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 비빔밥 비빔잔치국수
평산마을 맛집
양산 통도사 식사
부산여행가는길에 들러본 평산책방이 있는 곳.
바로 평산마을입니다.
모두 둘러보고는 출출하더라구요.
부산까지 가서는 많이 배고플것 같고요.
그래서 차를 세워둔 곳 골목 바로 위에 간판을 보고는 들어갔습니다.
우선 들어가서 좌측 방에 자리잡았네요.
식당은 주택입니다.
요즘 그런 식당들이 많지 않겠습니까.
자그마한 방인데 의자도 식탁도 근사하더라구요.
우리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시켰습니다.
여름에는 콩국수도 먹을 수 있나봐요.
우선 가운데에는 차림상이 있고요.
딱 4개의 단촐한 메뉴입니다.
가만 보면 그래도 비오는 날 먹을 수 있게 해물파전과 막걸리
또 시락밥과 곤드레밥도 있고 황태국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우측이 주방이고요.
이곳이 마루격입니다.
들어오는 입구에서 바로 우측에는 화장실이 있었고요.
이때가 날씨가 흐렸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렸고요.
야외에서 먹어도 좋을 듯한데 아마도 선선할것 같다면서 권유하시지는 않으시더라구요.
물병이 참 이쁘도다!
그리고 김치가 아주 맛깔났어요.
넘나 전라도식 같더라구요.
요거 요거 말입니다.
어쩜 입에 쫙쫙 달라붙는 맛이 예술 그 자체.
식당김치중에 이렇게 맛나는 김치는 거의 없었던 듯.
비빔국수.
양념이 오묘합니다.
아주 확 끌어당기지 않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담담한 맛.
잔치국수
국물이 끝내줘요. 아주 오묘합니다.
두개 모두 양이 아주 많지 않았지만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이 식당에 오길 잘한것이 다 먹을 즈음 어떤 아주머니가 들어오시더라구요.
그것도 행운. 손님이 오신 것인데 지금 책방에서 문대통령님이 사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까 분명 책방에 다녀왔고, 또 윗마을에서 얼굴도 직접 보아서 이제 원이 없다 생각했었는데 왠걸.
다시 책방에 가서 사진을 찍었지요 ^^
이런 행운이 있을 수가
만약에 식당에 가지 않았더라면 그 소식을 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맛나게 즐기고 다시 서점으로 가는 기분이란 날라갈 듯~
평산마을에는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이집 참 괜챦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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