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뷰 서울 최고 조망
응봉산 팔각정
명소 주차후 5분이면 정상
응봉산 팔각정이라고 네비게이션 티맵에 검색하고 온곳은 바로 이곳.
성수동쪽에서 와서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 높은 곳에 가볼곳이 없을까?
외곽으로 나간다면 차가 너무 막힐것 같고요.
그래서 바로 앞에 보이는 곳.
강변북로를 타면서 항상 보았던 곳 정상에 가보기로 했지요.
마침 골목에 주차할 곳도 있고요.
출렁다리가 짧게 있습니다.
출렁다리가 짧지만 강렬하게 출렁거리더라구요.
기억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나중의 출렁다리는 너무 출렁거려서 놀랄정도.
바로 이 출렁다리 말입니다.
데크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위로 올라가는 구역은 바로 이곳 밖에는 없어요.
조금만 올라가니 바로 이런뷰가 선사됩니다.
바로 어제 2024년 9월 22일의 날씨는 굉장히 맑았고 먼지 하나 없는 그런것.
하늘의 구름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비가 온 뒤의 날씨는 이렇더라구요.
동쪽에 이어서 서쪽의 모습
강변북로의 차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저 멀리 UN빌리지의 모습도 보이고요.
관악산도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데크계단 무섭지 않아요.
엄청 올라간다면 무리가 되겠지만 이날은 날씨도 선선해 졌고요.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니 이런 뷰.
이건 선물같아요.
서울이 아닌듯 합니다.
다만 비가 온 후라서 강물만 조금 탁한 색상이었지요.
성수동과 잠실 방면
이건 예술이에요.
조금만 올라가도 포토아일랜드가 나옵니다.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가나오죠.
이런곳이 올라가면서 3곳 정도 되니깐요.
저도 폼을 잡으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네요.
어떻게 찍어도 멋지게 나옵니다.
광각으로 찍으니 이런 뷰를 느낄 수 있네요.
굉장하지 않습니까
먹먹하기만 했던 서울하늘에서 이런 뷰를 보다니 말입니다.
이리 상쾌한 날씨는 일년에 몇번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올라오니 팔각정
생각보다 꽤 큰 규모네요.
주위에는 소나무가 멋집니다.
망원경까지 무료로 볼 수 있게 만들었어요.
얄밉게 동전을 넣어야 볼수 있는 것이라면 동네 분들이 섭섭했겠죠.
응봉공원의 포토아일랜드입니다.
롯데월드타워, 청계산, 관악산 경관을 한눈에 보아요.
해돋이 장소 및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언제한번 야경을 구경하러도 와야 하나요.
반대쪽은 서울숲과 남산으로 갈 수 있는 길.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습니다.
옥수 금호동 쪽 모두 펼쳐져 있어요.
요 데크계단으로 내려가면 되지만 다시 올라올 체력이 힘들까봐 그냥 위에서만 바라봅니다.
한강은 봐도 봐도 멋진 듯 해요.
이날 날이 좋아서 사진 촬영하는 분들도 있고요.
꽤 고급스런 카메라로 담는다면 더욱 좋겠죠.
팔각정 위로 당연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위에서 보면 소나무 때문에 뷰가 썩 그리 좋지 않아서 차라리 아래에서 보는 것이 더 좋아요.
그래도 나무와 곁들어진 풍경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런 황홀한 날에는 말입니다.
성동의 역사는 이곳에서 선철을 녹여 무쇠솥, 농기구 등을 주조했으므로 무쇠막, 무시막 또는 무수막이라고 했습니다.
금호동4가에서 옥수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무쇠막고개, 수철리고개라고 하였죠, 고개그 크므로 큰고개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이 수철리의 철자에서 금을, 수자에서 호를 따서 이곳을 금호 라고 했다 합니다.
지금의 성동구 옥수동을 옛적에는 두뭇개라고 했다네요.
이곳 응봉은 산이 높지 않으나 경관이 빼어나고 임금이 사냥할때 이곳에서 매를 놓아 꿩을 잡기도 해 매봉 또는 응봉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조선 태조가 살곶이벌에서 매사냥을 즐기기 위해 즉위 4년에 매사냥을 관장하는 응방을 한강 위, 곧 지금의 응봉 기슭에 설치하였습니다.
암반층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개나리가 주종을 이루는 산으로 매년 4월이 되면 응봉산 일대에 개나리꽃이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1997년부터 성동구에서는 개나리 축제 한마당을 열고, 이에 따라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글짓기 대회, 사진 전시회, 노래 자랑,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립니다. 성동구에서 여는 이 한마당 문화축제는 서울의 명물이죠. 응봉산은 독서당길을 따라 왕십리를 거쳐 응봉동과 금호4가의 고개에 있어 한강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어 한강의 야경을 볼 수 있고, 건너편에는 달맞이봉이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보시는 시민분들
아마도 이런 날씨에는 자주 올라오셨던 분들도 다시 보게 되는 그런 날이었을 것입니다 ^^
이제 다시 차량으로 출발
하산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편한 데크계단입니다.
내려갈때도 이렇게나 시원한 뷰를 선사해 주고 있어요.
만족합니다.
봄이 되면 개나리밭을 이루는 이 곳.
우리는 차로 이동해서 다시 UN빌리지의 독서당소공원으로 왔네요.
물은 색상이 탁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깨끗함의 공기죠.
서울에서 이런 뷰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 멀리 서울에서 굉장히 비싼 강남 동네가 보여요.
소공원의 큰 나무와 정자
재밌게 그네도 타고 놀았네요.
오래간만에 타면서 옛추억도 쌓고 서울의 이쁜 공기도 마시면서 놀았답니다.
날씨 좋은 날은 등산은 못해도 그래도 높은 곳에서 아래쪽을 바라봐 줘야 한답니다.
응봉산 처음 갔었는데 완전 대만족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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