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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북촌의 화동골목길. 목욕탕굴뚝과 한옥지붕이 정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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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의 길은 언제나 정겹습니다. 

화동 골목길


 

북촌 한옥밀집지역에서 30m 정도 떨어진 이곳은 삼청동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정확한 지명 이름은 북촌로5나길. 

 

 

동영상에서 보시듯이 언덕에서 내려와서 보는 이 길의 풍경은 인왕산과 경복궁! 

삼청동과 북악산이 훤히 보이는 탁 트이는 조망을 자랑하는 길이죠. 

 

아마도 삼청동길을 걸어보신 분들은 위를 쳐다보면서 저 길은 어딜까 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으실 거에요. 

 

 

북촌전망대라는 카페도 이곳에 있습니다. 

루프탑에서 음료를 마실수도 있네요. 

벌써 북촌전망대만 이곳까지 3곳을 봤습니다. 

모두 사설이구요.. 

 

 

말씀드린데로 북촌한옥마을의 한옥밀집지역은 30m 정도만 들어가면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한옥건물은 간간히 보인답니다. 

 


 

● 이제 길을 계속 걸어볼까요?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삼청동을 내려다 봅니다. 

평일이라서 많은 인적이 움직이지는 않고 있네요. 

실제로 내려가보면 매장들로 북적북적 한곳! 

 

위에는 북악산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있고요. 

 

 

또 살짝 좌측으로 고개를 틀면 청와대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죠. 

청와대위에는 인왕산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시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이랍니다. 

 

 

길을 따라서 밑으로 내려가면 서울시내의 빌딩들이 훤히 보인답니다. 

우측으로는 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도 잘 보이고요. 

 

 

좌측에 한옥카페가 보이네요. 

'차 마시는 뜰' 

한옥건물이라서 더욱 고풍스럽게 차를 마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진작에 위에 동양문화차박물관에서 커피를 한잔 하고 왔기에 패스를 했습니다. 

 

 

코리아목욕탕의 굴뚝을 보신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이곳은 목욕탕이 있던 터였나 봅니다. 

실제로 지금 영업을 하고 있나 살펴봤는데, 영업은 하고 있지 않는 듯 했습니다. 

 

굴뚝을 보니 추억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이쁜 가게들을 지나고 이제 우측으로는 삼청동풍경이 없어집니다. 

좌측 돌담길은 정독도서관의 담입니다. 

 

도서관안의 풍경도 좋고, 지금은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죠. 

 

 

도서관의 돌담을 따라서 조금 더 걷다보면 커피방앗간이라는 옛날감성의 카페가 나옵니다. 

들어가서 구경이라도 하고 싶은 욕구를 뿜게 해주네요 ^^ 

 

방앗간이라는 이름을 참 잘 지은듯 해요 .. 

블루리본표시와 세스코표시빼고는 모든게 레트로스러운 감성입니다. 

 

 

도서관 정문에 거의 다다르면 안중근의사와 류관순누나의 그림도 만날수 있고요. 

이곳이 화동 골목길이라는 설명도 되어 있는 걸 볼수 있습니다. 

2019년에 꽃피는 서울상을 인증했죠. 아름다운 경관상에 빛납니다. 

 

도시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 서울시민정원사회에서 화동 주민들과 함께 2018년 골목길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하였답니다. 

 

 

정독도서관의 정문에는 이정표로 북촌의 가볼만한 곳을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북촌생활사박물관, 부엉이박물관, 삼청로가는길, 세계장신구박물관, 북촌동양문화박물관등은 지금 내려왔던 길로 다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들이랍니다. 

 

마침 도서관 정문앞에는 북촌안내소도 있어서 안내지도등을 받으면 더더욱 좋겠죠. 

 

 

위의 사진과 아래사진이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마을임을 잘 알려주고 있죠! 

저는 북촌로5길로 들어섰습니다. 

조금 아래쪽으로 더 내려온 것이죠. 

 

이곳에서도 정겹게 한옥골목길로 걷게 됩니다. 

 

 

북촌책방이란 곳이 나오네요. 

이름부터 정겨운 책방. 요즘은 서점이나 문고라는 이름을 끝에 붙이는데 책방이라는 이름은 참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당장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허락하지 않더군요.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잠시 닫혀 있는 듯 했습니다. 

 

 

바로 밑으로 내려오니깐 

나무모던앤컨템포러리아트갤러리 입니다. 

이름도 길죠!! 

 

갤러리 찻집인듯 합니다. 현대식 건물에 창이 좋은 곳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인듯! 

나무도 근사했고요. 

 

 

북촌초입에서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인듯 했네요. 

현대식건물앞에 한옥지붕이 있는것도 보기 좋고요.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자리한 북촌은 예로부터 권문세가들의 주거지였던 곳으로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졌답니다. 

윗동네는 주로 한옥. 아랫동네는 주로 현대식거리였네요.. 

 

●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리도 걷기 좋은 거리가 있습니다. 

● 여름에도 산책하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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