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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잔류인구' 책. 밀리의 서재. 미래 SF소설. 나이든 여성도 힘있어. 여름독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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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여름 독서 추천

잔류인구 책. 미래 SF 소설.

나이든 여성도 힘있어.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만 나오는 것은 아닌가봐요. 

지난 가을에 지인에게 받았던 책인데 얼마전 읽은 SF소설입니다. 

먼 훗날 우리는 여러 별을 떠돌면서 생활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별에 정든 오필리아라는 나이든 여성은 별을 떠나지 않습니다. 늙었으니깐 수송기를 타지 않더라도 누구든 신경쓰지 않을거야. 

 

후에 관리대가 정찰을 하러 오지요. 인간들이 말입니다. 

그 들은 늙은 여자를 아무것도 아닌 힘없는 존재로 생각하면서 무시하지만 ... 

그 사이 외계생명체와 오필리아는 이미 공감을 하고 있는 상태. 

 

 

지은이 엘리자베스 문. 

1945년에 태어났으니 꽤 나이가 있는 편이죠. 텍사스 토박이랍니다. 

 

우선 소설이 굉장히 임팩트 있거나 재미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 해요. 

하지만 재미없지도 않습니다. 

미래SF소설이긴 한데, 굉장히 인간적이고, 또 번역도 나름 매력있어요. 

 

읽으면서, 내용속의 그 별이 어떨지 마음속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외계 생명체들은 어떨지 나름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각자 다르겠지만 .... 

 

후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쟎아요.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 

밀리의 서재 종이책 환영합니다 ^^ 

 

저의 독서스타일에 또 하나의 경험을 하게 해주어서 감사하고요. 

 

이런 상상소설이 여름에 읽기에는 또 안성맞춤인듯 싶어요. 

 

 

이야기의 후반부는 인간미를 넘어서, 의리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언어까지 흉내내는 외계생명체와의 공존. 

사람에게 인권이 있듯이, 이런 생명체에게도 격이 있다는것 또한 신기하고요. 

 

아주 심플하게 생활하는 아줌마이지만, 힘이 없는 이라 할지라도 인생을 경험한 지혜가 있지요. 

우린 그것을 무시하지 못하고요. 

 

 

작가는 늙은 여자에 대해서 배울 가치가 있는 현명함의 책을 많이 읽고 연구한 듯 싶습니다. 

비록 SF소설이라 할지라도 그런 지혜와 경험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엮었던 듯 해요. 

 

잔잔함이 흐르면서 미래 소설도 이렇게 이야기전개가 될 수 있구나 싶습니다. 

 

 

잔류인구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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