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한라산 영실코스 단풍들다. 병풍바위, 영실기암 오백나한.

728x90
반응형

최고 아름다운코스

병풍바위와 영실기암 오백나한이 황홀해

한라산 영실코스


 

바로 어제의 모습입니다. 

실시간이라고 봐도 되지요.

발빠르게 한라산의 가을풍경을 전달해 드릴게요. 

 

한라산이 너무나 그리워서 다시 찾았습니다. 

 

영실코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영실기암의 모습. 

여름에는 주차장에서 보이지 않았던 풍경. 

그때는 그저 올라가기 바빴지요. 아무것도 모른체.. 

이제 두번째니깐 더욱 설레이고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한라산은 어리목, 영실, 돈내코 탐방로를 통해서 윗세오름이나 남벽분기점까지 갈수 있고요. 

성판악과 관음사탐방로로 올라가면 백록담을 볼 수 있습니다. 

 

 

영실코스 주차장은 밑에서 부터 꽉 차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에요. 

버스를 타도 한참 밑에서 부터 올라와야 하거든요. 

 

1100도로에서도 한참을 올라옵니다. 

 

지금 병풍바위가 저 멀리 살짝 보이고 있습니다.

저 모습을 보니 더더욱 설레이기 시작! 

 

 

휴일을 맞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한라산코스 주차장에 이렇게 많은 차와 사람이 찾은것은 처음 보는듯 하네요. 

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무척 많이 찾았고요. 

 

영실코스는 가장 부담없는 코스인만큼 운동화를 신고 찾아도 충분합니다. (겨울제외)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이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입니다.

그리고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하지요.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라산. 

 

영실코스는 백록담에 올라갈수는 없지만 올라가는 내내 황홀한 경치를 만끽하면서 갈 수 있는 멋진 코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1,280m부터 시작하니깐 

1,600m까지 320m 정도만 오르면 됩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윗세오름 1,700m 까지는 거의 평지코스니깐 쉽게 갈 수 있지요. 

 

 

코스 초반에는 계곡길입니다. 

단풍이 들어서 아주 시원한 느낌이에요. 

 

단풍을 노리고 온것은 아니었는데, 마침 이렇게 단풍이 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포근해 지더군요. 

 

 

초기에도 병풍바위가 나무사이로 보이고 있었네요. 

여름엔 우거져서 안보였었는데, 이렇게 나무사이로 보니 더더욱 멋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병풍바위가 몇개 있는데 가장 웅장하고 멋진 바위라고 부를수 있네요. 

 

가파른 계단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뒤를 돌면 영실기암의 모습이 나타나고 피로도가 싸악 풀리지요. 

 

 

드디어 하늘이 열렸고, 제주 남쪽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 아래쪽은 단풍이 들지 않은 모습이지만 지금 해발 1,000미터 이상 지역은 아름답게 알록달록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요. 

 

 

올라갈 계단이 가파른듯 하지만 우측 바위의 풍경이 절경이어서 즐겁기만 합니다. 

가히 이 계단은 최고의 절경을 선사해 주는 계단입니다. 

우리나라최고의 멋진 풍경을 안겨주는 계단! 

 

 

좌측은 병풍바위.

우측은 영실기암. 

 

알록달록한 나뭇잎 넘어 망원경으로 더 잘 보고 싶은 풍경들. 

 

계단은 가파르지만 힘있게 걸어봅니다. 

거의 이런 나무데크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꼭 등산화가 없더라도 편하게 윗세오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어머니가 솥에 빠져 죽었는데 그 죽을 먹은 오백명의 아들들은 너무 슬픈 나머지 이곳에서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암절벽 밑으로 보이는단풍들이 참 멋지네요. 

 

병풍바위는 올라가면서 가까이 갈수록 색다른 매력을 뿜어주고 있습니다. 

어쩜 저렇게 멋진 바위가 만들어졌을까요. 

파란하늘아래 올라갈때는 가을의 상쾌한 날씨때문에 그리 힘들지도 않습니다. 

올라가는 발걸음을 빨리 재촉하지도 않고요. 

그저 몇걸음 오르면서 산세의 모습과 좌측 오름들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발을 내딛으면 된답니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에 대한 이야기도 설명해 주고 있지요. 

오백나한은 오백명의 아들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해발 1,500m까지 금새 올라왔네요. 

왼쪽에는 구름이 점점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이제 병풍바위는 옆모습으로 보이고 있어요. 

이런 모습또한 멋져서 계속 넋을 놓고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더군요. 

 

이곳 올라가면서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수 있게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이곳 계단의 분위기와 좌우 모습. 그리고 뒤쪽의 풍경을 잘 아실수 있으실 거에요. 

 

대부분의 등반객들은 이곳에 처음 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모두들 놀라워 하면서 올라갑니다. 

 

평소 육지에서 등산을 안하시던 사람들도 많이들 올라오더라구요. 

 

 

완전히 옆에서 보는 바위. 

살짝 변하고 있는 나무의 색깔과 대조해보니 더욱 근사합니다. 

 

 

뒤쪽으로 돌아보니 봉긋봉긋 솟은 오름들의 모습들도 정겹습니다. 

이런 모습이 참 제주도의 모습. 

 

한라산에 오르면서 더욱 잘 볼수 있답니다. 

 

 

우측으로 돌아가면서 보이는 나무들의 색이 참 정겹습니다. 

금세 초록색이 알록달록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멋을 뽐내주고 있지요. 

 

 

북쪽의 모습. 

구름이 껴있지만 그래도 오름들의 모습들은 멋집니다. 

 

 

아직도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오름 풍경을 설명해주고 있네요. 

 

가운데 보이는 베이지색 오름이 불레오름이랍니다. 

 

 

북쪽은 구름이 굉장히 역동적으로 움직이더라구요. 

이제 구상나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백년을 푸릇하게 살고, 또 백년을 하얀가지로만 사는 나무. 

 

 

위에서 바라보는 바위 밑에쪽의 모습. 

고지대와 밑에 지대의 색이 확연이 차이가 나지요. 

1100고지 밑에는 아직도 초록초록합니다. 

 

 

안전하게 난간을 높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위에 올라서도 길은 잘 만들어져 있고요. 

 

예전에 올라섰을때는 먹구름이 갑자기 지나가는 바람에 이곳에서 조망을 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확연히 잘 보이니깐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영실기암바위쪽이 참 아름답습니다. 가

까이서 볼때와 위에서 볼때의 느낌이 다르면서 기이하고요. 

 

 

불레오름쪽의 모습도 참 멋지구요. 

이제 평지코스가 시작됩니다. 

 

 

구상나무들도 정겹구요. 

사람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점점으로 보이고 있고, 위에서도 병풍바위의 모습을 살짝 바라볼수 있습니다. 

 

가을의 영실코스 바위의 모습들. 

2020년 한라산의 가을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