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복국. 부산 해운대 맛집. 시그니처 메뉴 혼자 일인 가능

부산 해운대 맛집 시그니처

금수복국

메뉴 혼자 일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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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고개에서 내려왔습죠. 

산책을 하다가 그 유명한 해운대 이름난 암소갈비가 보입니다. 

이 집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요. 

우선 마눌은 배도 부르고 피곤하다고 해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혼자서 금수복국을 가겠다 했어요. 

 

 

우선 길가 정면에서 크게 간판이 있었고, 탁 트인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안쪽에 있었는데 그 탁트인 공간이 없어졌네요. 

그래서 도로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역시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요. 

 

반가워라. 

 

 

이게 얼마만인고. 

어항에는 별로 없는듯 보이지만 그래도 안쪽에는 손님이 많은거에요. 

식사시간이 아닌때에도 손님이 많은 곳. 

 

 

이 특유의 간판글씨체만 보아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서울 압구정에도 있지만 부산이 원조 아니겠습니까. 

부산에서 먹어줘야죠. 

그래야 내가 여기 왔다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들어가서 우선 사진으로 되어진 메뉴부터 봅니다. 

코스요리도 먹고 싶고, 점심특선 정식도 먹고 싶으나 지금은 시간이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정도 된 것 같습니다. 

 

 

53주년 특가 할인행사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둘이 와야 즐길 수 있는 것. 

3명이서 와도 4인세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안에는 손님들이 가득 찼네요. 

나는 어디 앉으라고요.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일인석이 입구 바로 옆에 있습니다. 

활참복국 밀복국 까치복국 은복국 

 

무침도 있습니다. 

모두모두 술안주로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하고요. 

새롭게 커플세트와 복껍질튀김이 있네요. 

베스트로는 복튀김

 

여자분들 튀김 좋아하시쟈나요. 

 

 

 

육회도 넘나 먹고 싶은것. 

이건 특급이니깐~ 

 

 

 

 

밑반찬 단촐하게 나왔고요. 

테이블보니깐 정말 작은 것을 알 수 있죠. 

그래도 외롭지 않습니다. 

요즘은 일인도 잘 맞이해 주시니깐요. 

아주머니들 친절하시고 말도 잘 건네 주십니다. 

 

 

 

시원하게 맑은 국으로 시켰어요. 

비쥬얼 자체가 넘나 좋습니다.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당연히 특으로 시켰습니다.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이리 야채가 우러나오고요. 

풍성하게 복의 살들이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이니 만큼 살집이 오동통한것들 많이 주셨어요. 

 

 

 

이 복의 매력적인 매끈한 부위 

이거 먹으려고 온것이거든요.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배가 볼록 나온 꼬리. 

얼마나 찰지고 매끈한지요. 

고추냉이 와사비에 찍어서 간장과 함께 톡 하고 그리고 입으로 들어가면 안에서 맴도는 맛은 일품입니다. 

 

 

동영상보시면 일인이 먹는 분위기 잘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넘나 황홀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즐겼답니다. 

 

혼자 먹는 것을 개의치 말아요. 우리! 

 

그 행복감이 있습니다. 

특유의 행복 

그리고 대화가 없다보니 맛에 더 집중할 수 있고요. 

 

 

맛나게 먹었다고 인사드리고 나오면서 어항의 외로운 물고기 한컷! 

 

너도 좀 있으면 맛나게 봉사될거야~ 

 

 

부산에 이리 맛나는 곳이 많습니다. 

금수복국은 필수 시그니처 코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