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민사 하와이 캘리포니아
외로운 여정 미주 한인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살펴보자면 외국으로 단체이민을 갔었던 것도 살펴볼만 합니다.
18세기말부터 우리나라는 엄청난 시련과 앞이 보이지 않는 침략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지요.
그래서 1900년대부터 단체이민이 시작됩니다.
첫 단체이민은 하와이 이민으로 갈릭호를 타고 시작되지요.
더 잘 살아보려고, 이 험난한 한국에서의 삶이 너무 고달퍼서 시작됩니다.
이 책은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한 책으로 그리 소문이 많이 나지는 않은듯 해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해도 10% 할인이 되지 않는 귀한 책입니다.
육성으로 듣는 그들의 이야기들.
이제는 이민1세대는 훨씬 전 이야기이고 4세대분들이나 5세대까지도 활발히 활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아스포라.
그 위대한 이야기. 어찌보면 현시대 우리사회 문화와도 너무나 비슷한 이야기들.
그시대는 이승만 아니면 안창호 였으니 이때부터 우리나라가 좌 우로 갈라선 시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할 이야기. 이 책에는 구술 역사 자료 중 30개를 추려서 책에 담았습니다.
이경원, 고 김익창 박서, 김그레이스 3분이 집필하셨네요.
모두 미국에서 한인사회에서 생활하신 기자 교수 교직생활을 하신 분들이십니다.
안창호의 부인 안헬렌
송정윤, 김메리, 박계율, 김헬렌, 사진신부 이계만, 김데이지, 모두 여자 전사들이십니다.
망명가들
서재필, 황사용, 김종림, 헨리대영, 최봉윤
2세들
안창호의 아들 안필립, 남궁데이비드, 이새미, 이워런, 이루이
등등 그 시대의 사람들이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대단한 것은 지금 현시대의 우리들보다 엄청난 고생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라를 떠났다고 뭐라 할 수도 없습니다.
어찌보면 살기위해, 또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떠난 것이니깐요.
이 외로운 여정은 70년부터 시작되었고, 한국어 번역본으로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특히나 거리의 천사 송정윤님의 회고에서는 믿음의 엄청난 계보를 볼 수 있었죠.
이런 천사분들은 나라를 절대 잊지 않고, 또 독립을 위해서 그리고 한국내의 불쌍한 이들을 위해서 힘쓰신 분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나 비행학교 설립한 하얀쌀 백미대왕 김종림의 이야기도 대단하고요.
쌀농사로 한인 중 가장 큰 부자가 된 김종림
다이버 이새미 박사
우리나라 최초의 다이빙선수로 활약했는데 당연히 미국대표로 출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1990년 미국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 입성. 1960년 1964년 10m다이빙 금메달이었다고 합니다.
1976년 루가니스의 지도자이기도 했다고 하지요.
가장 뒷편의 미주 한인 역사개관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아주 야무지게 정리되어 있던걸요.
첫째시기는 1885년부터 시작됩니다.
물론 단체이민은 1900년대 초반이고요.
사진신부들의 이야기와 하와이 미국 멕시코 또 쿠바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설명해 줍니다.
그시절 그들에게 이념이라는 것은 지금보다 훨씬 더 극하게 처절히 싸웠다는 것
즉 안창호 VS 이승만으로 대립되는 이 관계는 너무나 처절했습니다.
아직 정리가 굉장히 잘 된 느낌은 아니지만 한번 더 책을 읽는다면 더욱 세세히 파악되리라 생각됩니다.
다행히 2세대 부터는 모두 평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지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들이 나라밖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고요.
특히나 안창호 선생처럼 직접 손발로 고생하면서 민족을 위해 고생한 것. 증언을 이 1세대 2세대 분들이 분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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