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제주도 여행. 서우봉에서 바라보는 함덕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바다

728x90
반응형

서우봉. 에메랄드빛 바다 함덕해수욕장

제주도 여행


 

 

캠핑장이 많아서 놀란곳은 바로 서우봉 바로옆 함덕해수욕장 끝쪽입니다. 

제주 한달살기할때 조천의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이 바로 이곳. 

 

우선 바다에 들어가기전에 서우봉에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요~ 

운좋게도 주차자리가 있었네요. 

네비게이션에 '서우봉'이라고 검색하면 이곳으로 안내합니다. 

 

초입에는 정식 캠핑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무척 많은 텐트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깜놀했죠. 

 

푸드트럭도 있고요. 

의외로 이곳은 굉장한 번화가입니다. 

해변의 중앙쪽은 많은 호텔과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고, 프랜차이즈커피좀도 많이 입점되어 있어요. 

 

함덕리와 북촌리 경계에 위치한 이곳은 북쪽과 남쪽 2개 봉우리가 솟아있는 원추형 화산체입니다. 

용암 바위가 정상에 노출된 남쪽 봉우리는 '남서모'라 불리며, 송이로 된 분석구인 북쪽 봉우리에 '서산봉수'가 있음으로 인해 '망오름'이라 불리고 있고, 오름 기슭에는 계단식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표기는 1899년 제작한 제주도지에 처음 등재되었습니다. 오름 현상이 마치 바다에서 기어 나오는 무소의 형상과 같다는 데서 붙여진 것인데 이는 민간어원설에 의한 것입니다. 

 

이 오름의 지킴이는 함덕초등학교총동창회에서 하고 있고요. 

 

이날은 강아지도 있는 만큼 전망대까지만 가보기로 하고요, 구체적으로 둘러보는 것은 나중에 혼자 하기로 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하늘도 맑은 이날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강아지를 유머차에 싫고 힘겹게 올라왔습니다. 

전망대까지만 와도 충분히 멋지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신난 우리집 강아지. 

옷도 바다색과 잘 어울리는 옷으로 입혀봤어요 ^^ 

앞이 보이지 않아서 살짝은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공기가 다른지 촐랑촐랑 움직이더라구요. 

평소에는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녀석이거든요. 

사람들도 다행히 강아지를 무척이나 귀여워 해줍니다. 

 

혼자만 더 진행해서 앞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조금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한라산까지 청명하게 잘 조망되었지요.

이렇게 깨끗하게 보일때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밖에 없는 풍경. 

 

 

바다 바로 옆을 걸을 수 있으니 너무 행복했네요. 

경사도 없어서 쉽게 산책할 수 있고요. 

 

 

조금 올라가니깐 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말이 한마리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몇마리 있더라구요. 

 

패러글라이딩을 연습하는 분들도 있었고요. 

아예 이쪽으로 올라서서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길에서 벗어나서 숲으로 올라가 봅니다. 

 

 

멋진 백마도 있는 모습. 

이 녀석들은 제주에서도 아주 압권적인 경치를 바라보면서 있네요. 

다른 말들은 바다를 구경하는 특권이 별로 없는데 말입니다. 

 

 

뒤로 돌아서 한라산을 조망하면 이렇습니다. 

뒤로는 호텔들이 보이고 있고요. 

 

패러글라이딩을 연습하시는 분들은 이때 신기했는데 알고봤더니 거의 매일 패러글라이딩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일반인들이 타는 프로그램은 따로 없고요. 

이분들만 타는듯 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서우봉 바다뷰와 이곳 풍경을 잘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말이 있는 곳에서 동영상을 찍어봤답니다. 

 

 

말들은 가까이가도 저를 신경쓰지 않더라구요. 

패러글라이딩하시는 분들은 스타트연습만 하시는것 같고요. 

실제로 이날 다음에 왔을때는 하늘을 멋지게 비행하는 모습을 항상 봤었죠. 

 

 

백마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가만히 그리고 얌전히 있습니다. 

바다와 한라산 그리고 말이 자리잡은 모습을 보니깐 무척이나 아름답네요. 

 

가까이 가니깐 저를 멀뚱히 쳐다봅니다. 

저도 신기하고, 말도 신기하고 ....

이런 풍경은 제주도니깐 가능한 거겠죠. 

 

 

그렇게 이 녀석 주의에서 경치감상을 하면서 시원함을 느껴보았습니다. 

올해도 제주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요. 

 

내려가서 바다뷰가 보이는 곳의 끝까지 가보았는데 숲길이 시작되면서 길이 밑으로 이어지더라구요. 

한없이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서 다시 바다쪽으로 이동합니다. 

모든 곳의 풍경이 좋아서 기분이 상쾌해요 ^^ 

 

살짝 더 내려와서 바라본 모습. 

 

그리고 아주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밑에도 데크산책길이 있어서 바다 바로 옆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네요. 

우리집 강아지는 턱을 괴고 편안하게 쉬고 있고요. 

 

이렇게 데크길은 바다옆으로 그림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에 올라가시는것이 부담되시면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은 이곳만 거닐어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도 찍고, 상쾌하게 푸른 에메랄드바다도 보고.. 

언덕위에 올라가서 시원함도 느끼고요~ 

 

이곳은 올레길 19코스이기도 합니다. 

 

제주동쪽의 초입.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