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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태극당 본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추억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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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본점


 

 

과자의 명가. 

그 이름 태극당. 

얼마전 장충동에 간김에 처음으로 태극당을 가보았답니다. 

자주 지나다니는 곳인데도 이곳은 한번도 안가 봤거든요. 

 

역사가 있는 태극당이 참 궁금했었죠. 

 

1946년에 중구 명동에 처음 생긴것을 알수 있습니다. 

73년에 장충동으로 이전했고요. 

을지로점 인사동점이 있고, 지금까지 다른곳은 사업철수 했다는것도 역사속에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82년도에는 역삼동에 태극당예식장과 제과공장도 설립했던 곳이네요. 

 

 

안으로 들어가서는 레트로한 감성이지만 넓고 쾌적한 빵집을 만날수 있었답니다. 

현대식은 아니지만 무언가 추억돋는 곳. 

 

빵을 소개하는 글씨마저도 옛스러운 감성이었죠. 

 

 

이곳은 카스테라인절미가 유명하쟈나요. 

제가 갔을때는 더운날씨여서 추억의 팥빙수를 먹으려고 간거였습니다. 

 

 

특히나 어렸을적 보았던듯한 식빵의 비쥬얼

포장도 아주 오래된 레트로감성을 자랑하고 있지요. 

 

옥수수식빵과 버터식빵이 국민학교다닐때의 감성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해줍니다. 

 

 

납세도 잘하고 계시고, 백년가게 확인서도 매장한켠에 전시를 해놓고 계셨지요. 

오래된 가게라는 것도 서울시에서 증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영수증드립니다. 

영수증 꼭 받아가세요라는 ... 문구 

 

오래되었지만 이런 감성이 참 좋네요. 

 

 

저세상의 시원함 이 날 먹을 태극당팥빙수입니다. 

가격은 10,000원 

 

 

벽면에는 태극당의 농축원풍경도도 있었고요. 

그림이 양각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므흣한 감성을 드러나게 하네요. 

 

 

앞쪽이 빵을 판매하는 곳이었다면 안쪽에 따로 카페공간이 있습니다. 

음료 주문은 카페를 이용해야 하고요, 팥빙수도 이곳에서 주문을 해야 했지요. 

 

 

천천히 매장을 구경해 봅니다. 

무언가 더 멋스럽고 옛스러운 인테리어와 빵들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아요. 

 

실제 이런 빵집은 현재 어디건 없을듯 싶네요. 

 

 

가장 오래된 빵집의 카스테라. 

가격이 5,500원으로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죠! 

 

 

오래됨이 빵을 맛있게 하는 철학으로 발전했습니다.

빵이란 철학을 지켜 온 시간 70년. 

 

 

의외로 손님들이 꽤나 많더라고요. 

평일 낮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답니다. 

한쪽에는 선물세트도 마련되어 있었지요. 

 

 

도너츠등도 거의 품절되기 직전이었고, 

고방카스테라 메뉴도 인기있는듯 했습니다. 냉장보관해야 하는 카스테라. 

 

 

눈길가는 대복떡이라는 것도 있네요. 

3개에 6,000원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1층 매장보다 2층이 훨씬 쾌적합니다. 

 

 

2층의 감성은 더욱 레트로합니다. 

시멘트를 그대로 두고, 의자도 고풍스럽게 멋진걸로 놓여져 있었지요. 

 

 

남자화장실옆에는 1973년도의 전기배전관을 볼 수 있게 해놓았고요. 

한쪽 벽면에 태극당 역사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금전등록기도 전시를 해주고 있어요. 

참 신기한 물건. 

 

광복해방되어서 우리나라가 경사가 난 이후 '미도리야'라는 제과기계를 인수한 후에 양갱이나 사탕류, 전병, 월병, 카스테라를 주메뉴로 시작했다고 하네요. 

 

 

2016년이 70주년이 되었던 해였네요. 

좀 있으면 80주년을 맞이하게 되겠어요. 

 

 

2층의 좌석이 이렇게나 고급스럽습니다. 

쭈욱 길게 있는 탁자가 참 멋들어지죠.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참 멋진 문구 같아요. 

 

요즘시대의 이런 역사 깊은 곳!

반갑고도 존경스럽습니다. 

손 건조기 마저 태극당이라는 마크가 붙어져 있습니다. 

나름 디테일한 곳까지 신경을 많이 쓴듯 하네요. 

 


 

장충체육관 쪽을 바라보면서 팥빙수를 먹어봅니다. 

옛스러운 맛. 

젤리도 들어가있고, 옥수수과자도 들어가 있어서 맛이 독특해요. 

 

요즘 젊은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듯 합니다. 

 

 

이렇게 2층 좌석은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데 왜 번잡하게 1층에만 있을까요. 

족발골목도 보이고, 종이나라건물도 보입니다. 

거리 구경을 하면서 재밌게 이곳을 즐길수 있지요. 

 

 

팥빙수의 디테일한 맛. 

얼음에 핑크빛도 나는 ... ㅎㅎ 

정말 레트로합니다. 


멋스러워 포토스팟이 되는 2층

 

이곳 2층은 사진찍기에도 참 좋습니다. 

젊은 분들 오신다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딱일듯 싶어요. 

 

감성이 몇가지는 되거든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올때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저에게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도 식빵. 

포장되어 있는 것도 몇십년 전의 감성이라서 더더욱 반가왔지요. 

 

요즘 저런 문구와 그림 그리고 글씨는 구경하기 힘들쟈나요~ 

 

 

태극당 스테디셀러

모나카 아이스크림, 단팥빵, 야채사라다, 고방카스테라, 슈크림빵

등등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계산하는 곳 만큼은 신식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하지만 밑에 카운타 라는 글씨가 또한번 감성을 자극합니다. 

 

 

옛스러운 모양의 케잌까지 .. 모든것이 추억을 돋게 하는 곳! 

 

 

그렇게 반갑게 이곳을 즐기고 왔습니다. 

장충동에서는 첫번째로 꼭 즐기고 와야 하는곳. 

 

태극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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