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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립민속박물관. 삼청동. 경복궁 갔을때 가볼만한 곳. 어린시절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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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경복궁 갔을때 가볼만한 곳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시절의 추억


 

 

서울시내에서 뭐 재미난것 없을까?

광화문에 도착해서 삼청동까지 걸어왔습니다. 

얼마 걸리지 않아요!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죠. 

 

그리고 건너편 민속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이곳으로 경복궁을 입장할 수도 있지요. 

 

 

우리는 민속박물관 갈겁니다. 

이곳은 예전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던 곳이에요.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연구. 교육. 보존하는 문화공간입니다. 1966년 국립종합박물관설계경기 공모특선 당선작으로,1972년부터 1986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하다가 1993년 국립민속박물관이 옮겨와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단은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 건물 중앙은 법주사 팔상전, 오른쪽은 금산사 미륵전, 왼쪽은 화엄사 각황전을 본떠서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래요 저 어릴적에 이곳이 중앙박물관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용산에 있지요.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아마도 코로나시국때문) 옆에 정원에서 대기합니다. 

시원한 그늘을 찾아서 대기했지요. 

 

 

사람들도 대기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시간이 되어서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데이트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가족들 까지~ 

 

 

뒤로 돌아보면 이런 모습. 

멋진 나무과 왼쪽에 보이고요. 

빌딩숲안에 이런 고궁의 고즈넉한 풍경이 조화롭습니다. 

 

 


 

 

먼저 한국인의 하루를 보아요. 

전시관에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한국인의 하루 일상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마을 안에서, 이른 아침부터 느즌 밤까지 '하루'라는 시간 속에 각자의 생업에 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삶을 그렸죠. 새벽 세수로 잠을 깨며 몸가짐을 고르던 선비, 농사를 짓는 농부와 공방에서 생활용품을 만드는 장인, 우물가에서 물을 긷고 냇물에 빨래하는 여인, 들판에서 뛰노는 아이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저녁상을 준비하는 아낙의 모습에서 하루를 열고 마무리하는, 낮설지 않은 우리네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전시관은 '계절을 맞이하고, 함께 나며, 보내는' 한국인의 순환적 일상을 반영하여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변합니다. 

특히,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전통 사회의 일상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근현대의 하루'를 소개하는데, 시간을 넘어 변하지 않는 '하루'가 지닌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7세기부터의 하루를 말하니깐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거에요. 

조선시대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군자는 그 의관을 바르게 하고, 둘러보는 것을 중히 하고, 말없이 조용히 단정하게 앉았기를 진흙으로 빚은 사람처럼 엄숙하게 하고, 말은 심오하면서도 엄격하고 바르게 해야 한다. 

-정약용- 

 

 

가난한 집의 낮은 짧고 밤 일이 많으니 달 밝은 새벽 우물가에 말소리 들리는구나. 

-이항복- 

 

 

 

국립민속박물관 영상프로그램 한국인의 하루 

 

수수한 우리 옛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복을 입은 모습은 단아했고요. 

서민들도 유기그릇을 쓰는 모습은 그 와중에 부럽 ㅎㅎ 

 

 

이런 반상기와 수저 말씀입니다. 

 

 

최첨단 영상시설도 볼만 했고요. 

요즘은 영상으로 공부하는 시대이니깐~ 

 


 

나와서 다른 관으로 이동. 

 

 

역시 영상미가 벽면에 출중합니다. 

물이 병풍을 휘감고 있는 영상. 

 

 

우리나라의 사계와 24절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른 절기! 

 

 

풍어제와 영등굿

어촌에서는 새해가 되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풍어제를 지냅니다. 바다는 위험한 생업의 현장이기 때문에 어민들은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주도에서는 해마다 음력 2월 초하루에 바람의 신인 영등신을 맞이하는 영등굿을 하면서 풍어와 안전을 기원합니다. 

 

 

거친 나무들로 우리의 어부와 농민들은 생업을 이어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어릴적 모습이 생각나게 하는 것. 

소풍날이 생각나는군요. 

 

김밥에 계란! 그리고 사이다 콜라병. 

 

 

어르신들이 이용했던 고급 부채 

 

 

해수욕장에서 이용했던 물품들. 

아이스케키와 팥빙수 만드는 기계는 지금 보아도 어색하지 않아요. 

 

 

그리고 조금 잘 사는 관으로 이동. 

벌써 밥상부터 대문부터 다릅니다. 

 

 

이곳도 사계절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무척이나 훌륭하더라구요. 

우리는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상에 앉아서 사람들이 많이도 관람하였죠. 

 

 

이렇게 앉아서 영상 보는 재미가 솔솔~ 

 

그리고 밖으로 나옵니다. 

안에만 보면 안됩니다. 

밖에도 볼 것이 많이 있지요. 

 

 

집들도 헐겁지만 그래도 정겹게 볼 수 있지요. 

 

 

이런 시대를 지나면 조금 더 근현대 건물로 이동합니다. 

 

 

하늘은 맑고요. 

아주 어린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풍경이 나타나지요. 

 

 

태흥활자인쇄소. 

 

종이인쇄를 예전에는 이런 기계로 했군요. 

 

 

추억의 사진관 

 

 

기와지붕으로 이루어진 담배가게. 그리고 소비자를 위한 근대화연쇄점

 

 

추억의 골목도 지나게 되고요. 

이발관과 다방등이 있습니다. 

 

 

포니자동차. 

저는 이 차를 타봤지요.

어릴적에 실제로 ~ 

 

 

그렇게 관람하고 이제 들어왔던 문쪽으로 퇴장합니다. 

왕의 능 옆에 있을법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간만에 민속박물관 관람을 재밌게 했네요. 

파주에도 작년에 생겼는데 그곳은 너무 첨단이고, 물건을 보관하는 수장고 위주여서 재미가 별로 없었는데, 역시나 서울에 있는 본박물관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시내에 가셨다면 데이트로도 좋고요.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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