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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바농오름. 제주도 동쪽 오름 추천. 조천읍 교래리 천혜의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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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교래리의 뷰

제주도 동쪽 오름 추천

바농오름


 

삼다수마을로 유명한 교래리는 한달살기하던 우리집에서 가까왔습니다.

번영로를 지나다니면서 참 수많은 좌우의 오름중 높은 오름격인 바농오름이 궁금했는데요.

돌문화공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기풍선교사기념관쪽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비자림로쪽에서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데로 들어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방탄소년단의 화보 촬영지 드론파크의 방탄카페도 나옵니다. 캠핑을 즐길수 있는 베스트힐도 나오고요. 

 

 

이곳에서 왼쪽으로 길을 안내해 주네요. 

시멘트길이라서 오프로드는 절대 아닙니다. 

양옆의 나무들은 마치 오프로드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데 말이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이른 아침이라서 저만 있고요. 

흙길이 주차장임을 짐작케 하네요. 

건너편으로 입장합니다. 

 

 

들어가면 길이 3갈래가 나옵니다. 

'바농'은 바늘이라는 제주 방언입니다. 

오름 주변과 능선에 가시덤불이 유독 많아서 '바농'이라 불려졌습니다. 제주의 수많은 오름명칭이 그러하듯 옛날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금에 와서 가시덤불이 많다는 것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조천읍 교래리 산 106번지에 위치하고, 새마을목장을 보호하는 오름입니다.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되며, 돌문화공원을 가로질러서도 기슭에 이를 수 있으나 재약에 따르지요. 

현장에는 조천관광목장 표석과 입구 안내 표지가 있으며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양갈래길에서 1코스로 올라가면 빠르게 올라가긴 하지만 굉장히 가파릅니다. 

숲을 제대로 느끼면서 올라가려면 왼쪽으로 3코스로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3코스로 올라가면 굉장한 숲길을 만나게 되고요. 

피톤치드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습니다. 

양옆에는 고사리가 많이 피어있는 모습이었네요. 

 

 

한참을 가다가 지그재그로 오르막이 나옵니다. 

꽤 경사가 있어요. 

습해서 땀도 많이 났고요. 

 

 

계단도 있긴 하지만 이런 볕집길이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무척 힘드네요. 

거의 정상능선부근 가서 힘드니깐 ...

그렇다고 등산 수준은 아니고요. 

이곳을 출발로 해서 제가 계속 가게되는 오름들은 무척 난이도가 있었답니다. 

 

 

이제 거의 정상에 다 온것 같아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능선을 올라가죠. 

초입의 키큰나무들과는 다르게 이곳은 사람 키높이만한 나무들만 있더라구요. 

 

 

드디어 정상능선.

저 멀리 전망대가 보이고요. 

그 안에 분화구가 있는데 그리 깊어보이지는 않네요. 

아주 살짝만 들어가 있는 모습.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조금 쉬어 갑니다. 

 

 

의자에 앉아서 쉬고요. 

흙이 들어간 신발도 벗어서 정비를 합니다. 

 

 

이제 앉아있던 곳에서 오른쪽으로 즉 올라와서 왼쪽으로 진행을 해봅니다. 

반바퀴만 도는 거에요. 

 

오름을 다닐때 살짝 한가한 오름에서는 리본을 달아놓은 곳도 있는데, 오름나들이라는 동호회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나마 렌즈를 위로 치켜올려서 바라본 안쪽의 모습. 

거의 경사가 없는 분화구의 모습을 볼 수 있죠. 

 

 

1코스에서 바로 올라오면 이런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제 반바퀴를 다 돌았네요. 

 

1층과 2층사이에는 아마도 산불감시초소인듯 합니다. 

 

 

올라서서 바다쪽을 바라보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네요. 

동쪽 성산리 쪽 방향입니다. 

 

 

 

바농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뷰

동영상을 보시면 이곳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 받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날씨가 아주 쾌청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라산도 보이고 있습니다. 

 

1코스에서 올라오는 쪽. 

밑에는 돌문화공원입니다. 

 

이제 1코스로 내려갈거에요. 

전망대는 햇살이 따가와서 몇바퀴 둘러보고는 바로 내려왔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는 참으로 아름다왔습니다. 

제주 북동쪽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죠. 

 

1코스는 엄청난 급경사입니다. 

올라오시는 분도 있었는데 무척이나 힘들게 올라오시더라구요. 

그래도 길의 정비는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 한쪽에는 대나무로 만든 평상의자도 있고요. 

주말에는 아마 무엇을 판매도 하시는가봐요~ 

 

 

주차공간에는 다른 차들도 있는 모습을 보았지요. 

저처럼 오름 탐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 

 

동쪽의 이곳은 절물자연휴양림과 사려니숲길 또 민오름하고도 가깝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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