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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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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문학 고전을 읽어야 합니다.
처음에 읽다가 집중이 안되어서 두달만에 다시 책을 집어들었던 이번 책은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입니다.

극 중에 한가족은 4명의 딸이 있습니다.
이 중에 첫째는 외모가 뛰어나고 너무 착한스타일.
둘째는 주인공입니다. 똑순이이고 딱 부러지는 스타일.
셋째, 넷째는 천방지축이고요.

마을에 신사들이 오면서 한 남자를 오만함으로 착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편견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드러나게 되는 스토리.

스토리를 구구절절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쟈나요.

저자 제인오스틴은 1775년 영구 햄프셔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오스틴의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습니다. 열두살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20대 초반까지 꾸준히 여러 작품을 습작했지요. 그리고 이 시기에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을 포함한 대표작들의 초고를 대부분 탈고합니다.
1809년 고향에서 멀지 않은 초턴에 정착했고 이즈음부터 익명으로 작품들을 정식 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에마'를 연이어 내놓으며 평론가들에게 '교훈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보게 해준다'는 호평을 받았고, 기존의 멜로드라마와는 달리 가정을 소재로한 참신한 사실주의 작품으로 환영받았습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오스틴은 주로 중류계급의 일상, 특히 남녀의 결혼을 둘러싼 문제를 극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세밀한 관찰력과 날카로운 시각은 소재와 공간의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당대의 물질지향적인 세태와 허위의식을 성공적으로 풍자해 냈습니다.
1816년 마지막 작품 '설득'을 탈고한 이듬해 마흔 두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의 결혼관 및 세태를 풍자와 유며, 아이러니를 통해 날카롭게 그려내고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탐구한 소설입니다. 시대성과 보편성을 아우르고 있어 2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많은 공감과 애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설부분 -
1797년 집필되어 수년뒤 전면적인 개작을 거쳐 1813년 지금의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제인 오스틴 생전에는 평단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했지만 19세기 중반부터 주목받기 시작해 20세기 들어 평자와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의 작품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표작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이 작품의 대중적인 인기는 가장 크게는 동화적인 플롯, 즉 신데렐라 모티프를 차용한 플롯에 있을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사랑에 빠지고 오해와 갈등을 겪다가 행복한 결말을 맞는 구성, 미모가 특출나지 않은 주인공 여성이 키 크고, 돈 많고, 잘생긴 상류층 남자와 결혼하는 이야기 전개는 이 작품이 신데렐라를 그린 로맨스 소설에 부합함을 보여줍니다.
이야기의 기본 얼개는 간단하답니다~


앞으로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을 모두 섭렵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단시간에 유행했다가 지고 마는 글이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는 문학글들은 그 이유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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