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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오죽헌. 율곡 이이 탄생지. 신사임당의 우아함.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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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 탄생지

강릉 오죽헌

신사임당의 우아함. 여행지 추천


 

 

강릉에 그리 많이 갔었는데 오죽헌은 처음 가봤네요. 

여행에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주차장은 쾌적해서 주말에도 무리없이 주차할 수 있었구요. 

이곳은 세계 최초의 모자 화폐 인물 탄행지입니다. 

오만원권과 오천원권 

 

자랑스럽겠어요 ^^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 165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매표를 하고 들어가면 오죽이라는 대나무가 있고요. 

쾌청한 공원같은 느낌으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죠. 

 

 

나무들이 꽤나 아름답습니다. 

하늘도 파랗고요. 

 

 

조금 가다보면 우측에 이이선생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분만한 지식인이 또 있을까요! 

 

 

원래 조선 초기 강릉의 선비 최치운이 지은 것으로 전합니다. 1975년 정화 사업때 강릉시로 이관되었죠. 이이의 사당인 문성사와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과 인성교육관 등을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 예술가이고요. 자수, 시문, 그림 등 여러 방면에 재능이 뛰어났는데 특히 그림을 잘 그려 생존 당시에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이는 어머니인 신사임당에게서 학문을 배워 13세에 진사 초시에 합격하고, 29세에 식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갔습니다. 황해도 관찰사. 대사헌을 거쳐 호조. 이조. 형조. 병조 판서등을 지내며 국정 운영에 참여하였습니다. 이곳에서 태어나 자랐던 그는 외할머니인 용인 이씨를 뵙기 위해 자주 강릉을 다녀갔다고 하는 군요. 

 

 


 

자경문을 통과합니다. 

이곳의 안팎을 가르는 문입니다. 율곡은 어머니를 여윈 후 금강산에 들어갔다가 유학에 뜻을 두고 일 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때 강릉 외가로 와 외할머니 앞에서 '스스로를 경계하는 글' 이라는 의미의 '자경문'을 지었는데 거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입지 성인이 되고자 쉼 없이 노력한다. 

과언 마음을 정하는 데는 먼저 말을 적게 한다. 

정심 놓아버린 마음을 거두어들여 바르게 한다. 

근독 매사에 공손하며 삼가고 조심한다. 

독서 독서, 공부에는 생각이 앞서야 한다. 

금욕 재산과 명예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 

진성 해야 할 일이라면 정성을 다한다. 

정의 천하경영에 억울한 희생이 없어야 한다. 

감화 아무리 포악한 사람이라도 감화시킨다. 

수면 때가 아닌 잠을 자는 것을 경계한다. 

용공 수양과 공부는 서두르지 않고 계손한다. 

 

 

 

주의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 

광장격인 이곳에서 실제로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 양식입니다. 

중종 때 건축되었지요. 한국 주택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합니다. 4면을 굵은 댓돌로 한 층 높이고 그 위에 자연석의 초석을 배치한 네모기둥을 세웠습니다. 

 

 

이곳이 태어난 방. 

격몽요결이라는 유명한 저서가 있지요.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고, 행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이 네 가지는 몸을 닦는 요점이다. 

 

 

 

 

자그마한 정원에는 소나무가 기울어져 있는데요. 

줄을 엮어서 쓰러지지 말라고 지탱을 시켜놓았습니다. 

 

 

내의 건물들은 1505년 병조참판을 지낸 최웅헌에 의해 전승되다가 오죽헌 정화사업으로 오죽헌과 사랑채를 제외하고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1996년 정부의 문화재 복원 계획에 따라 옛 모습대로 복원한 것입니다. 안채는 안주인이 생활하던 공간이고 바깥주인이 거처하던 공간입니다. 사랑채의 툇마루 기둥에 걸려 있는 주련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새긴 것입니다. 

 

 

각 방마다 격몽요걸에 담긴 글귀를 적어놓아서 읽으면 참 와닿는 구절들이 많아요. 

가족을 향해서도 예를 다하는 것. 요즘시대에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소담했던 그의 삶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벼루 

 

 

이제 공간을 지나서 이이 기념관으로 가볼게요 

 


 

 

인장과 호패도 갖추어 있고요. 

요즘 시대 답게 이곳도 영상미가 넘칩니다. 

 

 

 

언제나 지붕의 컬러감은 한옥 우리것이 최고에요. 

 

 

넓게 돌면 안쪽에 신사임당의 동상이 있고요. 

역시 좋은 어머니밑에서 좋은 자식이 나오는가 봅니다. 

 

 

강릉시립박물관은 요즘 코로나시국때문인지 제가 갔었을때는 문이 닫혀져 있었네요. 

 

 

 

나오면서 인성교육관에도 들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와서 교육받으면 좋을 듯 합니다. 

 

 

교육관앞에서 바라본 풍경! 

 

 

이곳 안에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고 있고요.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지난 강릉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공간.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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