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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돈키호테 완역본 책. 시공사. 미겔데세르반테스. 박철 옮김. 현대문학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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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미길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완역본 책

박철 옮김


 

 

 

돈키호테 완역본을 얼마전 독파했습니다. 

1권은 재치 있는 시골귀족 돈키호테 데 라만차

2권은 재치 있는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정도의 이 유명한 이야기는 완역본으로 읽어봐야 제대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작가 100인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이고요. 

출간한지 400주면 기념된 책입니다. 

1권과 2권이 쓰인 시기는 다릅니다. 

국내에 소개된지 이제 100년이 넘어섰고요. 

 

우리나라에는 맨스오브라만차로 뮤지컬로도 작품이 소개되었지요. 

저도 조승우씨가 열연할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코믹작품으로만 이해해서는 안되는 작품

산초와 기사의 대화를 읽다보면 그가 얼마나 훌륭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지요. 

 

작가는 1547년 9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근교에서 태어났습니다. 

1605년 옥중에서 구상판 1편을 발행했고요. 10년뒤인 1615년 2편을 발행했고, 그 뒤 1년뒤에 일흔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추천의 글과 가격 감정서, 오류 검증서, 국왕의 칙허장, 공작님께 바치는 헌사, 서문, 이 책에 바치는 시등이 나옵니다. 

50페이지가 지나서야 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죠. 

 

 

분량만 해도 엄청납니다. 

처음에는 이런 글을 끝까지 읽어야 하나? 

무슨 의미가 있나 하지만 점점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어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세계에서 처음으로 근대소설로 평가됩니다. 

발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어 당시 스페인 국왕 펠리페3세는 길가에서 책을 들고 울고 웃는 사람을 보고 "저 자는 미친게 아니라면 돈키호테를 읽고 있는 게 틀림없다" 라고 말한 일화가 전해집니다. 

스페인 황금기의 대표적인 문학일 뿐 아니라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으로 꼽히고요. 

 

 

주인공은 기사에 대한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 점차 상상 속에 빠져들게 되며 그가 편력기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스스로를 "돈케호테 데 라만차"라고 칭하며, 그의 하인 산초 판사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기사로서 마땅히 기사도를 발휘해야 할 연인은 둘시네아 델 토보소인데 사실은 이웃에 있는 농부의 딸로 이름은 알론사 로렌소입니다. 

허구의 연인을 사랑하는 것이죠. 

이후 그는 스페인을 돌아다니며 많은 모험을 합니다. 특히 전편에서는 마을의 신부, 이발사, 여러 귀인들과 청년, 처녀들과 함께 머무는 주막에서 유명한 모험을 펼치며, 후편에서는 바로셀로나까지 갔다가 기사로 분장한 마을의 학사에게 패하여 돌아와 사망할때까지 전편보다 많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모험을 펼칩니다. 

 

2권에서는 조금 더 정신이 말짱한 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산초의 아기자기한 모험도 참 재미나고요. 

조금 더 읽기 쉽고 그안에 들어가 있는 지혜도 우리에게 귀감을 주지요. 

 

 

이렇게 여러장에 걸쳐서 모험을 떠나는 2권에서는 1권다음에 펼쳐지는 다른 이들이 가짜 책을 내는것에 대한 견제도 합니다. 그만큼 이 소설이 그 시대에 압도적으로 인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죠. 

얼마나 인기가 좋았으면 가짜 소설까지 나왔겠어요. 

 

 

글중에 이렇게 멋진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이런 삽화도 굉장한 그림 실력이고요. 

 

옮긴이 박철 박사님은 외국어대학교 교수님이고요. 

한국세르반테스 연구소장 이실정도로 국내에는 이 작가의 연구소까지 있을 정도. 

스페인에서 문학상을 많이도 받으셨고요. 

 

 

제대로 된 완역본을 읽어보려면 시공사의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분량이 작지만은 않지만 그저 교과서에서 나오는 압축본하고는 차원이 다른 글을 읽을 수 있으니깐요. 

 

개인적으로 시간이 조금 지난뒤에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됩니다. 

'레미제라블' 이후에 또 다른 매력의 대작이었죠. 

 

 

 

 

고전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꼭 읽어야 할 추천목록에 가장 앞에 있어서 이제사 읽어보았습니다. 

고전의 문학들은 지금의 시대하고는 또 다른 지혜를 우리에게 주니깐 .... 

 

추천중에서도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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