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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도봉산 여름 아름다움. 등산코스. 오봉 여성봉 송추계곡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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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 오봉

도봉산 여름 아름다움

여성봉 송추계곡 폭포


 

 

오봉탐방지원센터입니다. 

 

예전에는 아침 일찍 오면 이곳 주위에 주차할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식당매장들 때문에 정오12시에 오픈을 하네요. 

그래서 송추마을 오기전에 북한산국립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좋습니다. 

이곳까지 올라오는데 조금 걸어서 와야 하지만 말이에요. 

 

 

송추마을에서는 산행코스 두곳으로 향할 수 있는데 여성봉을 향하려면 이곳 오봉탐방지원센터이고요. 

 

송추계곡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사패산이나 오봉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모두 정상으로 향하는 곳도 맞고요. 

저는 이쪽 여성봉으로 향합니다. 

 

 

초입에는 이쁜 돌들로 계단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아침 이른시간인데도 꽤 많은 분들이 올라가시더라구요. 

날씨가 덥지만 그래도 산에는 특유의 쾌적함이 있습니다. 

도심에서 더워도 산의 골짜기와 나무그늘은 오히려 시원한 것은 당연지사! 

 

 

 

조금 올라가더라도 땀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곳 특징이 조금만 올라가도 조망이 트이는 것이죠. 

푸른 하늘아래 수도권 도심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입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북한산의 상장능선이 보입니다. 

유일하게 탐방로가 없는 능선이기도 하지요. 

국립공원에서는 정해진 길 외에는 거닐면 안되겠죠! 

 

 

 

조금 오르면 암릉코스가 나옵니다. 

하지만 난간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확실히 오전에 일찍 오길 잘했습니다. 

 

우측통행은 준수해 주시구요~ 

 

 

 

얼마 안가서 여성봉 도착. 

유일하게 여성이름이 들어간 봉우리는 굉장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암석 모양이 여성의 신체일부를 닮아서 붙은 이름이고요. 표면이 절리입니다. 

지형학적으로 중요한 여러 풍화 작용을 관찰 할 수 있는 경관 자원이기도 하고요. 

 

 

 

이 곳이 여성봉 바위

이 뒤로 돌아가면 마당바위격인 쉼터가 나옵니다. 

 

 

 

뒤로 돌아가면 오봉을 찬란하게 조망할 수 있고요. 

 

 

 

우측으로는 북한산 백운대를 조망합니다. 

인수봉도 보이고 있고요. 

구름이 이쁘게 깔려져 있고요. 

그 아래 수도권의 미세먼지가 살짝 있는것을 볼 수 있죠. 

 

 

 

영봉도 보이고요. 

그 전에 상장능선. 

그 아래에는 경기도와 도봉쪽을 이어주는 북한산둘레길이 있을 것입니다., 

 

 

 

높은 곳에서 조망하면 이렇게 등산객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제 조금 더 올라가면 오봉을 만나는데요. 

여성봉에서 오봉까지는 굉장히 수월한 오솔길 같은 느낌입니다. 

시원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오르막길. 

이제부터 웃음끼 쫙 없앨거야! 

 

 

마시멜로 같은 바위가 가운데 있는 것이 포인트! 

 

 

 

 

 

토르

오봉은 말 그대로 토르바위

 

화강암이고요. 쥬라기에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1억8청만~ 1억 3천만년전) 땅속 깊은 곳에 있던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중생대 백악기와 신생대를 지나며 땅 위로 드러난 것입니다. 서울 주변의 화강암 산지는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형성되어 이 산지를 '서울 화강암'이라고 부릅니다. 

오봉은 여성봉과 더불어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지역을 대표하는 봉우리 중 하나로, 산꼭대기의 둥근돌, 지형학 용어로는 토르 (tor)로 불리는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토르'라는 영화의 바로 그 바위 망치도 이 화강암 바위에서 유래된 것이 맞습니다. 

암석 조각들은 풍화되면서 둥글둥글하게 되고, 조각이 풍화 침식될때 생긴주변의 흙이 지하수나 비에 씻겨 내려가면 둥근 핵석만 높은곳에 남게 되는데 이것이 토르입니다. 

 

 

 

옆에서 보아도 참 찬란한 다섯개 봉우리의 바위들. 

 

 

 

마지막 암릉 코스 가볍게 올라가주고요. 

실제로 저처럼 몸집이 큰 사람들은 가볍지 않습니다. 

 

 

 

더 가까이서 바라보는 다섯개의 바위봉우리! 

 

 

 

그리고 이제 양주쪽 마을도 감상합니다. 

가운데 띠는 미세먼지가 가라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그 미세먼지 위에 있는듯 하고요. 

 

 

 

드디어 도착. 

가장 끝의 봉우리에 서 있는 것. 

참 아름다운 이 바위들은 그저 눈으로 감상할 수 밖에 없네요. 

올라설 수 없는 그 사이사이들의 굴곡입니다. 

 

스파이더맨외에는 절대 못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뒤로 능선과 백운대! 

 

 

 

 

뒤로는 신선대와 자운봉이 보입니다. 

저곳까지 이곳에서 한시간 정도면 갈 수 있지요. 

실제로 자운봉은 트렌스포머 바위로 불리는데 사람이 올라갈 수는 없고요. 

 

 

 

이번에는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살짝 내려가서 다른 방면에서 바라본 바위의 모습입니다. 

이곳 코스로는 처음 와보는데요. 

더 색다르게 각도를 보니 새롭습니다. 

 

 

 

그리고 북한산! 

 

 

 

 

더 다르게 보는 바위라서 이곳 화강암이 얼마나 멋진지 충분히 눈으로 담고, 자운봉쪽으로 향합니다. 

다시 헬기장쪽으로 올라와서 이동. 

 

 

이정표 표시가 안되어 있지만 눈짐작으로도 길은 알 수 있습니다. 

 

 

 

찬란하게 펼쳐진 능선들. 

여름에는 더욱 푸르름이 절정에 달합니다. 

 

 

 

자운봉은 900m만 가면 되고요. 

이곳 갈림길에서 송추주차장쪽으로 내려가면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다보면 이런 암릉코스가 가장 경사가 있는데 이곳만 사족보행을 하면 되고, 다른 코스는 무난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바위에서 식사를 하고는 이제 하산. 

 

자운봉까지 가면 포대능선과 사패능선을 타고 가야 하기에 체력부담이 심해질 것이기 때문에 그냥 이곳으로 내려가는 것을 선택. 

 

 

 

그 와중에 살짝 바위난간 코스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하는 코스이고요. 

 

 

 

 

송추계곡쪽으로 하산합니다. 

지금은 더 풍성히 흐를 송추폭포! 

 

 

이곳으로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다시 오봉탐방지원센터로 이동했고요. 

지금은 예전의 어지럽던 매운탕식당촌들은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장마철에는 등산을 못할 것이지만 한여름에도 습도가 없는 날씨에는 등산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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