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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부산 모모스 커피 본점. 먹자골목인 온천장역 앞. 노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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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인 온천장역 앞

부산 모모스 커피 

본점 노포거리


 

 

 

부산여행에서 첫 코스는 숙소도 가기전인 곳. 

온천장역앞의 그 유명한 커피집. 

알고봤더니 부산이 커피도시네요. 

모모스커피가 다른 곳에는 세계바리스타대회 1위를 한분도 근무를 한다고 하고요. 

 

 

역 바로 옆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었네요. 

비가 부슬보슬 내렸고요. 

우리는 역의 끝에서 반대편 역의 끝으로 걸어갑니다. 

돼지국밥집이 있는 노포거리. 

이때만 해도 그냥 먹자골목인가보다 했는데 노포분위기 확 나면서 저녁때의 분위기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역이 끝나는 지점쪽에 커피집이 있었네요. 

바로 직전에 건물도 카페라서 그곳인줄~ 

 

아늑한 레트로분위기와 오래된 나무대문! 

여기 커피집 맞아? 

 

하고 생각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의 빨간 세모진 건물도 커피집2층 이고요.

 

 

오늘의 커피를 먼저 봅니다. 

케냐산이고요. 룽게토 AA 

블랙커런트, 오렌지 계열의 산미와 호박엿 같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들어가면서 죽순이 빽빽하게 있는 모습. 

여긴 전통찻집인가 하고 생각이 들게하더군요. 

비가 오는데 부산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합니다. 

이런곳이면 젊은이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아니에요. 

 

 

이런 대쪽같은 양반집 정문 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게 하는 것이죠. 

여기 벼슬집이고 공부하는 집이야~ 

하는 그런 느낌. 

암튼 예전에 한몫 했던 분의 집이었던것이 분명합니다. 

 

 

 

실내입구에는 매장직원분들의 얼굴이 걸려있습니다. 

그만큼 프라이드가 있다는 것이고요. 

2015년부터 빠지지 않고 걸려온 블루리본 

당연히 올해도 걸리겠지요. 

 

 

 

마눌이 주문하는 동안 저는 자리를 잡으로 위로 올라와 봤습니다. 

벽면 위쪽의 칠판도 지긋하고요. 

그림까지 잘 그려져 놓았네요. 

홈페이지까지 있을정도! 

 

 

 

창문밖의 죽순은 아래에서 부터 위로 솟구쳐 오른 것이리라~ 

여기서 보니깐 더욱 빽빽하네요! 

 

 

앞쪽의 뷰는 지하철역의 끝부분 뷰. 

지긋하시고 밝으신 아주머니들이 대화를 나누고 계시고요. 

주말입니다. 

그런데 데이트족들보다는 그저 이곳에는 연세가 있으신 사람들이 더 많은듯 합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 

 

 

칠판 글씨 앞으로 어떤 커피를 여러분께 제공할지를 알려주는 듯 합니다. 

이달의 로스터스도 써놓았고요. 

참 친절도 하지요. 

근데 약간은 높은 저곳에 저런 글씨를 누가 써놓았을까~ 

암튼 새로운 인테리어기운에 참 정겹다는 느낌도 들고요. 

 

 

 

역의 반대쪽에도 야외에서 즐기는 그런 공간이 있는데 작아요. 

그래서 더 탐납니다. 

암튼 지붕이 있는 공간에는 자리가 없었네요. 

 

 

 

그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뻥뚫려있는데 지붕도 있고, 조명도 있는 그런 공간이 있는 겁니다. 

바로 옆에는 폐건물인데 이곳도 모모스커피소유의 건물인듯 해요. 

그래서 사진을 그냥 찍어보았는데 이토록 레트로감성 풍부한 그런 멋진 사진이 되어 버리네요? 

 

 

이렇게 야외에 앉을 수 있습니다. 

뒷문으로 나가면 맨션빌라 건물들이 쭈욱 보입니다. 

5층짜리 예전 아파트식 건물들이죠. 

그리고 안쪽은 마당이 있고,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지요. 

 

 

제가 앉은곳에서 보면 이랬다 하는 것입니다. 

천장도 고즈넉했고요. 

샹젤리에조명도 비가 오다 보니 어우러지면서 근사하더이다. 

 

 

 

차라리 잘 되었어 이렇게 밖에서 먹는 기분이 더 좋아! 

부산에서 가장 이름난 커피집에 왔으니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야 하면서 말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서울에 오면 나같은 그런 기분이겠지~ 

 

커피찾으로 강릉으로. 또 부산까지. 

꼭 그 맛때문에 가는것은 아니지만 겸사겸사 좋쟎아~ 

 

 

 

야외의 긴 테이블 공간은 우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포함 3팀이 있었네요. 

우리가 가장 늦게 앉았고요. 

그나마 날씨가 포근하니깐 이 공간이 좋은것이고, 비가 보슬보슬 내리니깐 분위기가 더해진것입니다. 

 

 

 

우리 커피. 

아까  입구에서 말했었던 그 원두 케냐~ 

 

 

 

커피피맛 완전 고급졌네요. 

이런 우아한 커피를 마셔보는데 옆에는 바로 설명이 되어 있고요. 

이리 내가 참 품격있어진 그런 느낌 좋아! 

 

 

 

뒤로 벽면. 

이 느낌도 좋고요. 

날것 그대로의 느낌. 

일부러 이렇게 해놓은 듯 합니다. 

저 공간에는 물론 갈수는 없어요~ 

 

 

 

1층 실내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곳이 세계 유명 커피회사를 제치고 '올해의 로스터상'을 수상했다는 부산일보의 신문. 

비록 몇년전의 이야기지만 명성을 자자하게 만든 그런 것! 

 

 

 

그리고 시상품도 있습니다. 

하나만 있는것도 아닌 5개. 

 

다른곳에도 전시가 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저 사진 커피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하쟈나요. 

 

이곳에서 비록 사진액자로 보니깐 또 새롭네요. 

이곳 벽면에는 원두와 굿즈들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자랑거리를 전시해 놓기도 했고요. 

 

 

하이드로플라스크의 텀블러류. 

원두들은 참 탐이 나는데 이제 커피잘알못이 아니라서 나중에 택배로 시켜보려고요 ^^ 

 

 

 

 

이거 이 사진. 

전주연님 4년전인 2019년에 챔피언이 되셨습니다. 

다른점에서 근무하신다고 해요 ^^ 

 

 

 

이제 입도 즐거웠고, 눈도 감상을 많이 했으니 퇴장. 

나가는 즐거움도 있네요. 

이게 현대식이 아니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전봇대와 전깃줄이 있는것이 더 어울려~ 

 

 

 

옆의 공간으로 가봅니다. 

여긴 그나마 살짝 다른 분위기. 

 

 

 

이 공간은 문이 아니라 이곳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매일매일 더 특별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특별한 커피를 제공한다는 것은 단순한 의미에서의 탐미를 넘어 만드는 사람들은 물론 생산하는 사람들의 삶도 함께 더 나아질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 

우리가 만들어가는 한잔한잔의 커피를 통해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커피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생산하는 사람 모두의 삶이 함께 행복해 질 수 있길 희망합니다. 

아우 철학이 참 감미로워요. 옳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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