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구좌읍
안돌오름
송당리 가볼만한 곳
비밀의 숲으로 유명한 이곳 주변에 정말 오름은 조금 더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입장료가 있는 그 숲 말고 옆으로 더 가서 오름에 왔죠.
주차장도 건너편에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가 울창합니다.
하늘도 맑은 날이었고요.
올라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초입에 울창한 나무길을 지나서 살짝 더 올라갈게요.
울창한 이곳은 찾는이가 별로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유명한 곳이 바로 옆에 있어서 그곳에 사진을 찍으러 많이들 가시나봐요.
이제 안비밀이 된 곳으로 말입죠.
올때는 길이 질퍽해서 운전하는데 꽤 신경이 쓰였던 곳.
나중에 다른길로 가보니 그쪽으로 들어와야 길이 그나마 괜챦구나 싶었죠.
작은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살짝 오르다 보면 금새 전경이 탁 트입니다.
서쪽보다는 동쪽이 봉긋봉긋 솟아난 오름들이 많거든요.
이날은 시야가 탁트인 날이라서 더욱 전경이 깨끗했네요.
한라산방면으로도 무척이나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우선 백약이방면으로 저 봉긋한 풍경들이 이국적으로 담겨지지요.
그리고 조금 더 시원한 들판같은 곳으로 올라가면 끝.
이 천혜의 풍경을 보세요.
산들구름이 지나가는 하늘이었고요.
오후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올라가면 벤치도 있는 곳.
앉아서 쉽니다.
내석악이라고도 합니다. 이 곳 북동쪽 인근에 밧돌오름이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두 오름 사이에 돌담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이 명칭들은 조선시대에 돌담 안쪽에 위치한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둘을 합쳐 흔히 돌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높이 368.1m 둘레 2093m 총면적 29만 8148제곱미터 규모의 기생화산입니다.
북서쪽과 남동쪽의 2개 봉우리로 이루어졌고요. 북서쪽봉우리가 주봉입니다. 즉 저는 주봉으로 올라온것이죠.
두 봉우리 사이에 동쪽으로 입구가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가 있습니다. 오름 대부분이 풀밭으로 덮여 있으며 분화구 안쪽 일부만 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제주시 동부 지역 일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식백과참조)
공기도 쾌적했고요.
바람도 산들이라서 전혀 덥지 않았습니다.
풍성하게 이 길을 걸을때의 느낌
갈대인지 억새인지 모르지만 굉장한 풍경이고 밑으로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하는 문구가 어울릴정도로 장관입니다.
이곳에서 한 15분정도 쉬었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날씨운이 따라야 하나봐요.
사방이 모두 시원한 풍경이었네요.
분화구안을 들여다 보는것도 좋지만 이곳에서 이렇게 걷는 기분이 최고 시원함
역시 날씨가 깨끗해야 합니다.
이런 전경은 오후 늦게 바라볼 수 있다니요.
그냥 한달살이 하던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한번 더 가보자 했던 곳에서 천혜의 날씨풍경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으로 잘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항상 올라서면 거의 만족하게 되는 곳.
제주의 생생한 풍경 자연환경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계속해서 남들이 안가본 곳을 계속 다니고 싶은데 우선 이름 있는 곳들은 당연히 둘러보아야 겠죠.
비밀의 숲도 좋지만 꼭 그 오름에 올라보세요.
더 풍성하게 시원한 풍경을 느끼실 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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