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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의 눈부신 친구. 엘레나 페란테. 한길사. 나폴리4부작. 21세기 소설 베스트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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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란테 한길사

나의 눈부신 친구 

나폴리4부작 21세기 소설 베스트 1위


 

 

 

 

21세기 100대 베스트도서 1위 

나폴리4부작을 세트로 구입한지 얼마전

저는 이 책이 1위가 될것이라는 예상은 못하고 한길사라는 믿음때문에 구입했었죠. 

표지가 4권 모두 이쁩니다. 

 

 

 

전 세계 43개국 출간되었고요. 

지금 세계는 페란테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나폴리에서 자라나는 두 친구의 이야기 

이야기는 1인칭 시점에서 이어집니다. 

두 여성의 어린시절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처절한 삶의 이야기가 4권에 걸쳐서 펼쳐지는 것이죠. 

이 우정이 어떻게 전개될지요. 

 

 

 

엘레나페란테 

이탈리아 나폴리 출생 나폴리를 떠나 고전문학을 전공하고 오랜세월 외국에서 보냈다는 사실 외에 알려진바가 없다네요. 

작가는 철저히 언론을 따돌리는 성격일까요? 

 

 

 

책 자체가 어떤 가치를 충족한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나는 어떠한 토론이나 컨퍼런스 초청에도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을 받게 되더라도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책을 프로모션하기 위해 나서지 않을 것입니다. 

서면으로만 인터뷰에 응할 것이며 이것도 아주 필요한 상황으로 제한할 것입니다. 

책은 한 번 출간되고 나면 그 이후부터 저자는 필요 없다고 믿습니다. 만약 책에 대해 무언가 할 말이 남아 있다면 저자가 독자를 찾아나서야겠지만 남아 있지 않다면 굳이 나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등장인물을 이야기 해주는 것 아주 감사해요. 

간혹 안그런 소설들이 있어서 살짝 헷갈릴때가 있거든요. 

특히나 외국소설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체룰로집안 구두수선공

그레코 집안이 지금 이 소설을 이야기 하고 있는 레누입니다. 

 

돈 아킬레 집안 

펠루소 집안 

 

 

 

카푸초 사라토레 사칸노 솔라라 스파뉴올로 

그리고 어린시절의 선생님들 

 

그들은 청소년기까지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이어줍니다. 

 

 

 

초기에는 근시대의 이야기로 시작하죠. 

그들이 노인이 되어서의 이야기 

프롤로그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 레누의 친구 릴라

레누는 항상 릴라의 밑에 있습니다. 

공부도 그렇고 외모도 또 성격도 그렇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아이 릴라 

 

그 친구들과 작고 푸념있는 우중충한 마을 가족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요. 

 

 

 

 

 

작가의 문체는 거침이 없습니다. 

그리고 챕터가 변하기 전 마지막 문단에서는 간혹 반전이 이루어지기도 하고요. 

 

학창시절 어릴때는 릴라가 더 글도 잘 짓고 또 모험심도 강합니다.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더더욱 천재성을 발휘하는 릴라 

 

실제로 글을 읽으면서 이 첫편이 스팩터클하게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만한 그런 성장기가 있지요. 

한마디에 예민해지며 또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속마음으로는 견재하게 되는 그런것 말입니다. 

슬슬 남자들도 알게 되는 그런것 

 

 

 

그리고 글을 이어나가는 사람은 계속 공부를 하게 되고 또 릴라는 구두디자인에서 엄청난 재능을 보입니다. 

 

아주 광활한 소재는 아니지만 솔직히 이 글이 어떻게 1위가 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훌륭한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 3권째를 읽고 있는데 갈수록 더 재밌어져요. 

이 4부작이 모두 합해서 1위라는 말을 들으면 그게 어울릴듯 한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참고로 겉표지장을 넘기면 이런 속표지가 또 나오고요. 

 

 

 

겉표지 안쪽에도 이 글을 찬사하는 유명인들의 평이 있습니다. 

기네스팰트로도 있고요. 

 

 

 

미디어에서도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본문 앞에 넣지 않은것도 참 이색적이네요. 

 

 

나의 눈부신 친구 - 한길사

 

이 여름에 이 4부작으로 인해서 어디 피서를 안가더라도 저는 행복합니다. 

아마 다음주면 4부를 모두 읽지 않을까 싶어요 ^^ 

 

2부는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광범하지 않은 소설인데 계속 펼치게 하는 그런 힘이 있네요. 

이들의 노년기까지 어떻게 펼쳐질지 은근히 궁금케 만드는 힘과 저력이 대단합니다. 

 

작가의 필체와 옮기신 분의 노고를 너무 너무 감사하게 만드는 그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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