 

청운문학도서관 한옥건물 주위 모습

마당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후에는 사랑방으로 들어가봤죠. 

 

이렇게 물이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을수 있는곳. 

그야말로 명당입니다. 

신선놀음하면서 독서하는곳이라고 할까요. 

 

안에는 젊은 커플이 앉아서 이곳을 즐기고 있더군요. 

세상 좋은 자리입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꼭 저곳에서 앉아서 책을 읽고야 말겠어요. 

 

 

이런곳이 서울한복판에 있다니 믿기지 않는 풍경이죠. 

서울 종로구입니다. 

 

바로 뒤를 돌면 밑에층 열람실로 내려갈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큰 한옥건물로도 들어갈 수 있고요. 

 

저는 궁금하던차에 한옥으로 들어가봤죠. 

마침 문이 열려있어서 냉큼 신발을 벗고 들어갔답니다. 

 

뒤쪽으로 들어가서 왼쪽 방의 문을 여니깐 이런 방이 나오네요. 

책상은 마치 큰 밥상같은 느낌인데 이런곳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선너편에는 한옥세미나실이랍니다. 

대관장소이기도 한곳이죠. 

 

문을 여니깐 드르륵 열리더라구요. 

 

바로 청운까치서당이 이때 열리고 있었나봐요. 

주말이라서 수업은 하고 있지 않았고요. 

 

평일반도 있고, 주말반도 있는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듯 하네요. 

 

선생님이 있는곳에는 종로문화재단의 청운도서관 흑백그림이 있었는데 산세와 어우러져서 참 멋진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답니다. 

선생님책상으로 한번 가보았죠. 

 

아이들의 명찰이 있었고요. 

서울까치서당은 인성을 가르치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키우는 곳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들춰보았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지혜, 남과 조화를 이루는 지혜,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지혜를 가르칩니다. 

 

군자.

소학을 비롯한 한학을 통해 바른 성품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배우고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혜를 키웁니다. 인성놀이를 통해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며 화합과 소통을 배우고 배려 속에서 즐거움이 커지며 바른 이성이 자라난다고 합니다. 

 

요즘 시대에 서당이 있는것이 참 재밌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네요. 

 

나와서 건너편 복도로 가보았죠. 

이런 정감있는 복도를 보게 되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의 방이라는 공간도 있는데, 이곳은 문이 닫혀져 있더라구요. 

문이 잠겨 있으면 더욱 궁금해 지는것! 

 

 

신발을 신고 다시 뒤로 나와서 계속 뒷마당을 거닐어 봅니다. 

죽순이 밑에층부터 자라나고 있었지요.

열람실쪽의 구석에서는 이렇게 죽순을 보면서 책을 읽을수 있는것. 

너무 좋네요~ 

 

 

이렇게 위의 한옥을 구경하고는 밑으로 내려가봤습니다. 

 


 

밑으로 내려오면 이곳이 정문격인데 이곳앞에는 주차장소가 있지만 일반인들은 이쪽으로 주차하시면 안되어요. 

그리고 이곳까지 차로 오는것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골목길운전이 신경이 쓰이거든요. 

 

공무차량외에 주차할 수 없고요. 

윤동주문학관 주소검색후 청운화장실이 보이면 유턴해서 샛길로 내려오면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꿀팁이에요! 

벌써 두번 설명해 드립니다. ^^ 

 

 

건물로 들어서기 전에 오른쪽에 엄마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도 있었는데요. 

이곳은 열람실쪽에서 들어가야 하는 공간이랍니다. 

가을햇살이 좋았는데 참 부럽더라구요. 

 

올해에 여러 기획들이 있었을텐데 많이 취소가 되는것이 아쉽습니다. 

도서관도 많이 폐쇄된 곳이 있었지요. 

 

 

안쪽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책을 읽을 시간은 없었기에 일부러 들어가지는 않았고, 밖에서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곳 앞에 화장실도 있고, 각종 편의시설이 있었네요. 

책을 좋아하시고 한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찾아보면 좋을듯한 청운문학도서관입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고요. 

1월1일과 각 명절 연휴때도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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