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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양양쏠비치 해안산책로 바다풍경과 근처 수산항의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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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기 좋은 동해바다

양양쏠비치와 근처 맛집


 

 

물회! 

수산항에서의 점심. 

 

위의 사진은 수산항에서 점심을 먹었을때의 물회 사진입니다. 

수산항은 양양쏠비치 바로 밑에 위치해 있고 차로 5분도 안걸리는 위치랍니다. 

양양쏠비치에 입실하기전에 점심을 이곳에서 먹었죠. 

 

차가운 물회가 부담스럽다면 따뜻한걸 드셔도 됩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차가운것이 부담스럽다는 친구들도 있었네요. 

 

물회는 섞으면 이렇게 변한답니다. 

그리고 먹다가 밥을 넣어서 먹으면 참 독특하고 맛나더라고요. 

식사후에 우리는 쏠비치에 입실을 했죠. 

 


쏠비치앞 해안산책로

 

운전을 하지 않은 녀석들은 해안가로 나와서 산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양양쏠비치앞의 바다는 퍼블릭해수욕장인듯 싶었지만 거의 모든이들은 쏠비치에 온 사람들이겠죠! 

좌측으로 내려가서 슬슬 걸어가보는 바닷가!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보는 숙소의 모습은 이렇답니다. 

나름 멋지더라고요. 날씨도 좋았고요. 

 

살짝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바닷가에는 가족단위로 즐기는 분들이 대부분인것 같았고요. 

 

실외수영장이 따로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두 바닷가로 나왔나봐요. 

 

 

바다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바다안에 있는 바위가 참 멋졌어요. 

쏠비치에서 운영하는 써핑존이라든지, 프리미엄존, 비치파라솔존등을 안내하고 있어요. 

 

 

바다를 바라보면서 왼쪽은 자유스럽게 텐트를 치고 즐기는 모습이었고, 오른쪽으로는 규정화된 하얀파라솔이 펼쳐져 있었네요. 

멀리서보면 사람이 참 많은 듯 하지만 실제로 여기 있으면 사회적거리두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인 저는 바다를 동영상으로 찍었죠. 

모래근처에도 바위가 있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들은 조심해야 해요. 

 

물은 수심이 낮아서 놀기에는 부담이 없었답니다. 

물론 멀리 나가면 아니되어요. 

 

 

해변에는 파라솔을 설치하고 맥주등을 판매하기도 했답니다. 

친구들과 바다에서 맥주를 간단히 즐겼고요. 

저는 바다속에서 20분 정도 해수욕을 즐기다 왔죠. 

 

 

해안산책로에 발을 털수 있고,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잠깐 바다풍경 보고 이제 이동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니깐 우리끼리 사진을 찍을라고 했는데 보다못한 아주머니 한분이 사진을 찍어주시더라고요. 

훈훈한 인심에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좋은 비쥬얼이 아니라 그저 아저씨 들인데 호의를 베풀어주시네요. 

 


산책로 앞 방파제

 

바로 앞에 방파제로 이동을 했죠. 

방파제를 걸으면서 바라본 숙소의 모습입니다. 

 

해안산책로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방파제가 있으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이곳에서 저는 촬영기사를 자청했고, 친구들은 제가 하라는데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카메라를 바라보면 안된다고 ... 바다를 바라보라고 ... 

 

 

그랬더니 말을 잘 듣네요 ^^ 

환한 녀석들의 웃음이 보기 좋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니 벌써 30년 가까이 된 거에요. 

 

청소년때는 참 말썽꾸러기들이었고, 미래가 걱정되는 넘들이었는데요 저 포함해서요. 

벌써 중년이 다 된 나이들입니다. 

 

 

설악산쪽도 역광이지만 멋지더라고요. 

팔을 한번 들어보라고 했더니 그대로 해 ㅋㅋㅋ 

이거 뭡니까 ... ㅎㅎ 

 

하늘의 구름이 멋있었기에 그저 팔벌려 감탄하는 모습들 ^^ 

 

 

저도 방파제에 살짝 들어가서 폼좀 잡아봤고요. 

바로 옆에는 오산봉이라는 조그마한 언덕이 있습니다. 

 

 

숙소로 올라오면 좌측으로 대포항쪽이 보이고, 여자분들이나 가족들이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들이 몇 곳 있더라고요. 

 

 


 

오후 베누스 광장 산책

 

저녁이 되어서 옆동으로 와봤습니다. 이곳은 콘도시설이 아닌 호텔이 있는 쪽입니다. 

미니로컬장터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더라고요. 

버스킹준비도 하고 있고요. 

 

푸드트럭 몇개도 보였습니다. 

이래서 어린이들이 참 좋아하겠다 싶어요 ^^ 

 

우리는 호텔지하에 당구장이 있다는 정보를 파악한 후에 밑으로 내려가봤죠. 

 

당구장들어갈때 핸드폰으로 앱을 깔고 인증을 해야 하는 강원도특유의 코로나방식에 따라야 했어요. 

직원분이 일러주는데로 하느라고 앞에서 10분 정도를 핸드폰과 씨름을 해야 했답니다. 

한 녀석은 결국 핸드폰작동을 잘 못해서 수기로 인적사항을 쓰고 서약을 하고 들어와야 했답니다. 

 

그렇게 당구를 치고, 탁구도 치면서 게임을 했죠. 

그리고 아까 광장으로 이동. 

 

이곳은 베누스광장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는 루프탑바가 있고요. 

연인이나 가족들이 바다보면서 먹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바닷가쪽으로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네요. 

이거 뭐 아저씨들끼리 우정을 다짐하며 찍는데 참 지금 보니깐 민망하네요. 

그래도 뒤의 배경은 참 좋았습니다. ^^ 

 

 

이렇게 요즘 식으로 바다위의 물공간을 만들고 빨간 배도 띄워놓아서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었죠. 

하늘이 이뻐서 더 상쾌하게 느껴졌답니다. 

 

 

이곳에서 마지막포즈를 취하라고 제가 명령을 합니다. 

녀석들은 이렇게 멀리 바라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요 ^^ 

 

 

저녁 나절이 되니깐 광장에 사람들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우리는 수상항에 있는 횟집에 전화해서 데려와달라고 말했죠. 

 


 

양양쏠비치 근처 횟집 수산항. 

 

저희는 점심먹을때 부터 태양횟집이란 곳을 파악해 놨어요. 

전화하면 쏠비치까지 픽업을 와주신답니다. 

물론 다 먹은후에는 데려다 주는것도 당연하고요. 

 

쏠비치의 해안가에서 바다를 보면서 오른쪽을 보면 멋진 언덕이 있는데 그 언덕 이름이 수산봉이에요. 

그 넘어에 있는 항구가 수산항!

수산항에 꽤 횟집이 많네요 ... 

 

실내로 들어가니깐 연예인분들의 싸인이 가득하더라고요. 

맛집인정입니다. ^^ 먹기도 전부터 ㅎㅎ 

 

들어가니깐 저희 말고도 가족단위 손님이 한테이블 있으시더라고요. 

기대하는 맘으로 회를 기다렸죠. 

 

 

스키다시는 전복도, 오징어도, 소라도, 새우도 나옵니다. 

 

 

메인회가 테이블당 하나씩 나오게 시켰고요. 

도미인듯 하지만 다른 회였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가운데 회가 참 맛있었어요. 고소하고 찰진맛. 

역시 주인분이 추천해 주시는 것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 

 

 

그렇게 저녁나절에 동창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즐겼죠. 

이제 나이들이 들어서 흥청망청 술을 먹진 못합니다. 

회는 일부러 조금 남겨서 포장한 다음에 다음날 일출을 보러 갔죠. 

(일전의 포스팅에 썼었어요.)

 


숙소들어와서 산삼주

 

친구중 한녀석이 산삼주를 가져왔지요. 

잎은 하얗게 변했고요. 

요걸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다 먹고 난 후에 소주를 따라서 다음날 새벽 일출보러 갈때 가져나갈라 했는데, 제가 까먹고 안가져 갔네요. 

 

그렇게 재밌게 즐기다가 왔습니다. 

저는 백만년만에 아직 살아있는 등근육 자랑좀 했고요. 

 

다음날 일출을 근사하게 보았고, 아침겸 점심으로 대포항으로 올라가서 맛나는 식사를 하고 서울로 향했지요. 

 

언제나 오래된 친구들과의 여행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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