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파이 브루어리 서울 을지로점. 만선호프 옆. 오후 5시 오픈. 피자 맥주 맛집

 

서울 을지로점 만선호프 옆

맥파이 브루어리

오후 5시 오픈 피자 맥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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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달 살기 할때 그렇게나 많이 갔었던 맥파이 

용산에도 자주 갔었는데 을지로는 1년정도 전에 생겼다고 말만 듣고 이제사 가보았네요. 

날씨는 좋았고, 이제 가을의 절정 이었죠. 

 

 

인쇄 골목을 지나서 을지로를 방황하다가 지도를 보고 찾아가보니 여긴 2년정도 전에 찾아왔었던 만선호프 자리가 아닌가 

 

그곳 찻길쪽으로 입구 4층에 맥파이 을지로점이 있었네요. 

물론 그때는 없었으니깐 당연히 몰랐죠. 

그런데 오후 4시정도에 오니 5시 오픈이라고 써있네요. 

이게 무슨일이야 ㅠㅠ 

 

 

 

수요일은 휴무인가 봅니다. 

새벽1시까지 영업하고요. 

이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엘레베이터는 따로 없는듯 해요. 

 

 

 

우리는 만선호프에서 즐겼죠. 

노가리 값이 천원에서 이천원으로 올랐습니다. 

생맥주 한잔씩 하고 5시를 기다립니다. 

여기 오려고 마음이 분주했었으니깐 계속 기다려야죠. 

그래요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어요. 

 

참! 

만선호프도 우리 시민들이 먹기에 괜챦았습니다. 

너무너무 만족해요. 

하지만 우리는 맥주의 대가들 아니겠습니까 

더 맛난 것으로 즐겨야죠. 

 

 

 

크... 

우리는 저런 곳에서 즐겼던 것이랍니다. 

사람 사는 세상 을지로 힙지로 

예전 처음으로 이 골목에 와서는 무척이나 놀라기도 했죠. 

이제는 첫 골목 좌측의 매장 있던 것은 대형건물을 지으려고 공사중이네요. 

시멘트 냄새 마시면서도 그래도 야외에서 호프한잔을 즐기는 시민들 

주말인데 다른곳은 한가한데 이 골목만은 왁자지껄한걸요.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 감사합니다. 

조금 늦게오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나봐요 ㅠ 

 

 

 

들어가서 창가쪽에 자리잡았습니다. 

10분정도 지나도 그래도 일찍 온게 아닐까 우리가 너무 빨리 가는것은 아닐까 싶었는데 왠걸 두테이블 정도 사람들이 있었네요. 

 

 

 

바도 있고, 맥주를 따르는 공간 바로 옆자리 

혼자 오신 손님들도 계시고요. 

 

 

 

제가 앉은 곳에서 바라보는 뷰. 

나쁘지 않아요. 

이런 별미가 있을까요. 

 

여긴 굉장한 디지털특급시대입니다. 

주문은 핸드폰을 데라는 곳에 대고 그곳에서 하면 됩니다. 

 

우리둘다 몰라서 엄청 헤매고 직원분에게 물어보고요. 

 

 

 

샤워계통의 IPA 즐겨합니다. 

입안을 확 감싸는 알싸한 청량감을 원하는 것이죠.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암튼 그래요. 

우리는 알싸함을 원해요. 

 

 

 

외국인분들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곳. 

물론 우리나라에 외국인분들이 어디나 많아진 세상이지만 이곳 매장은 더합니다. 

제주에는 외국인 직원분까지 있을 정도니깐요. 

 

 

 

안주없이도 잘 마셨습니다. 

먹고와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전혀 상관없다고 말씀하시네요. 

여긴 맥주집이라고요. 

서비스로 샤워계통의 맛도 보시라고 건네주시는 여직원분. 

유니폼이 근사했습니다. 

 

나오면서 디제잉 하는 곳을 신기하게 쳐다봤고요. 

 

 

 

나올때는 전보다 더 사람이 많아졌네요. 

유니폼 굿즈도 판매하는 것이 신기방기 

을지로점 1주년 저지입니다. 

엄브로에서 만들었군요. 

 

 

캔맥주도 판매하기 시작하고요. 

경리단길보다 훨씬 매장이 쾌적해서 좋았네요. 

 

살짝은 음악이 컸지만 이건 제가 나이가 들어서 느낀 감정일 뿐이랍니다. 

그래요 이해해요. 

 

감사해요 앞으로 자주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