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리뷰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장편소설. 문학동네. 3인의 친구 이야기.

728x90
반응형

 

김애란 장편소설 문학동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3인의 친구 이야기


 

 

 

 

작가님이 유명한 줄 몰랐어요. 

워낙에 요즘 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이긴 한데 소문이 자자해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서점에서 새롭게 니트에디션? 뭐 이렇게 판매를 하더라구요. 

인기있는 책은 책표지도 더 이쁘게 변형하고 싶은가 봅니다. 

 

 

그래서 구입해서 의외로 그렇게나 많은 책들중에 일찍 집어들었어요. 

아직도 읽을 책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있거든요. 정말 산더미 같습니다. 

 

암튼 여하불문하고 요즘 시대 인기있는 필력이 과연 어떤 것일까 싶었죠. 

 

 

 

표지가 핑크한것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책도 이뻐야 손에 딱 더 잘 집히나봐요. 

 

 

 

김애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달려아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두근두근 내 인생, 잊지 좋은 이름 등 많은 소설을 출간해 냈네요. 

이 소재를 창작해 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공감이 됩니다. 

 

책 속으로 ~ 

 

 

처음에 접근은 역시나 집중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본인소개를 할때 

다섯개의 짧은 소개를 하라 합니다. 

예 - 나는 곧 죽을 사람을 알아본다

나는 이런 경험이 있다

등으로 해서 5가지 

이중에 하나는 거짓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참으로 신선한 접근이죠. 

이렇게 본인 소개를 하면서 시작되는 3명의 이야기 

 

 

지우 

근간에 어머님이 돌아가셨고, 어머님이 새로 만난 남자분과 또 파충류 용식이와 함께 지내고 있죠. 

 

 

규칙은 간단해 

다섯 문장으로 자기를 소개하면 되는데, 그중 하나에는 반드시 거짓말이 들어가야 해

소개가 끝나면 다른 친구들이 어떤 게 거짓인지 알아맞힐 거고, 그럼 나머지 네 개는 자연스런 참이 되겠지? 

 

 

 

채운 

축구를 하다가 부상당해 전학온 친구. 

가정사가 너무나 급격한 친구입니다. 

어머님이 본인 대신에 감옥에 가게 되죠. 

 

 

 

소리

가장 이야기에 빠지게 하는 친구

개인적으로 그랬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친구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되고요. 

또 이 친구로 인해서 이야기에 쏘옥 빠져들게 되었네요. 

 

 

 

많지 않은 분량인데 대화와 문장 하나하나가 흡입력이 강력하다고 느껴지네요. 

조금은 의외인 내용도 있지만 이건 어차피 소설이고요. 

잔잔하다는 것으로 표현하기에는 조금 어두운 면도 있는 듯 합니다. 

그렇게 남들이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에서 이런 스토리가 전개 되는 것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싶은 것. 

 

파충류 도마뱀의 소재도 신선하다고 할까요.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고요. 

아주 파격적인 스펙터클한 부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글의 힘이란 이런거구나 싶었더랬습니다. 

 

 

 

역시 베스트셀러는 이유가 있어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