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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북한산 숨은벽 등산코스. 가을 날씨 너무 좋아. 해골바위. 능선 계곡 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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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 너무 좋아

북한산 숨은벽 등산코스

해골바위. 능선 계곡 밤골


 

 

 

밤골탐방지원센터라고 검색하면 이곳까지 안내를 합니다. 

구파발에서 북한산성 번잡스러운곳을 지나서 냉면집 건너편으로 들어가지요. 

사진상 우측에 차를 여러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사유지인지 이제 돌로 막아놓았네요. 

그래서 길가에 알맞게 주차를 해야 합니다. 

 

요즘 날씨 너무 좋죠. 

지난 일요일 오후에 급작스레 잠시 올라가보자 하고 계획에 없이 무작정 왔습니다. 

이런 청명한 날씨에는 무조건 등산입니다.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입구에서 좌우로 길이 나뉘어지는데 저는 우측으로 갑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계곡길이거든요.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발과 몸을 담글수 있는 시원한 계곡이 있고요. 

이곳에서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 조망이 나옵니다. 

급하게 오르느라 숨이 차네요. 

여름내내 산에 오르지 않았었거든요. 

북쪽으로 상장능선이 보입니다. 

저 능선은 탐방로는 없는 곳이고요. 

 

 

계곡 지나서 조금 가파르게 올라왔더니 사기막에서 오르는 곳과 만납니다. 

이제 조금 여유롭게 갈 수 있겠어요. 

 

 

조금 더 올라서서 본 상장능선. 

오르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오를때 작년까지는 없었던 데크계단이 생겨서 더욱 수월하게 오를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고양시가 한눈에 시원하게 보입니다. 

구름도 멋지고요. 

역시 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가 오후 3시정도 된 듯 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바위있는 층으로 왔습니다. 

해골바위부근까지 온것이죠. 

 

 

오른쪽의 저 녀석이 해골바위인데, 저 위까지는 따로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이때부터는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이는 능선넘어서 도봉산도 잘 보이고요. 

오봉능선 멋지게 보입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계단도 생겨서 안전하게 마당바위까지 오를 수 있더라구요. 

 

 

자운봉도 가깝고 선명하게 잘 보이는 날씨

이날 참 탁월하고 멋진 하늘이었네요. 

우리나라 수도권도 먼지가 없으면 이런 뷰입니다. 

 

 

드디어 마당바위 도착에서 해골바위를 내려다 봤고요. 

저녀석의 눈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어요. 

비가온지 얼마 안되어서 절허게 고여 있는 모습입니다. 

 

 

저 곳 밑에서 올라오려는 두 남자청년들이 있더라구요. 

대단합니다. 

위험하기도 한데 어쩜 이곳 경사를 타고 오르려 하다니 ... 

 

뒤를 돌면 가운데 보이는 곳이 숨은벽. 

좌측은 인수봉. 우측이 백운대입니다. 

가운데 젊은 청년들과 등산화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나누었고요. 

호카오네오네를 신고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어 여러번 물어봤네요. 

 

 

이렇게나 쉼이 풍족해 지는 마당격 바위위입니다. 

그리고 뷰가 이렇게나 시원하고요. 

소나무한그루 바위 한가운데서 생명력을 발휘해 주고 있습니다. 

 

 

여자청년들이 뒤의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었고요. 

감사합니다. 

이곳 전경 무척 아름다워요. 

이제 시간이 없어서 가운데 뾰족한 바위 숨은벽끝까지만 가고 하산할 거랍니다. 

 

 

저의 알로하티셔츠는 잠시 바위와 함께 촬영좀 해주고요. 

이곳 전경을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동영상보시면 이곳에서 느끼는 북한산과 찻길 넘어 노고산.

그리고 고양시까지 시원하게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제 다시 진행. 

 

본격적인 아찔한 능선을 탑니다. 

이곳까지 살짝 조그마한 언덕을 다시 넘어와야 해요. 

좌측에 안전한 길이 있는데 대부분 위쪽으로 가시죠. 

 

사진상으로는 굉장히 무서워보이는데 실제로 걷다보면 그리 무섭지는 않습니다. 

안쪽으로 안전하게 걸으면 되어요. 

 

 

대신에 운동화보다는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취객도 이곳에서 걸으면 안되겠죠. 

우측은 천길낭떠러지에요. 

 

 

그렇게 걸으면서 내가 낭떠러지 위에서 걷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신발한번 들어서 인증해주고요. 

그리고 계속 올라갑니다. 

 

 

이 능선은 두곳으로 나뉘어집니다. 

이곳까지 반을 왔다면 이제 조금 더 가서 숨은벽 가까이 가는 것이죠. 

 

 

도봉산쪽과 의정부지역까지 시원하게 잘 보입니다. 

산넘어 아파트촌도 살짝 보이고 있네요. 

저 구비구비 넘어의 산들까지 잘 보입니다. 

 

 

다시한번 제가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고요. 

찻길 건너편은 노고산. 

고양시이고요. 

원래 저곳을 가려 했는데 조금 더 좋은 곳을 가보자 해서 이렇게 온것이 참 선택 잘 했네요. 

 

 

그렇게 계속 조금 더 올라가고요. 

 

 

요 바위 지나서 이제 제가 이날 목표한 곳까지 모두 왔습니다. 

샤크 한번 하와이식으로 포즈 잡아주고요. 

 

 

이렇게 멋진 전경을 즐깁니다. 

하늘도 바위도 찬란합니다. 

이 화강암이 이렇게 터프한곳이 바로 북한산. 

 

 

알로하로 보답하는 하와이안 두린이! 

 

 

그렇게 바위에서 쉬고 충분히 바람을 맞이하며 휴식을 합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동영상보시면 이곳 숨은벽의 풍경 그대로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넘나 환상적이에요. 

 

 

샤크한번 더 날려줍니다. 

여기서 정상 백운대를 가려면 우측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그 코스가 꽤나 힘이 듭니다. 

가면 갈 수 있겠지만 다음기회로 미룰게요. 

시간도 없고, 체력도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안전하게 하산. 

 

다시 주차장으로 왔는데요. 

출발해서 이곳까지 찍고 다시 돌아온 시간을 다 도합해 보니 3시간 정도 걸렸네요. 

 

요즘처럼 청명한 가을하늘에 등산만한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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