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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양대덕생태공원. 강변북로끝나고 자유로시작되는 지점 한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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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와 자유로사이의 한강변

고양대덕생태공원 


 

 

이곳은 고양대덕생태공원의 주차장입니다. 

일산쪽에서 오거나, 서울쪽에서 올때도 편하게 진입할 수 있는곳이죠. 

주말에는 차가 많더라구요. 주차비는 무료이고요. 

네비게이션에 검색하고 오시면 쉽게 오실수 있습니다. 

 

항상 자유로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얼마전에 새로 생긴 공원간판을 보고 새롭게 조성되었나 싶어서 가봐야지 하던차에 갔습니다. 

 

겨울이라서 갈대가 무성하구요. 

이곳은 자전거도로라서 자전거가 엄청나게 다니고 있습니다. 

조심해야 해요. 

특히나 봄부터 가을에는 낮에는 엄청난 자전거무리. 그리고 야간에도 자전거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에서 오실때는 육갑문을 통해서 들어오면 주차를 하실수 있고요, 

일산에서 오실때는 바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가양대교와 방화대교사이에 있지요. 

 

새로 생긴 서울문산간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지점하고도 가깝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대덕은 대덕동에 자리잡고 있다해서 이름이 지어진것 같습니다. 

소북쪽에는 창릉천과 행주산성(덕양산)이 있고요. 

이름은 조선조 중기의 대학자인 행촌 민순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고양8현중 한분이시고요. 그 분과 같이 "크고 어질며 덕이 높은 분이 계신 곳"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현천동 거무내 마을에 있는 민순 선생의 묘소는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으며 생태공원 동쪽의 산 이름도 대덕산입니다. 

창릉천 합류부부터 가양대교까지, 연장은 총 3.8km, 면적은 81만제곱미터로서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공원으로써의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2017년 1월 11일 난지생태공원에서 대덕생태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겨울에 가니깐 사람 키높이 이상의 갈대들이 도로양옆에 쫘악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조심해야 할것은 자전거죠. 

 

저도 한참 자전거탈때 이곳을 자주 라이딩하면서 다녔었는데요, 커브길이 많아서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 갑자기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실제로 사고난 현장을 본것도 이 부근입니다. 

 

 

서울쪽으로는 다목적운동장도 많이 있고요. 

야구장과 축구장이 몇개 있지요. 그쪽은 A코스이고요. 

 

지금 사진찍은 이곳은 B코스로 행주산성과 창릉천과 가깝습니다. 

 

 

겨울인데도 이렇게 자전거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전거 속도가 빨라서 조심해야 하는것. 

 

 

조금 들어가니깐 잉어다리가 나오네요. 

이곳은 한강의 물고기서식지이기도 하지요. 

서해바다의 물이 이곳까지 들어오기도 하고요. 

 

봄이 오면 이곳 주변은 물고기들의 짝짓기로 요란하답니다. 한강에 사는 잉어, 붕어, 가물치와 같은 큰 물고기들이 알을 낳으러 물골을 따라 올라오기 때문이죠. 물골의 물풀이 자라는 곳은 물고기가 알을 낳는 산란터이며 어린 물고기들이 천적을 피해 살아가는 은신처입니다. 4월~5월이면 잉어다리에서 한강 물고기들이 추는 멋진 산란 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인해서 닫혀져 있다기 보다는 겨울이고, 또 안전사고때문에 데크길을 막아 놓은듯 했습니다. 

또한 공사도 하고 있는것 같았고요. 

들어가서 걷고 싶었는데 살짝은 아쉽네요. 

 

갈대숲을 따라서 진입해 봅니다. 

그러면 돌다리가 나오죠. 

한강변으로 나갈수 있는 것입니다. 

 

 

제1돌다리

이곳의 물골은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이 있는 조석물골로 음력보름과 그믐, 바닷물이 많이 들어오는 때에는 돌다리가 잠깁니다. 물골은 물이 드나드는 길로, 물길을 따라 한강의 물고기들이 올라옵니다. 뱀장어, 황복, 참게, 동자개, 풀망독, 강주걱망태등이 있으며 물골은 한강 물고기들이 알을 낳는 곳이고, 어린 물고기들이 자라나는 양육장입니다. 

돌다리를 건너다 잠시 멈춰 물속을 들여다보면 어린 물고기들이 떼 지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돌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풍경도 무척 좋았고요. 

특히나 갈대가 참 멋졌지요. 

나무들은 좀 황량했지만 그래도 겨울의 운치는 있었답니다. 

 

 

제가 갔었을때는 물이 많이 없는때였답니다. 

그러면 한강변으로 나가볼까요! 

 

 

행주산성쪽과 가양대교쪽으로 나무길이 굉장히 정겹게 이뤄져 있답니다.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와서 걸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서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서울의 공원들은 굉장히 현대식으로 잘 이루어져 있죠. 

하지만 이곳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려고 참 많은 노력을 한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이 더욱 좋은것. 

 

 

조금 나가면 고양시요트협회의 건물도 한강에 둥둥 떠있고요. 

마치 서해바다같은 뻘이 한강에 쭈욱 펼쳐져 있네요. 

 

 

인천공항과 영종도를 갈 수 있는 방화대교. 

이 다리는 야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참 정겨운 모습을 구경하고는 이제 되돌아 가려구요. 

 

 

고양대덕생태공원

 

돌다리를 건널때 동영상을 찍으면서 건너보았습니다. 

초록초록한 풍경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곧 봄은 오겠죠. 

 

 

주차장 주변에는 화장실도 미니멀하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관리하시는 건물도 있는것 같았고요. 

 

 

그리고 강아지한마리도 이곳에서 키우고 있네요. 

귀가 봉긋 서있는것을 보니 멋지네요. 

 

서울에서 가깝고 고양에서도 가까운 생태공원. 

봄에 다시 와서 물고기들이 짝짓기를 하는 모습을 구경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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