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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부오름. 오르기 편하고 멋진 분화구가 그림같아~. 제주오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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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편하고 멋진 오름

제주오름추천

아부오름



제주동쪽은 오름군락입니다.
유명한 오름들이 모여있는 것은 용눈이, 백약이, 다랑쉬오름쪽이고요.
이곳에서 또 유명한 곳이 아부오름 아니겠습니까.

주차장도 쾌적하게 잘 되어 있고요.
입구에 친절한 오렌지쥬스와 오메기떡을 판매하시는 아저씨가 있어요.

초입에 이 아부오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멍때리면 계속 직진 할 수도 있어요.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저도 그냥 직진을 하고 말았네요.
결국에는 주스아저씨가 알려줘서 이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웨딩촬영하러 올라가는 신랑신부도 볼수 있었네요.
그만큼 이곳이 이쁘다는 이야기겠죠.

초입에는 나홀로나무격인 이쁜 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이곳도 포토포인트.
나무에 기대지 말라고 기둥에 주민들이 설치해 놓은것이 있으니 조심하셔요~
나무가 아파해요 ^^

보이는 곳이 정상이고, 이곳은 입구입니다.
얼마 안올라가니깐 걱정말고 체력이 안되는 분들도 꼭 올라가 보시길.
이렇게 낮은 오름은 저는 처음 봅니다.
제가 나름 오름에 수십개는 올라가 봤거든요.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금새 올라왔네요.
구좌읍 송당리 마을 남쪽에 있는 표고 301m(비고51m)의 오름입니다. 일찍부터 '아보름'이라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여 이것을 한자로 빌어 표기한 것이 이름이 되었네요.
또한 산모양이 움푹 파여 있어서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굼부리가 파여있습니다. 굼부리안의 비탈에는 스코리아층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공으로 심은 삼나무가 있고, 그 사이로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등이 있습니다.

광대한 분화구의 모습을 볼 수가 있죠.
낮지만 광활하고 사진찍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벤치들이 중간중간 놓여져 있는걸 볼수가 있었고요.
주위의 오름들도 잘 조망할 수 있지요.

동쪽이 오름군락임을 잘 보여주는 모습.
그 안에 분화구.
여타의 오름분화구보다는 큰 모습입니다.

저는 올라와서 왼쪽으로 한바퀴 돌고 있는데요.
걷기가 얼마나 편하던지요.
산책로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웨딩사진촬영하는 커플들.
더운데 고생들 하시네요.
신부님이 참 명랑하시더라구요.
저는 축하한다고 입구에서 한마디 건넸죠. ^^

이제 층이 있는 안쪽의 모습도 살짝 드러납니다.
낮지만 굉장히 광활한 면적이에요.

사람들은 편하게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산책하고 있고요.
여성분들은 이쁜 옷을 입고, 샌들을 신고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오렌지모자를 쓴 커플이 안쪽을 바라보면서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고 있네요.
참 이쁜 모습.
이곳은 힐링할 수 있는 오름입니다.

안쪽층이 제대로 보이는 장소에서 한컷.

산책로주변은 풀들과 잔디가 있는 곳으로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지요.
힘들지 않게 제주특유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
아부오름의 특색입니다.

중간에 설명문도 붙여 놓아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도 특징.
역시 메이저급 오름들은 다릅니다 ^^

거의 막바지까지 도니깐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있는데요.
당연히 출입금지입니다.
아마도 관계자분들만 들어갈 수 있겠죠.
예전에 나무를 심으러 들어가신 분들도 이곳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동영상을 보시면 이곳 산책로의 분위기를 잘 아실수 있으실 거에요.

이제 한바퀴 다 돌아봤고 내려갑니다.

주차장에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이곳에서 쥬스와 오메기떡을 판매하시는 아저씨가 계시는데요.
그새 저랑 친해졌네요.

인심도 좋으시고, 올라가시는 분들에게 해충퇴치제도 직접 뿌려주시는 친절함.
다음날 또 같더니 저 왔다고 엄청 반가와 하시더라구요 ^^

오르기편한 오름.
아부오름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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