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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아차산 야간산행 등산코스. 워커힐호텔 출발. 산성까지. 눈길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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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호텔 출발

아차산 야간산행 등산코스

산성까지 눈길위험해


 

 

워커힐호텔에서 하루 묵는 이유는 아차산 야간산행을 가려고 했던 이유도 있습니다. 

명절연휴 설날에 어머님이 편하게 쉬시는 이유도 있고요. 

호텔의 조명이 근사하죠. 

저는 홀로 출발합니다. 

전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트레킹화를 신고 나서봅니다. 

 

 

 

이곳은 2004년 아시아최초의 6성급 W호텔로 개관이후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 토대로 2017년 독립 브랜드로 비스타워커힐로 럭셔리브랜드호텔이랍니다. 

입구쪽에 있는 곳은 분위기가 더 젊어요. 

물론 예전 본관과 실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명월관의 조명

정원쪽인데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막아 놓았네요. 

 

 

 

명월관 조명 멋지죠. 

저곳에서 식사를 몇번 해보았는데요. 

역시나 맛이 우리나라 최고입니다. 

 

 

 

 

 

피자힐도 올라가 봅니다. 

야간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지 않겠어요. 

 

 

 

이곳에서 조명을 보면 근사합니다. 

비스타라고 반짝이는 저 조명도 럭셔리 하고요. 

아무래도 호텔에서 관리하다 보니 산책하는 겸 치고 움직이는데 무리 없었어요. 

그만큼 걷는데 수월했다는 이야기! 

 

 

 

 

 

스누피가 피자를 들고 있네요. 

매장안에는 손님들이 거의 만석이더라구요. 

명절이라서 가족 단위로 식사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서 장신대 후문쪽으로 옵니다. 

그곳에서 중간에 올라가는 길이 있지요. 낙타고개 방면입니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곳에서 올라갈때 전혀 사진을 못찍었네요. 

그래도 급경사길을 주욱 올라가서 산성까지 왔습니다. 

이때까지 한 30분 올라온 듯 해요. 

 

 

 

사진을 찍습니다. 

흔들거려요. 

오르막은 괜챦지만 아이젠도 착용하지 않았는데 내려올때가 걱정되더군요. 

보루 저쪽까지 올라가면 조망소에서 멋지게 한강쪽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욕심이 강했거든요. 

야간에도 길마다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안심은 합니다만 너무 미끄러워서 산성에서 조금 가다가 다시 하산을 결정합니다. 

 

 

 

아차산정상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하산하다가 이정표에서 찍은것인데요. 

이곳은 많이 올라가는 곳이 아닌 워커힐쪽입니다. 

정문격인 곳에서 올라가면 주로 바위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시죠. 

저는 우측에 있는 셈이에요. 

 

 

 

그나마 이런 계단이 있으면 옆에 나무를 붙잡고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미끄럽던지요. 

밤에 아무도 없고요. 

아마 무섭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는 그저 안전하게 하산해야 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더라구요. 

 

 

 

그나마 데크산책로에서 보였던 롯데타워의 모습들 

 

호텔쪽에서 어느 아저씨에게 여기 야간산행 많이 오시죠? 

하고 물어봤을때 아저씨가 오늘은 아이젠 없으면 안될것이다 라고 하셨었는데 그 말씀을 들었어냐 했나 봅니다. 

 

 

 

암튼 내려오면서 살짝 타워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달리 방도가 없더라구요. 

 

 

 

홀로 가는 길. 

곳곳에 조명이 있어서 그나마 안전했습니다. 

산의 중턱까지 가서는 그 곳에서 얼마나 미끄럽던지요. 

시설물이 없는 곳에서 낭떠러지로 미끄러질까바 조마조마 했던 기억을 되살리면 아찔합니다. 

 

 

 

정문쪽으로 내려오니 새해 해맞이축제도 했던 광장 

 

 

 

눈이 있고 조명도 있으니 참으로 좋네요. 

하지만 저는 큰길로 들어와서는 이제 무모한 도전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만 합니다. 

그리고 넘어지지 않고 내려온 것에 대한 감사도 하고요. 

정말 감사했죠. 사람이 참으로 단순해요. 

 

 

 

처음 올라갔던 코스가 낙타고개 이곳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호텔에서 걸어와서 처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고요. 

 

 

 

그래도 명월관에서 한강쪽을 조망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무들 사이로 롯데타워도 보고요. 

 

 

 

 

 

이런 모습으로 위안 삼기 

높은곳에서 더 멋지게 바라보고 싶었지만 그건 안전한 봄이 오면 가겠습니다. 

아이젠까지 착용하면서 산행을 할 실력은 안되고요. 

 

 

 

그리고 이제 호텔건물이 보이네요. 

그래도 산중턱까지 올라갔다 온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겨울산행은 무조건 아이젠착용해야 하는 것 잊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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