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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양양쏠비치 앞 해변 방파제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여름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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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동해바다 일출은 아름다와라. 

양양에서 본 일출


 

 

양양쏠비치앞의 방파제를 가기 전 다리!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났습니다. 

 

전날 친구들과 1박으로 양양에 놀러왔죠. 이날 일출을 보려고 검색해보니 해가 뜨는 시간은 5시 8분이랍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잠들어 있어도 우리는 일출을 보러 나갑니다. 

 

새벽녘 방파제를 걸으면서 본 우리 숙소. 

양양쏠비치를 말로만 들었지 처음 이용해보는데 참 넓고 쾌적하더군요. 

7월이 시작해서 인지 주말은 만실이었답니다. 

 

친구와 포구방파제의 맨 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지만 주위는 벌써 밝아졌죠. 

5시도 안된 시간이랍니다. 

 

일출을 TV에서만 제대로 봤지 이렇게 바닷물바로 앞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설레였답니다. 

일찍 일어나는것도 요즘엔 습관이 되서 어렵지 않았답니다. 

 

낚시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아마도 밤을 지새서 낚시를 하셨나봅니다. 

걸어오면서 퇴장하시는 분들의 물가방을 보니 물고기는 없던데 .. ㅎㅎ 

그래도 낚시하는 맛이 있나봐요.  

 

 

아침에 우리가 싸온 준비물! 

전날 횟집에서 남겨온 회를 싸왔죠. 아주머님이 제대로 포장해 주셔서 밤새 숙성이 잘 되었답니다. 

그리고 김치와 고추장과 알콜. 

 

인증샷을 남기고 바다를 계속 쳐다보니 드디어 해가 솟아 오릅니다. 

정확한 시간에 떠오르더군요. 

빨갛게 떠오르는 햇살.. 

 

구름이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보면서 먹는 회맛은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최고였죠! 

 

일찍 일어나서 좀 정신이 없을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답니다. 

감격스러워 하면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봤다고 할까요? 

 

 

 

동영상을 가만히 보시면 바닷물이 웨이브를 넓게 치는것을 볼 수 있죠. 

기분이 오묘해지더군요. 

 

 

해가 중간정도 올랐을때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고.. 

바닷물에 햇살이 비취는 모습도 멋졌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냈으니 벌써 30년째 만나고 있는 녀석들 ... 

그때의 푸릇했던 모습은 없지만 ... 지금 나름대로 다들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름에 살짝 가려졌다가 다시 멋지게 드러나는 모습! 

이런 모습을 보려고 아침 일찍 일어났던 겁니다.. ^^ 

 

 

날씨가 좋았던 것도 어찌나 감사했던지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짧았지만 양양에 온게 참 좋다... 

나중에는 설악산에 같이 올라가자꾸나 .. 하고 ^^ 

 

그리고 서로 건강하고 행복하자고 다짐했지요.. 

멋지게 나이들자고 .. 

 

 

해는 뜨자마자 원형이 완전히 드러날때까지 얼마 걸리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오는 모습이었답니다. 

 

그리고 얼마 안되었는데 사진처럼 수평선에서 더 높이 올라왔고요. 

 

 

그리고 걸어서 숙소로 향했습니다. 

방파제포구에서 일출 잘 봤고 .. 숙소들어가서 컵라면 하나씩 끓여 먹었습니다.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면, 이렇게 일출도 보는 여행! 

동해바다에서는 날씨 좋을때 꼭 일출을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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