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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동쪽오름 추천. 제주도 사려니숲길 입구 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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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려니숲길 입구 옆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동쪽오름 추천


 

윗 사진에 보이는 곳은 붉은오름으로 들어가는 길이고요. 

사려니숲길은 바로 왼쪽에 입구가 있습니다. 

길가에 엄청나게 많은 차량들이 주차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쪽의 입구와는 다른 곳이죠. 

저는 새벽에 일찍 붉은오름에 가려고 나섰지요. 

 

 

역시 일찍오니깐 주차장이 널널하군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받아야 합니다. 

이날은 날씨가 흐렸지만 그래도 촉촉한 날씨덕에 숲의 향기가 무척이나 좋은 것.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쾌적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무장애 숲길이 이어져서 휠체어를 가지고도 숲을 만끽할 수 있고요. 

제주에 자연휴양림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멋진 길을 만끽하려고 제주에 온것 아니겠습니까~ 

 

확실히 입장권받는 유료시설과 무료로 가는 곳은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오름정상에 가려고해요. 

길을 몇백미터 걷다가 왼쪽으로 정상등반길이 있습니다. 

데크길이 초입에 시작되지요. 

 

 

자연휴양림의 지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금은 삼나무데크 입구쪽입니다. 

말찻 물찻오름까지도 갈 수 있고요. 

상잣성숲길도 있네요. 

숲속의 집들도 있고요. 

 

 

삼나무숲길이 이렇게나 쾌적합니다. 

너무 좋아요 ^^ 

푸르른 흙냄새와 나무냄새가 어찌나 상쾌하던지요. 

사람은 저혼자 밖에는 없습니다. 

 

 

곧 정상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주고 있고요. 

쭈욱 직진하면 숲속집들이 있는데 그곳은 내려와서 보기로 하고요. 

정상까지는 620m 올라가야 합니다. 

살짝은 많이 올라가는 것이죠. 

 

 

나무들이 더욱 멋있습니다. 

맑은날에도 하늘은 잘 보이지 않을것 같은 뷰~ 

등반로가 꽤 쾌적합니다. 

 

 

오름에 덮인 흙이 유난히 붉다고 해서 붉은 오름입니다. 

표고는 569m 

실제로 오름 대부분이 붉은 화산 송이인 '스코리아'로 덮여 있지요. 오른쪽 기슭으로 삼나무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숲이 울창하고 중턱부터는 낙엽수림 등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상산나무도 시작해 삼나무와 해송이 가득한 숲을 통과하면, 쥐똥나무, 가시나무, 졸참나무들이 있는 자연림을 만날 수 있고요. 남쪽 등성이 쪽으로 내려 오다보면 지름이 100여 미터 되는 원형 굼부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경주마육성목장의 푸른 초원과 한라산, 물찻오름 등 주변 오름군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계단이 시작되는군요. 

나무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물기가 있어서 조심히 올라가야 했죠. 

 

 

상잣성숲길입니다. 

촘촘한 나무들이 밀림지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의외로 제주는 바다보다 숲길이 무척 거닐기 좋아요. 

제주하면 바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숲을 거닐어 보세요~ 

 

 

계속 쭈욱 올라갑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는 조금 힘들었던 듯 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전망대. 

날씨가 흐린데 어떨까요. 

항상 맑은날일수는 없으니깐~ 

 

거미줄도 무척 멋있습니다. 

스파이더모양의 거미는 안보이는데, 이거 만든지는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깐 보이는 한라산쪽의 뷰

그리고 풍력발전기 뷰

아름다워요. 

날씨가 안좋아서 올라서면 뷰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무척 좋은 조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니요. 

이곳에서 동영상도 찍어 보았네요.

 

 

붉은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

동영상을 보시면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의 느낌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맑은날에는 물찻오름 말찻오름 물장오리 견월악 절물 거친 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의 뷰도 아름답고요. 

 

 

삼다수마을 조천쪽의 교래리가 이렇게나 풍요롭습니다. 

내륙도 이리 풍성한 뷰를 선사하는 것.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제주에서 살고 싶다는 느낌. 그리고 바램.

이런것 때문에 소유하고 싶어지네요. 

 

 

저는 하산하지 않고 한바퀴 둘러봅니다. 

우측은 나무투성이이지만 굼부리때문에 천길 낭떠러지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안전띠도 있는 만큼 조심히 걸어야 하는데, 한바퀴 걷는동안 분화구의 모습을 볼수는 없었답니다.

너무 울창해서요. 

그저 안에는 엄청난 낭떠러지이겠거니 하면서 걸었죠. 

 

 

다시 전망대쪽으로 왔고요. 

혼자 걸으니깐 살짝 으슥하기도 해서 무섭기까지 했네요. 

사람은 저혼자 밖에 없었으니깐~ 

 

 

다시 내려와서 멋진 삼나무숲을 거닐어 봅니다. 

봐도 봐도 멋져요. 

제주에는 이런 곳이 많이 있습니다. 

 

 

통나무집들.

이곳에서 예약을 하고 몇일 숙박을 할수도 있는가봐요~ 

 

 

이곳은 잔디광장쪽인데요. 

정상에 다녀와서 더 안쪽을 들어온 것이죠. 

집들은 다 다른나무들로 지어진 것 같습니다. 

비자나무, 조록나무, 솔비나무 등등으로... 

 

 

다시 입구로 나오는데 왼쪾에는 무장애 나눔숲길도 있었고요.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이 없어서 참 쾌적하고, 아늑하게 거닐 수 있었답니다. 

 

동쪽에 가신다면 사려니숲길 옆의 붉은오름을 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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