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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성판악 등산코스. 제주 으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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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장 으뜸풍경

한라산 백록담


 

 

성판악코스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났어요. 

어찌나 힘이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사라오름까지 다녀왔어요.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운데 몸은 힘이 너무 듭니다. 

체력이 거의 방전되다 시피 하는듯한 느낌? 

 

하지만 이런 천혜의 풍경을 보면서 힘을 내야죠. 

밑에는 아까 가봤던 사라오름도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나 멋진 한라산 상부쪽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동남쪽. 

 

이런 풍경을 보려고 한라산에 오르는 겁니다. 

 

한라산은 내륙의 산들인 북한산등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돌산도 아니고요. 

거대한 산이라서 스펙타클한 맛은 없지만, 웅장한 풍경은 국내 최고랍니다. 

 

성판악코스의 마지막계단을 오를때는 풍경때문에 힘이 난다는것. 

그리고 나면 충분한 보상을 받는답니다. 

 

이렇게 백록담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지요. 

제주에서 이보다 더 큰 분화구를 볼 수 없어요. 

 

물이 아주 충분히 있지는 않고, 평소 사진에서 보듯이만 있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조망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죠. 

 

어떤 사진에서는 아예 물이 없었을때도 있었으니깐요.... 

 

그저 저렇게 조금만 고여 있었어도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분화구를 충분히 감상하고, 인증샷도 찍은후에는 양말까지 벗어던지고 휴식을 취했죠. 

식사하면서요. 

 

양말 벗으니깐 어찌나 시원하던지 모르겠습니다. 

 

사라오름까지 들려서 왔더니 근 5시간 넘게 올랐던듯 합니다. 

 

 

광각으로 찍어도 다 잡히지 않는 분화구. 

주위에는 검은돌, 즉 화산석들이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광대한 자연에 다시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이곳을 찾았네요. 

한라산은 돌산이 아니라서 운동화를 신고도 충분히 이곳에 올라올 수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아주 심한 암벽코스도 없지요. 

 

 

봐도 봐도 절경인 모습입니다. 

 

2시반이 되어서 내려가라는 방송이 나오지만, 절대 내려가고 싶지 않은 곳.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아직도 저 뒤에는 성판악코스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보이고요. 

 

인증샷을 찍어야 인증서를 밑에서 받을 수 있지요. 

 

저는 기다리는게 싫어서 그냥 인증샷은 패스합니다. 

 

 

그렇게 줄선 사람들이 신기해서 이곳 분위기만 사진으로 담았지요. 

 

놀랍도록 멋진 모습에 저 조차도 황홀합니다. 

 

 

내려갈때는 북쪽 관음사코스로 하산하려 합니다. 

백록담은 딱 두곳. 성판악이나 관음사코스로 올라와야 해요. 

 

관음사코스가 조금 더 힘이 든다고 합니다. 

 

 

이제 사람들은 하산을 시작하고 있군요. 

정상부근에서는 계속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맞추어서 하산하라고 재촉을 하네요. 

 

 

우리나라의 산들에는 까마귀가 요즘 참으로 많습니다. 

가장 많은 곳이 한라산이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으면 주위를 맴돌며 까악까악 울면서 구걸을 한답니다. 

 

 

이렇게 천혜의 풍경을 보면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한라산의 또 다른 모습들 관음사 코스는 얼마나 멋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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